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건강 주의 알람시스템'을 내놨지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수많은 학회들과 MOU를 체결했으나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내놓지도 못했다.이에 공단에서는 국민을 접점에 두고 빅데이터의 실생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위원'을 선출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건보공단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빅데이터운영실에서 빅데이터 활용을 높이기 위한 상근위원, 비상근위원을 선정하기 위해 면접을 마쳤다.상근 위원은 5명, 비상근 위원은 10명 정도 뽑을 예정이며, 대부분 현직 교수로
전체 연령에서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이 주로 발생했으나, 소아암의 경우 백혈병이 가장 많이 발병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소아암'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진료인원은 2010년 약 1만2000명에서 2014년 1만4000여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2.9%가 증가, 연평균 3.1%씩 증가했다.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약 831억원에서 약 877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5.4%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3%를 보였다.소아암 상병 중
오는 25일까지 금연상담 의료기관을 접수받는 가운데, 10일 현재 동네 의원 5000여곳, 치과 3500여곳, 상급종합병원 14곳을 비롯해 1만294곳이 신청을 마쳤다.의료인의 별도 교육 없이 신청시 바로 상담이 가능하나, 교육을 받은 의사의 경우 금연율이 더 높다는 통계에 따라 추후 '인센티브'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 6만3777곳 중 5분의 1에 달하는 곳에서 신청을 마쳤다.예상대로 의원급 의료기관과 치과의원의 신청이 많았으며, 의원 중에서는
일주일간 홍역을 치렀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채용이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바뀌었다.보건복지부 장관 면담, 심평원장 사퇴 운동 등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던 노조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일 공고한 '2015년도 정규직 채용공고' 중 일부 내용을 변경한 후 10일 재공고했다.변경된 내용은 채용 직급 및 자격조건을 전년도인 2014년도와 동일하게 수정한 것으로, 대졸 신입일 경우 '6급갑'으로 지원하면 된다.또한 논란이 됐던 3급 분야도 없앴다. 이는 원칙대로 내부 승진에 의해 구성하겠다는 입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1년에 120조 6532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자살이 6조원을 차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보장정책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주요 질병의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의 연구'결과를 밝혔다.이는 지난 2008~2012년을 대상으로 각종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의료비, 교통비, 간병비 등 직접비와 △조기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의료이용에 따른 생산성 손실액 등 간접비를 분석한 것이며, 이를 질병군별, 성·연령대별, 비용항목별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채용 논란이 점점 확대되는 분위기다. 노동조합은 이번 채용이 강행된다면 어떤 투쟁이라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심평원 노조 김진현 위원장, 정의선 부위원장은 지난 9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보건복지부장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내일 세종시로 가서 이러한 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직원 채용공고 논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손명세 원장이 농성 중인 노조원들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하지만 노조측과 직원들은 "진정한 반성 없이 채용 공고를 밀어부치려는 수작이며, 사측에서 음성적으로 직번간 이간질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반발하는 등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6일 오후 본관 로비에 농성 중인 노조원들을 찾아 "조직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채용이다. 보다 큰 그림으로 봐달라"며 농성 철회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2일 심평원은 '2015년도 정규직
단시간에 일반인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 구토나 설사약 및 이뇨제 복용 등 비정상적 행위를 반복하는 폭식증이 20대 여성에서 크게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폭식증(F50.2~50.3)에 대한 2008~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1501명에서 2013년 1796명으로 연평균 3.7%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112명, 여성이 1684명으로 15배 이상 차이가 났다.건강보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폭식증으로 인한 진료비는 2008년 4억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입을 5급으로 뽑는 채용공고를 낸 것과 관련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기존 직원들의 반발에도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은 사안'이라는 이유로 강행하는 가운데, 이러한 채용이 전문직 출신의 5~6급 직원 대거 이탈을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이유야 어찌됐든 같은 보험자 기관이자 원주 이전을 앞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심평원 인력채용 방식을 '상식 밖 '이라며 혀를 차고 있다.최근 심평원과 건보공단은 지난 2일 동시에 정규직 인력을 채용하는 공고를 냈다.공단은 대대적인 채용공고와 동시에 보도
흉터수술을 받던 30세 여성이 의료사고에 의해 중증 인지 및 언어장애와 시력장애를 입었다. 법원은 의사 1명이 수술과 마취를 동시에 진행한 것에 대해 '주의의무 과실'을 인정했다.외국인의 성형관광 급증 등 '성형수술 붐'을 타고 충분한 의료인력이나 제세동기 같은 필수 응급처치를 갖추지 못한 기관에서 무리한 수술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중요한 판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민사36단독, 판사 허경무)은 환자가 프로포폴 마취 하에 호흡정지 및 심정지가 발생해 중증 장애를 입은 사건과 관련 병원에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
"대통령과 주무부처 장관은 갈지자 행보를 걷고 있고, 해당 정책 실무자는 논의의 자리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들에게 정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5일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중단 문제와 관련한 긴급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외부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을 꾸려 '소득중심'으로 가는 부과체계 개선안을 논의한 바 있다.하지만 최종 개선안을 공개하지 않은 채, 문형표 복지부장관이 지난달말 갑작스럽게 '논의 중단'을 발표했고, 이어 청와대와 정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도 신규직원부터 5급으로 채용하는 신규 직원채용 공고를 냈다. 이에 대해 심평원 노동조합은 직원들에 대한 모욕이며, 청렴도가 바닥일 수밖에 없는 것을 공공연히 보여준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5일 심평원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신규 직원채용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심평원은 지난 2일 279명의 정규직 채용공고를 냈으며, 오는 17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있다.올해 채용공고에 따르면, 행정직의 경우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자일 경우 '6급을'로, 경력과 무관하게 대학교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에 대해 '소득' 중심의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한 이견은 없었다. 개편에 따라 필요한 재정은 국가와 기업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정부의 논의 중단 등 입장 번복에 대해서는 입을 모아 강하게 비판하면서, 일부 전문가의 밀실 토론 대신 국민과의 열린 토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5일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위원회 주최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중단,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에서 대다수 패널들이 이 같은 견해를 보였다. 이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논의 중단'이라는 깜짝 발표에 따라 긴급하게 열린
교통사고 환자나 산업재해 환자는 각각 자동차보험, 산재보험에 의해 진료비를 지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들 환자가 건강보험으로 공제를 받는 금액만 약 850억원에 달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은 이 같은 부정수급을 잡기 위해 경찰청, 근로복지공단은 물론 119(소방방재청)와도 연계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현행법상 자보환자는 자보로, 산재환자는 산재보험으로 처리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자보나 근로복지공단에서 의도적으로 환자에게 건강보험으로 혜택을 받도록 속이거나, 수진자 스스로 이중청구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있다.실제 건보공단
"이번 약가제도의 취지는 규제 완화도, 강화도 아니다. 제도의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의 우수한 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혜택을 빨리 보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이선영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이 3일 가톨릭대 성의회관에서 개최한 보험약가제도 개선방안 설명회에서 이번 약가제도 개정안의 취지를 이 같이 설명했다.이 과장은 그동안 복지부가 새로 도입되고 만들어진 제도의 정확성을 높이고 조화롭게 하고자 고민을 거듭했으며, 업계와 정부가 협의체를 구성해 장기적으로 목록을 어떻게 정비할지 등을 검토한 결과 이번 입법예고가 이뤄졌다고 전했다.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무균의약품, 방사성의약품 제조 등 16개 의약품의 GMP 규정 신설을 골자로 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1월 30일 행정예고했다.이번 제정(안)은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에 따라 가입국 43개국과 GMP 기준을 국제 조화하고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우수한 의약품의 제조·공급을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그간, 가이드라인으로 운영하던 '무균의약품 제조' 등 16개 GMP 규정을 신설해 품질관리 기준을 의무화하는 것이다.또한 제형별로 관리하던 무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임상시험 자료의 제출을 의무화하는 의료기기 품목을 선정하고 1등급 중고의료기기의 검사필증 부착 제도를 개선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일부개정(안)을 2월 2일 행정예고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임상시험 자료 제출 의무화 대상 63개 품목 선정 △1등급 중고의료기기 검사필증 부착 제도 개선 △소프트웨어 심사 자료 범위 및 작성방법 명확화 △멸균 의료기기의 멸균 적정여부 확인을 위한 자료 인정범위 확대 등이다.기술문서 등 심사 시 이미 허가를
위험분담제(환급형)를 신청한 잴코리캡슐에 대한 약가협상이 2~3월 진행된다. 이 약제는 지난 2013년 위험분담제 급여등재를 신청했고, 지난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와 올 1월15일 재평가심의를 마쳤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는 3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위원회에 별도자료로 '위험분담제 신청 신약 급여적정성 검토'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위험분담제도(Risk sharing)는 효능·효과나 보험 재정 영향 등에 대한 불확실성(Risk)이 큰 의약품에 대해 환급 등의 방법으로 제약회사가 재정의 일부를 분담하는 제도이다. 현재 소아급성림
"생색내기용 선별적 보장성 강화안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 건강보험 흑자는 병원이 아닌 국민을 위해서 써야 한다."건강세상네트워크, 민주노총, 한국노총,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 30여개 단체가 속한 무상의료실현 운동본부가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되는 건강보험공단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늘 열리는 정부가 건정심을 통해 2015년부터 5년간 진행할 중장기 보장성 강화안(이하 보장성 강화안)을 결정한다.지난 2013년에 중장기 보장성 강화안이 종료되면서 2014년에 마련됐어야 하나, 4대중증질환 정책을
"건강보험재정은 제약사가 아닌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시민단체 모임인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등이 3일 정부의 약가제도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보건복지부가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약가제도 설명회를 개최하는 가톨릭대 성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의견을 개진했다.이들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과 '약제의 요양급여대상여부 등의 평가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 입법 예고와 관련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약값의 비중이 30%에 달하고, 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