지난 3월 창립총회 열고 활동시작 알려...최중열 회장 “올해 목표는 인력 양성”

지난 2003년 일반의약품연구회로 시작했던 제약개발연구회가 한국제약산업연구회로 탈바꿈하며 새롭게 시작한다. 

한국제약산업연구회 최중열 회장.

연구회 최중열 회장은 28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국제약산업연구회는 지난 2003년 일반의약품연구회로 시작했다. 제약법령집 편집과 발행으로 한 동안 이름을 날렸던 조직.

이후 2006년 RA(규제과학)전문연구회를 창립했고, 2014년 PAC(제약개발연구회)로 이름을 바꿨다. 

이어 지난해 한국제약산업연구회의 사단법인화 추진을 위한 별도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뒤 올해 3월 창립총회를 열고 재차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제약산업 전반에 걸친 정책연구와 전략 개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 및 협력기반 강화에 나선다. 

특히 연구회는 올해 중점적인 역점사업으로 약대생과 새내기 약가 담당자 등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전문적인 교육이다. 

최 회장은 “올해 목표는 연구회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대외적 홍보도 있지만, 가장 중점은 교육”이라며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총 11개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연구회는 오는 5월 약가담당자(MA) 실무 교육과 6월 팜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MA 실무자 교육은 제약사 MA파트에 취업해 약가 업무를 수행하는 새내기 제약인을 상대로 기획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실무적으로 필요한 기초 이론을 중심으로 현업 경력자들이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팜콘서트는 제약사 취업을 희망하는 약대생이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강좌로, 우수한 인력을 제약계로 흡수하기 위한 전략적인 교육 과정이다. 

이에 연구회는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팜콘서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교육은 제약업무설명회와 제약 멘토링 등으로 진행되는데, 제약업무설명회는 실무 경력자들이 직접 제약업무 전반에 대해 설명하게 되며, 제약 멘토링은 일대일 대면방식으로 제약업계로의 성공적이 취업을 위한 상담이 진행된다. 

최 회장은 “연구회는 회원 간의 정보 교류 확대와 직무능력 배양을 통한 제약산업 선진화”라며 “제약산업의 인재개발과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본적인 산업 인프라 구축과 인적 네트워크의 다양화를 통해 제도의 선진화와 산업의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제약산업이 국가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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