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구개발한 레보틱스CR서방정 첫 허가...기존 정제보다 편의성·복약순응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8년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앞두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연구개발에 성공,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진해거담제 개량신약 레보딕스CR서방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 개량신약 ‘레보틱스CR서방정’에 대한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진해거담제로, 국내 시장 규모는 약 250억원이다. 

한국유나이티디제약의 레보틱스CR서방정은 1일 2회 복용의 90mg 서방형 제제로, 속방층과 서방층의 2중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정제보다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이 때문에 회사 측은 급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치료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유나이티드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레보틱스CR서방정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신약개발 비임상 임상시험 지원) 지원받아 수행됐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 JW신약과 지난해 7월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레보틱스CR서방정은 올해 7월 1일 출시될 예정이며, 올해 매출액은 약 50억원으로 예상된다. 

강덕영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정부의 지원과 지속적인 R&D 투자로 이뤄질 것”이라며 “개발에 도움을 준 복지부와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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