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관련 질환으로 의심되는 응급환자를 구급차에서부터 평가할 경우 응급실에서의 소요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다. 단 임상적 사건 감소까지는 혜택을 보이지 못했다. 올해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5)에서 PROACT-4 연구를 발표한 미국 알버타대학 Justin A. Ezekowitz 교수는 "흉통 환자들은 응급실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미국에서는 연간 550만명의 환자들이 흉통으로 응급실을 방문하고 있다"며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흉통으로 인해 구급차로 이송되는 환자들을
[AHA 2015] 금연치료 보조제인 바레니클린(varenicline)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금연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 미국 맥길대학 Mark J Eisenberg 교수팀은 최근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서 ACS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바레니클린을 평가한 EVITAE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HA 2105]질산염은 박출량 보존 심부전(HFpEF)의 증상 개선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확립이 필요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이에 대해 올해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5)에서 NEAT 연구를 발표한 미국립심장폐혈액연구원(NHLBI) Margaret M. Redfield 박사는 "질산염은 HFpEF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고 궁극적으로 HFpEF 환자의 운동량을 개선시키지만, 저혈압, 심실 및 혈관의 경직, 동반질환, 다약제복용 등의 유해반응을 야기시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AHA 2105]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원격관리(telomonitoring)의 적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5)에서는 심부전 환자에서의 혜택을 확인시켜준 연구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Michael K. Ong 교수는 BEAT-HF 연구를 발표, 퇴원한 심부전 환자에 대한 원격관리가 재입원률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Ong 교수는 "심부전은 높은 비용을 필요로하는 병원 재입원률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질환이지만, 입원 후 심부전 환자에서 원격관찰의 혜택
- 실제 부정맥 환자 분포는 어떻게 되나?성별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다. 연령에 따라 다른데 40~50대 여성에서는 실상 치료를 요하지 않는 부정맥 환자들이 많은 편이다. 단순 신경성이거나 증상을 느끼는 정도가 남성보다 예민한 성향을 보이기 때문.그러나 70대 이상에서부터는 부정맥 빈도가 높고 심방세동 부정맥 환자가 많아진다. 결국 심장의 노화가 주 원인이다. 노령인구에선 치료를 필요로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일례로 종합병원 외래와 일반 개원가의 부정맥 환자 분포에는 차이가 생긴다. 종병급에서 마주하는 환자의 경우 이미 개인병원에서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이명묵, 이사장 김철호)가 11월 6 ~7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15년도 추계국제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올해는 1990년 7월 '고혈압 연구회'로 출발했던 고혈압학회가 그로부터 4년만인 1994년 3월 서울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한지 만으로 21년을 채우는 해다. 내년도 '세계고혈압학회(Hypertension Seoul 2016)' 개최를 목전에 두고 있기도 하다.이에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고혈압학회(ISH)와 함께 '국제사회에서 노인 고혈압의 질병 부담(Elderly Hyper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회장 신동구)는 부정맥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1월 첫째 주를 '부정맥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국적인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건강강좌는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9개 도시에 위치한 21개 대학병원 및 공공기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부정맥의 원인 및 진단, 치료 방법 등에 관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며, 참석을 원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부정맥이란 비정상적인 심장의 리듬으로 인해 맥박 혹은 박동수가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회장 신동구, 영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는 국내 부정맥 질환에 대한 인식도 향상을 위해 11월 첫째 주를 ‘부정맥 주간’으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21개 병원과 함께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서울을 비롯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9 개 도시에 위치한 대학병원 및 공공기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강좌를 통해 부정맥의 원인 및 진단, 치료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며, 참석을 원할 경우 별도 신청 없이 해당 강좌에 참석할 수 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24시간 심장상태를 체크해 줄 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심장건강에 바람직한 생활수칙을 제시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대한심장학회는 심장건강을 자가진단하고, 심폐소생술을 비롯 다양한 심장병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심장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모바일 앱 '우리가족 심장건강 지킴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우리가족 심장건강 지킴이'는 일반인도 쉽게 심장건강을 진단해 볼 수 있는 △'당신의 심장은 안녕하세요?' 메뉴를 비롯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심장 바로알기
TCT 2015서 생분해성 스텐트 임상 결과 주목세계적인 심혈관중재술 관련 학술대회인 경도관카테터 심혈관 치료전략 학술대회(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 TCT 2015)가 지난 11~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중재술을 다루는 학술대회인 만큼 스텐트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됐는데 그중 생분해성 스텐트가 첫 번째 최신 임상연구 세션(Late-breakling clinical trials Session)으로 선정됐다. 최근 심혈관 중재술 분야의 경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13년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표한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의 핵심 내용은 지질치료를 죽상관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10년 위험도에 따른 환자 구분과 스타틴 강도별 치료전략이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기반으로 한 기존 패러다임을 바꾼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한 논의도 치열하게 지속돼 왔다. ACC·AHA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ASCVD 10년 위험도 평가에 따라 치료할 경우 스타틴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발표된 2개의 MESA 연구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의 심각성을 학술적인 측면에서 조명하고, 해결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 창립했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배가시키는 등 국민건강에 가하는 치명적인 위협을 적극 알리고, 궁극적으로는 환자와 의사 모두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관리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방이라는 국민보건의 숙원을 이뤄내겠다는 것이다.대사증후군 분야의 석학으로서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를 진두지휘 하고 있는 고광곤 회장(가천의대길병원 심장내과)은 서양과 비교해 한국인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가 남성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치료와 심혈관 위험도에 대한 성명서를발표했다. 특히 이번 성명서는 지난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발표한 안전성 서한과 방향성을 달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FDA는 남성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치료 적응증을 엄격하게 강조하며 잠재적인 심혈관사건 위험도를 강조했지만, AACE는 적응증에서 명시하는 기저질환보다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 환자에서의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제언하고 있다.잠재적 심혈관사건 위험 강조한 FDA지난 3월 FDA 안전성 서한의 주된 내용은
"심장전문의의 역할은 개인의 영달이 아닌 사회적 책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장내과가 응급상황이 많은 과 특성상, 환자 진료를 비롯한 전문의 교육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는 의견이다.16일 대한심장학회(KSC) 연례학술대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영조 회장(영남대병원 순환기센터)은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학회의 슬로건은 "One Heart, One Life"로,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미래를 위해 심혈관 건강증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회의 미션과 비젼을 새롭게 선포한 데 그 의미가 남다르다. 취지는 뚜
한때 PCSK9 억제제와 함께 차세대 지질치료제 자리를 노렸던 CETP 억제제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PCSK9 억제제가 '차세대 스타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CETP 억제제는 잇따른 임상 실패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일라이 릴리는 12일 자체 개발 중이던 CETP 억제제 계열의 실험약 에바세트라핍(Evacetrapib)이 유효성 부족으로 확인되면서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CETP 억제제는 LDL-C 감소와 HDL-C 상승이라는 이중효과로 개발 초부터 주목을 받아 온 새로운 약물
스마트폰, 심혈관질환에도 통(通)했다스마트폰 앱(app)을 활용한 건강관리의 효과를 지지하는 새로운 근거가 나왔다.미국의사협회지(JAMA 2015;314:1255-1263)에 게재된 'TEXT ME(Tobacco, Exercise and Diet Messages)' 연구에 따르면 문자메시지로 생활습관을 관리 받은 관상동맥심질환자들에서 지질 프로파일, 혈압, 체질량지수(BMI) 같은 위험인자가 유의하게 개선됐다.해당 연구를 주도한 Clara K. Chow 교수(호주 시드니대학)는 "문자메시지에 기반한 저비용 전략이 심혈관질환 재
로슈가 개발한 피르페니돈(제품명 에스브리엣) 성분의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가 사망률을 38% 가량 줄이는 것을 나왔지만 통계적인 유의성까지 확보하지는 못했다.이번 결과는 지금까지 나왔던 주요 3상임상인 ASCEND, CAPACITY I, CAPACITY II 연구의 풀드 분석(pooled analysis)으로, 지난 29일 유럽호흡기학회(ESC)에서 공개됐다.분석 결과, 1240명을 2년간 관찰했을 때 프르페니돈은 위약대비 사망 위험을 3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15).특히 사망률 개선 효과는 투약 초기부터
칼슘 보충제의 유용성을 정면 반박하는 연구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노령화가 급물살을 타면서 골다공증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야기된 지금, 이미 칼슘 보충제가 필수처럼 여겨지는 상황.BMJ 9월 29일 온라인판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클랜드의대 Mark Bolland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칼슘 보충제와 골절 위험 사이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췄다(BMJ 2015;351:h4183).뉴질랜드보건연구협의회(Health Research Council of New Zealand)의 지원아래 시행된 두 편의 연구결과는 명료했다. 칼슘 보충제를 복용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호흡기학회(ERS)가 공동으로 폐동맥고혈압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질환 분류체계 단순화, 만성 정맥혈전성 폐동맥고혈압(CTEPH)에 대한 수술 및 벌룬 폐형성술 권고사항 등 새로운 내용이 더해졌다. 그 중 진단과 치료에 대한 알고리듬이 대폭 업데이트됐다. 위원회는 "이번 알고리듬은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의 상황을 더 명확히 판단하고 나아가 최적의 치료전략을 선택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고리듬에서 폐동맥고혈압 전문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도 눈에 띄는 부
유럽심장학회(ESC)가 감염성 심내막염(infective endocarditis, IE)의 예방, 진단,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09년도판 이후 발표된 것으로 ESC는 "이전 가이드라인은 IE에 대한 근거가 부족했던 만큼 전문가 의견을 기반으로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간 발표된 근거들을 평가해 권고사항을 정리했다"며 업데이트 배경을 설명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IE의 정의, 고위험군 대상 항생제 예방전략 권고사항을 새롭게 정리하고 IE 관리를 위한 '심내막염팀(endocarditis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