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협력 MOU 체결...유전체 교정 기술 기반 공동연구 진행

툴젠은 25일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MOU를 맺고 유전체 교정 기술 기반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툴젠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유전체 교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툴젠은 최근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관련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유전체 교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동물 치료 및 진단 기술 개발, 연구용 모델 동물 개발, 전임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툴젠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다양한 동물 연구 기술 및 수의 분야 임상 노하우를 결합함으로써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우희종 학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유전자 가위 기술을 통해 그동안 불치병으로 여겨진 동물의 질병을 연구, 치료하는 것을 바탕으로 인류 질병 퇴치에 기여할 것”이라며 “동물 복지와 생명 가치를 추구하는 수의대와의 공동연구는 첨단 기술이 지닌 사회적 불확실성과 논의에 대한 균형 잡힌 보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툴젠 김종문 대표는 “세계 수준의 동물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서울대 수의과대학과의 협력은 크리스퍼 기술의 산업화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반려동물의 치료, 연구 개발을 위한 모델동물 개발, 산업동물의 개량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툴젠은 유전자 가위 기술을 바탕으로 질병치료제 및 동식물 분자육종 등 유전자 관련 응용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