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 분야 유전학적 연구 및 한국형 우울척도 개발 등 인정

제2회 윤도준 의학상에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민수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제2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 고대안암병원 이민수 교수.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 제정한 제2회 윤도준 의학상 수상자를 이 같이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열리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학회 측은 이민수 교수가 정신의학분야의 유전학적 연구와 한국형 우울척도개발 등 우울증 연구에 관한 많은 업적을 남긴 점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임원,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이사장, 세계정신의학회 동아시아 zone 17 대표 역임 등 대한민국 신경정신의학회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점도 강조했다. 

이 교수는 현재 고대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 고대안암병원 우울증센터장 등을 겸임하고 있으며, 고대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주임교수,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및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신경정신의학계 발전과 국민정신건강 증진에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라며 “향후 정신의학 분야의 성과 증대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국내 정신건강 관련 학문 발전과 연구자들을 지원코자 지난 2016년부터 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윤도준 의학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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