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 시술의 교과서 3번째 판

영국 휩스크로스의대(Whipps Cross University) Charles A. Gauci 박사가 쓴  MANUAL OF RF TECHNIQUES는 고주파 치료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국제중재적통증치료 전문의(FIPP) 자격을 보유한 원광의대 김연동 교수가 세계적인 통증치료로 교과서로 통하는 MANUAL OF RF TECHNIQUES(통증치료에 적용하는 고주파 시술요법)의 3번째 한국어판 번역서를 출간했다.

이 책의 원저는 저명한 통증전문가 영국 휩스크로스의대(Whipps Cross University) Charles A. Gauci 박사로, WIP(World Institute of Pain)의 각지역 학회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통증학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그는 최근 10여년간의 축적된 근거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술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고주파 시술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고, 김연동 교수의 출간 제의에 수락해 발간하게 됐다.

책은 크게 A 고주파와 박동성 고주파의 기본 원리, B 고주파를 이용한 후관절 탈신경요법, C 후근신경절 고주파 요법/박동성 고주파 요법, D 교감신경계 고주파/맥박성 고주파 치료, E 기타 기타 시술로 나눠져 있으며, 총 220여 페이지에 이른다.

원저는 이 책을 통해 환자의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재적 시술법들은 아주 조심스럽게 그리고 정확하게 시행하지 않는다면 위험할 수도 있고 때로는 극도의 심각한 합병증들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항상 처음 시술 시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주의해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역자로 참여한 김연동 교수는 "최근 수술적 적응이 되지 않는 통증 질환이나 상태에 대해서 증상 경감을 위한 비수술적 치료의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근거의학의 중심 측면에서 보면 환자에게 원칙적이고 합리적인 해결법을 제시해 줄만한 확실한 근거기반의 치료법은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런면에서 고주파 및 박동성 고주파 치료법은 이러한 측면에서 고찰해 볼 때 의학적 근거가 충분할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책에서는 고주파 치료법에 대한 새로이 업데이트된 자세한 이론적 배경과 시술 기법들 그리고 주의점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기존에 알려져 있던 방식뿐 아니라 새로이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치료 방법들에 대한 임상 연구와 프로토콜들도 참조하기 쉽도록 첨가해 전문의, 전공의, 학생 등 모두에게 유익한 서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서출판 메디안북이 제작했으며, 가격은 7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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