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피 파스퇴르 의학부의 정수진 이사(medical director)는 한국지사 초대 의학부 책임자로서 백신 임상시험을 총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제품 마케팅을 배가하기 위한 의학적 전문지식 제공에서 회사 홍보자료의 감수까지, 하루 24시간을 잘게 쪼개도 그의 지식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요구는 길게 줄을 선다. 백신제품 론칭과 관련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싱크탱크(think tank)라 할 수 있겠다. 정이사는 2002년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3년뒤 그가 몸담고 있는 보금자리는 제약사 의학부의 메디칼디렉터. 아직 우리사회의 시선으로는 `왜 그랬을까?` 하는 의문을 던져볼 만한 이력이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명확하다. "하나의 전문영역에 만족하지 않는 도전의식이 가져다 준 결과였다"고.
정책
송병기
2006.04.10 00:00
-
사노피-아벤티스 협력시너지효과 꽃피울 것 "지난 50여년간의 한독약품의 성과를 보다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임상시험분야와 연구개발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활성화해 독자적인 제품 개발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다양한 제품군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달 말 한독약품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 김영진 회장은 지난 달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50년의 성과를 이어 100년의 한독약품 역사를 새롭게 창출해 나가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회장은 한독약품, 사노피-아벤티스와의 관계 설정과 관련 2개의 회사가 독립적인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며, 기존의 영업·마케팅 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는 지속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김회장은 "한독약품과 사노피-아벤티스는 협력을 유지하되 서로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6.04.10 00:00
-
2008년 도입예정인 노인수발보험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노인여가시설을 제외하고 치매·중풍노인 등에게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의료복지시설(노인 요양시설 및 노인전문병원)은 모두 583개소. 2004년 382개소에 비해 1년새 52.6%의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 시설은 정부의 노인요양시설 인프라 확충계획에 따라 더 늘어날 계획이며, 지금도 개원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시흥현대요양병원도 그중 한곳. 우태욱 시흥현대요양병원 원장은 "요양병원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藊병상 규모의 요양병원으로 중풍·치매·뇌졸중·말기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재활·물리치료·통증관리 등 노인질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
의대병원
송병기
2006.04.03 00:00
-
"여러 가지로 미흡한데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려운 소아과 현실을 타파해 나가는데 선두에 서서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단합된 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 임수흠 신임회장이 말하는 각오다. 그는 "소아과는 극심한 저출산, 낮은 건강보험 수가, 타과의 소아과 고유 진료영역 침범, 잘못된 의료정책, 일반인들의 왜곡된 시선 등으로 힘든 경영을 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토로하고 "진료환경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신임 회장은 "임기내에 반드시 필수 예방 접종의 무료화의 전국 의료기관 확대와 6세 미만 소아의 본인 부담금이 면제 및 감면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중소병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송병기
2006.04.03 00:00
-
ൣ일 단독 진료가 가능한 치과를 시작으로 4월엔 모든 진료과가 가동됩니다. 이후 한달 이상 예행연습을 거친 뒤 5월 후반부에 개원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개원이 지연됐다는 지적이 있지만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부분적으로 첫 진료를 시작하는 동서신의학병원 유명철 원장(본지 편집자문위원)은 서울 강동구에 800병상 규모로 현대의학과 한방과의 협진으로 특화된 대학병원의 마무리 작업에 여념이 없다. 이 병원은 진료과 중심의 개념을 벗어나 질병을 중심으로 관련과가 참여하는 협진시스템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부속병원의 소화기·심혈관센터를 비롯 10개 센터, 한방병원의 화병·스트레스클리닉 등 7개 클리닉, 치과병원의 교정센터 등 4개 센터는 진료과
의대병원
송병기
2006.03.27 00:00
-
캠퍼스를 넘어 의사단체 내의 여풍도 만만치 않은 기세다. 올해 치러진 지역 의사단체 정기총회에서 다수의 여성 임원은 물론 회장까지 속속 배출되고 있는 것. 서울시 구의사회에서는 영등포구를 비롯 동작구, 용산구에서 회장에 당선됐고, 각급 의사회에서 여성회원 임원을 의무화하고 있다. 강미자 동작·박희봉 영등포·조승복 용산구의사회장을 만나 그들의 회장의 길을 들어보았다. 박희봉 영등포/강미자 동작/조승복 용산구의사회장많은 의사회에서 직선제 선거를 회장선출 방식으로 선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도 만만치 않았을 터. 이러한 분위기에서 여성회장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을까? 어떤 점이 회원들에게 어필한 것일까? 강미자(이하 강) 부회장을 12년이나 했으니 추진력이나 사업기획 능력 등을 인정받을 기회가 더러 있었어요.
병원·개원가
송병기
2006.03.27 00:00
-
대한간호협회의 간호(사)법 제정 추진이 신임회장을 맞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 신임회장은 "간호사가 전문인력으로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가 뒷받침 돼야한다"며 "전임회장이 간호(사)법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기에 이제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숙원사업의 결실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김선미, 박찬숙 의원의 발의로 공론화된 간호(사)법은 현재 방문간호시설 개설권, 업무영역 침해 등의 사유로 의협, 의료기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 유관단체와 갈등을 겪으며 표류돼 있는 상태다. 특히 의협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방문간호시설 개설권과 관련해 김 회장은 "간호사들은 15년 전부터 의료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지역에 가정간호사업을 시행해왔다
의약단체
송병기
2006.03.13 00:00
-
"대한미용메조테라피협회인 아미꼬레는 AMME(프랑스 미용메조테라피 협회)의 한국지부입니다. 목표는 우리나라를 메조테라피의 강국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프랑스 정통 메조테라피를 알아야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미꼬레의 창립과 대회의 취지는 한 마디로 가장 정통적인 메조테라피를 알리고 또 익히기 위함입니다. 오는 2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프랑스 메조테라피 대 강연회에 많은 참석을 기대합니다." 대한미용메조테라피협회 김진세 회장(고려제일신경정신과)이 말하는 당부와 포부다. 또 그는 "실제로 많은 우리나라 의사들이 메조테라피를 하고 있고 그 기간도 여러 해가 지났지만 이번처럼 프랑스 메조테라피 학회에서 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공식적으로 대거 초청돼 강
병원·개원가
송병기
2006.02.13 00:00
-
"의사는 환자와의 유대 관계를 갖고 질병 치료 등 이의 관리를 책임지는 훌륭한 전문가입니다. 그래서 의사이면서도 의사를 무척 사랑합니다. 그 사랑이 의협에 들어와서 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차기 의협 회장 선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상근 부협회장직을 사임하는 것은 큰 일을 도모하고 이를 진행하는데 있어 집행부에 누를 끼칠 것을 우려해서 입니다." 김세곤 상근 부협회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물러남의 뜻을 이같이 밝혔다. 혹자는 현직 사임이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갖고 있는 프리미엄을 버리는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오해로 인한 구설수를 막고 자유로운 선거 운동 등을 위해 선택한 길이라며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물러난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고 했다. 또 년부터 의쟁투 중앙위원을 맡으
의대병원
송병기
2006.02.13 00:00
-
"그동안 대한개원의협의회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들의 결속과 권익 향상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한방 부작용 캠페인 등 한방 바로 알리기를 일생의 숙원 과제로 삼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일신의 안위를 떠나 모든 걸 바쳐 의료계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사명감으로 34대 의협 회장에 출마할 결심을 했습니다." 장동익 후보의 출마의 변이다. 장 후보는 "의사는 의사 다워야 하고 의협은 의협 다워야 대한민국 의료가 바로 설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지금의 의협과 의사는 그렇지 못하다"고 진단하고 "경영 압박에 시달리는 회원들은 살아가기 위해 동료 회원을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개원가
송병기
2006.02.13 00:00
-
핵의학 전문의 부족…정부 육성대책 필요"오는 10월 22~27일 서울 열리는 9차 세계핵의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핵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성훈 대한핵의학회 이사장(가톨릭의대)의 포부다.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국제적인 행사로는 1983년의 아세아·오세아니아 핵의학회와 한중일 핵의학회 학술대회"라고 소개하고 10월에 3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핵의학의 균형적인 화합과 미래 도약을 집중 모색하는 대규모 학술대회에 회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핵의학은 PET(양전자 단층 촬영)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2003년부터 급속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를 계기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50여개 의
의대병원
송병기
2006.02.06 00:00
-
`회사의 경쟁력은 제품 경쟁력이고, 그 제품의 경쟁력에 사람의 힘이 더해질 때 비로소 시장에서 심판받고 선택받는 제품력으로 승화된다. 회사 내부에서 그리고 외부에서도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 김광호 著 `사람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 중에서. 바이엘, 유한쉐링프라우, 사노피신데라보 등 외국계 제약기업에서 30여년간 근무하다 지난해 초 토종 보령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영업통, 마케팅 전문가로 불리는 김광호 대표가 최근 자서전 성격의 책을 출간했다. 책의 초판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지난 1월 말 출간 소감과 제약 영업·마케팅 전문가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김광호 대표를 만났다."책 이요? 아직 직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는데요. 30여년간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6.02.06 00:00
-
"틈새시장을 찾고 경쟁력 있는 분야를 집중공략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해 암센터를 신설하고 임상과 간 원활한 협업이 이뤄지도록 체계를 정비,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성구 신임 순천향대병원장(순환기내과)은 백화점식으로 병원을 운영해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환자와 병원경영이 모두 윈윈하기 위해 부문별 특성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방암, 순환기, 소화기 등 의료계와 환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시키고 각 과가 협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동선을 마련해 내부에서 경쟁력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선택과 집중에서 배제되는 과가 존재할 가능성은 있지만 경영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어쩔 수 없다며 법이 정하는 필수 과에
의대병원
송병기
2006.01.31 00:00
-
"암 줄기세포는 국내 의학계에 매우 생소한 의학 용어입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연구를 시작한 지 4~5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암 줄기세포에 대한 논문 등 관련자료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국내 연구 자료 등은 아예 1건도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정용 대학원 교학부장이 소개하는 암 줄기세포에 대한 현주소다. 또 그는 룕암 줄기세포라는 용어는 지난해 병리학 교과서에 처음 등장할 정도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도 않았으며 이 분야 전문가가 단 한명도 없을 정도로 미개척 분야룖라고 거듭 설명하고 앞으로 이 연구가 활성화돼야 함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번에 초청된 7명의 외국 석학들과의 우호 관계를 견고히 하는 등 정보 교류의 장을 수시로 마련해 암 줄기세포에
정책
송병기
2006.01.17 00:00
-
"`글로벌 대한당뇨병학회`가 제 임기 동안의 슬로건입니다. 국제 학술 교류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 치료, 진단 등 11개 위원회와 역학조사 등 4개 소위원회에 각기 역할을 부여해 각 분야에서 국제화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들도 이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손호영 대한당뇨병학회 신임 이사장(가톨릭의대 교수)의 취임 일성이다. 손 신임 이사장은 "당뇨병 치료와 관련해 새로운 치료법 등이 언론 등을 통해 자주 등장하는데 상당수가 과학적 검증이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국민들의 당뇨병 관리를 위해 학회 차원에서 이를 심의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 이로인해 피해를 입는 국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당뇨병 환자 발생
내분비/신장
송병기
2006.01.17 00:00
-
"심장내과 영역의 비약적인 발전은 사실상 중재시술분야가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3∼14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 2회 중재시술 한일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승정 중재시술연구회 회장(울산의대)은 관상동맥질환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중재시술에 참여하는 의사수도 10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났고, 중재시술이 가능한 병원도 100여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300여명의 정회원이 등록된 중재시술연구회는 심혈관 중재시술시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증례를 중심으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실제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적 중재시술관련 임상시험인 `좌주간부 질환에 대한 중재시술 치료와 수술적 치료의
병원·개원가
송병기
2006.01.17 00:00
-
황우석 교수 논문 파문으로 국민들의 실망감과 허탈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일반인들은 그렇다 치고, 황교수 연구업적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장애인과 불치병 환자들의 더할 수 없는 절망감은 누가 달래줄 것인가? 줄기세포를 통한 세포치료가 여전히 환자들의 유일한 희망이며, 21세기 BT산업의 핵심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동력임에는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배아줄기세포의 기형종 발생 가능성 등 부작용 문제와 함께 의학적 응용 가능성 과장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대안인 성체줄기세포 또한 확보 가능한 세포수와 기능 면에서 단점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의 중간단계로 알려진 제대혈줄기세포의 실용화와 관련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생명공
제약바이오
송병기
2006.01.17 00:00
-
황우석 교수 연구의 진위 논란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던 12월 중순. 지난 30여년간 유전자연구 한 분야에서 의사로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과학자이자, 벤처기업인인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서울대 생과학교실 교수 겸 서울대유전자이식연구소장)을 만났다. 본지가 2006년 특집으로 의사들이 새해에 국민에 전하는 희망 메시지 `희망을 연다` 특집을 준비하면서,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을 선정한 것은 황우석 교수 파문을 넘어 생명과학(Bio)은 여전히 국가 미래의 핵심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는 희망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그 중심에 의사가 우뚝서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이다. 지난 2003년 봄 마크로젠 대표이사 사장 겸 대학 교수로 강단과 비지니스 전장을 누비던 서정선 회장을 만났을 당시(본지 182호, 의사CE
개원가
송병기
2006.01.17 00:00
-
`마천동 슈바이처`는 서대원 원장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인턴 시절 진료 봉사를 위해 지체장애우 보호시설인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소망의 집`에 들른 것이 동기가 돼 10년 넘게 소망의 집과 청암노인요양원을 드나들며 100여명의 무의탁 노인들에게 참인술을 통해 나눔의 철학을 실천해왔기에 얻은 별칭이다. `마천동 슈바이처`가 그 진면목을 발휘한 일화는 많다. 모처럼의 휴일, 음악회에 참석했던 서 원장은 심근경색 환자가 있다는 급한 연락을 받았다. 119구조대가 접근하기에는 힘든 지역이라 자신의 차로 환자를 이송하는 것이 더 빠르겠다고 판단한 그는 공연관람을 중단하고 차를 몰아 지방공사 서울병원으로 환자를 후송, 극적으로 생명을 구했다. 휴일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 소망의 집과 청암노인요양원을 먼저 들러,
병원·개원가
송병기
2006.01.17 00:00
-
"과거 결막염환자로 하루 300여 명을 돌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10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중 개원의의 판단으로 치료하기 어려워 의뢰한 환자가 30% 이상에 이릅니다. 전문화가 성공했다는 것이죠. 29명의 안과전문의를 중심으로 `더 전문화된 병원`으로 발전토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성주 신임 병원장은 지난해 외래환자 37만명, 수술 1만6000건, 전문의 29명 등이 최고의 임상경험을 쌓았지만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연구부족 때문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이 분야를 강화하고 병원의 능력을 정확히 알리는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4명의 스태프가 타 대학병원에 스카우트 되는 등 수련능력도 인정받고 있다며, `전문의들의 수련병원`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의대병원
송병기
2006.0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