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페닙 치료 실패 환자 대상
미국FDA가 27일자로 레고라파닙(제품명 스티바가)에 대해 간암 적응증을 추가했다.
앞서 이 약은 항 EGFR 치료제(KRAS 정상형(wild type)의 경우)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직장결장암과 이매티닙과 수니티닙으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또는 절제불가능한 국소진행성 위장관기질종양(GIST)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이번 적응증은 이전에 소라페닙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주요 임상에 따르면, 소라페닙에 실패한 간세포암(Child-Pugh A과 Barcelona Clinic Liver Cancer Stage B 또는 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레고라페닙은 위약대비 전체 생존율을 37% 개선시켰으며, 무진행 생존율 또한 54% 증가했다.
권장 용량은 레고라페닙 160mg(40mg 짜리 4개 타블렛)이며 투여 전 저지방 식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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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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