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현황 및 상용화 계획...변화와 혁신 통한 제약사 비전 선포 예정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오는 26일 한국거래소 아트리움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신풍제약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른 책임경영과 투명경영 강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조직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 혁신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을 통한 신성장전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함께 신약 시장 개척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 전략도 제시할 계획이다. 

신풍제약은 WHO,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등과 협력을 통해 10년 이상 R&D 및 임상 과정을 거쳐 개발한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Pyramx)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의약국(EMA( 승인을 완료, 올해 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과립 제형의 소아형 피라맥스 개발에 성공하는 한편, 피라맥스의 미국 FDA 신약등록도 추진 중이다. 

신풍제약은 이외에도 novel target/first in class로 분류되는 혁신신약과제를 5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데,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뇌졸중치료제 SP-8203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개발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SP-8203은 병용투여를 통해 현존 유일한 뇌졸중 치료제인 tPA의 부작용과 단점(치료시간 제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 2017년 임상전기 2상 완료와 함께 기술수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국내 제약산업의 구조변화와 함께 체질 개선을 위한 대내외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난 수년 동안 외형이 정체되기도 했지만, 이는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신약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신풍제약의 성장 잠재력과 미래 비전을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창립초기부터 독자적 기술개발을 통해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까지 자체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만큼 일찍이 광범위 구충제 메벤다졸, 프라지콴텔 등 국산화에 성공, 당시 국민 건강을 위협하던 기생충 박멸에 기여했다.

이후 1990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지속적인 R&D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정과 과립에 대해 식약처, 유럽의약국의 신약 승인을 받는 등 신약개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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