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응급환자 효율적 치료 위한 업무협약...의료협력 및 응급의료 질 향상 위한 학술 교류도

이대목동병원과 고대구로병원은 25일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응급의료센터 의료협약을 맺었다.

이대목동병원과 고대구로병원이 권역 내 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병원들과 중증응급 환자 진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5일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응급의료센터 의료협약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환자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상호 의뢰 및 장비 사용 개방 ▲의료기술 자문 및 견학 ▲필요 시 인력 지원 및 지원 방법 협약 등을 진행키로 했다. 

또 의학정보 교류를 위해 의료기술 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하는 한편,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위한 세미나와 학술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유경하 원장은 “누구나 적절한 응급치료를 받으려면 같은 권역 내 응급의료센터들의 유기적 협력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서울 서남권역을 넘어 우리나라 응급의료 체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 은백린 병원장도 “우리 권역 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 효과적인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하나의 목적을 갖고 훌륭한 응급환자 치료 시스템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과 고대구로병원은 서울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지정받아 응급중환자실, 응급병동 등 응급환자 전용 시설을 갖춘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각각 지난해 7월, 9월 개소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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