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 국제심포지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최근 스코틀랜드국제개발청, 한국제약협회 등과 공동으로 한국·스코틀랜드간 생명공학 및 신약개발기술 연구 교류를 위한 제2회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스코틀랜드의 생명공학 관련 기업체와 대학, 벤처업체, 연구소 등이 관련 분야 국제협력 기술교류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구자인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스코틀랜드 로슬린 연구소의 이안 윌머트 박사의 연구 발표가 있었으며, 양국간 진행중인 신약개발 국제협력연구 성과도 발표됐다.
 특히 황우석 교수와 윌머트 박사는 한국이 보유한 인간 복제배아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연구성과와 윌머트 박사의 세포이식 연구 성과를 공유 루게릭병과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병 치료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경호 원장은 "한국과 스코틀랜드는 지난 97년부터 생명공학분야 연구자 상호 방문, 바이오산업 분야 교류를 꾸준히 이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양국간 기술협력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산업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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