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치과 사업에 진출한다. 

유한양행은 국내 치과 임플란트 제조업체 워랜텍을 인수, 치과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유한양행에 회사 측은 최근 워랜텍의 지분 35%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 

양사는 최근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4월 최종 투자인수를 확정했다. 

유한양행은 워랜텍과 함께 국내 업계 최초로 국산과 수입 임플란트를 동시에 치과 병의원에 공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또 향후 치과 재료, 의료기기, 디지털 장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로드맵도 갖췄다. 

이종홍 상무는 “빠른 시일 내로 워랜텍을 국내 시장 선두 업체로 성장시키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트렌드에 맞는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1999년부터 18년째 현 덴츠플라이시로나사의 아스트라 임플란트를 지속적으로 치과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2014년 앤킬로스와 자이브 임플란트 국내 독점 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