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엄기안)이 안구건조증 복합제 임상 2상을 종료, 조만간 출시를 예고했다. 

휴온스는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HU00701/HU007 점안제(나노복합점안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이 종료, 결과보고가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안구건조증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2012년 16억 달러에서 2022년 5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12.8%에 달한다. 

국내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에 사용된 총 진료비는 연평균 8.6% 증가세로, 최근 5년간 약 200억원이 늘었다.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대표적으로 항염증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와 안구보호작용의 히알루론산 단일제 등이 있다. 

휴온스가 개발 중인 나노복합점안제는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에 비해 사이클로스포린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우수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안과용 점안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에 대해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의 복합치료작용을 통해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휴온스는 현재 나노복합점안제(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하는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 제조법, 치료에 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국제특허 출원 중에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나노복합점안제는 오는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목표로 현재 임상 2상 연구를 완료했고, 올해 하반기 임상 3상을 통해 치료효과 확정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단일제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신개념 치료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