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가 BMA2020 학술대회 구연발표 임상연구 분야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미국골대사학회(ASBMR; The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와 국제골수지방학회(BMAS; Bone Marrow Adiposity Society)는 공동으로 지난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BMA2020'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박기수 교수는 첨단 기능분자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를 이용해 증가된 내장지방 염증과 골다공증 위험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프롤리아(데노수맙)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베니티(로모소주맙)가 급여권 진입을 앞두고 있어 형제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14일 암젠코리아의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가진 골형성제제 이베니티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한 급여적정성은 인정했다.골다공증 치료제는 △칼슘제제 △비타민D제제 △비소포스포네이트제제 △비소포스포네이트+비타민D 복합제 △에스트로겐 효능/길항제 △에스트로겐 효능/길항제+비타민D 복합제 △에스트로겐제제 △선택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노바티스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과 치료제로서의 가치가 재확인됐다.노바티스는 지난 4일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2020 온라인 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키스칼리의 임상연구 의미와 가치를 발표했다.‘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 환경: CDK4/6 억제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 MONALEESA 임상연구의 배경과 의미, 그 가치를 재조명하며 삶의 질 개선 평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체내 비타민D가 충분한 폐경 여성은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캐나다에 거주하고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비타민D 보충제 복용에 따른 성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폐경 여성은 비타민D 400IU 또는 4000IU, 1만IU를 복용하면 3년째 요골(radius) 또는 경골(tibia)의 용적 골밀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이와 달리 건강한 남성은 고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해도 요골 또는 경골의 용적 골밀도에서 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캐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인 졸레드론산(제품명 리클라스트)이 테리파라타이드(포르테오)와 데노수맙(프롤리아) 병용요법 후 증가한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형성 촉진제인 테리파라타이드와 골흡수 억제제인 데노수맙을 투약하고 골밀도가 개선된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는 치료 중단 후 졸레드론산을 투약하면 증가한 골밀도가 12개월 째에도 유지됐다.이번 연구는 무작위 임상 4상인 DATA-HD의 확장연구로, 전체 결과는 11~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골대사학회 연례학술대회(ASBMR 2020)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입랜스와 버제니오의 양강 구도에서 키스칼리가 급여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CDK4/6 억제제 시장 판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CDK4/6 억제제 유방암 치료제인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HR+/HER2- 유방암 치료를 위한 CDK4/6 억제제인 화이자 입랜스(팔보시클립)와 릴리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는 지난 6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에 대해 보험급여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난소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 및 진단이 어렵고,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아도 70%는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암의 전이나 사망률이 매우 높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소암(C56)'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11년 1만 2669명에서 지난해 2만 4134명으로 증가했다. 여성암 사망자의 47% 이상인 난소암은 전체 여성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여성암으로 손꼽힌다.중앙암등록본부 2017년 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암젠코리아의 골다공증치료제 '이베니티주'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열린 '2020년 제9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서면심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베니티주 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로모소주맙)'는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 두 가지의 효과를 가진 치료제다.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와 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 등의 효능 효과로 허가 받았다. 한편, 심평원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11조의2'에 의해 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감소증이 있고 외관상 건강한 폐경 여성이라도 척추골절 발생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태국에서 건강한 폐경 여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골감소증이 있는 여성 3명 중 1명에게서 형태학적 척추골절이 확인됐다.골감소증은 T-score가 -1.0에서 -2.5 사이인 경우를 의미한다. T-score가 -1.0 이상인 정상군보다 골절 위험이 높지만 -2.5 이하인 골다공증 환자보다는 척추골절 등 취약골절(fragility fracture) 위험이 낮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이번 결과에 따라 골감소증이 있는 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고광곤, 이하 심대학)가 대한심장학회 여성심장질환연구회와 함께 여성 심혈관질환을 집중 조명한다.남성에 비해 주목도가 낮았던 여성 심혈관질환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려, 임상에서 여성 심혈관질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심대학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심장대사증후군학회 추계학술대회'를 9월 19일 토요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심대학 임수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를 만나 코로나19(COVID-1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항체 신약 '로모소주맙(제품명 이베니티)'의 치료 효과는 치료경험이 없는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가 가장 크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오카사대학 Kosuke Ebina 교수 연구팀의 다기관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 로모소주맙 치료 6개월 후 요추 골밀도는 로모소주맙으로 처음 치료받은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가 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수맙, 테리파라타이드 등으로 치료받고 로모소주맙으로 변경한 환자보다 개선됐다. 이번 연구는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로모소주맙의 초기 치료반응에 과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신약은 골다공증 치료제 제이페롤정을 출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제이페롤은 알렌드로네이트와 비타민D 복합제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저해하는 한편,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을 줄여준다.제이페롤은 폐경기 이후 여성 및 남성의 골다공증 환자 치료제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1차 치료제로 급여 가능하다. 특히 알렌드로네이트 성분 1주일 용량과 비타민D 1일 권장량 800IU의 일주일 분량(5만 6000IU)이 함께 들어있어 주 1회 복용하면 된다. JW신약은 "제이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조기 난소부전이 생긴 환자는 호르몬치료를 받아야 골밀도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뒤 조기 난소부전이 생긴 40세 이하 환자 234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군의 골밀도 개선 효과가 뛰어났다.이번 연구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교수(공동 교신저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공동 교신저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경 여성의 골절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골밀도검사를 진행해야 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미국 '여성건강에 대한 주도적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WHI)'에 모집된 여성들을 12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첫 골밀도검사 후 3년째에 추적검사를 진행해도 골절 위험 예측력은 개선되지 않았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Carolyn J. Crandall 교수는 이번 결과에 따라 폐경 여성은 골밀도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국외 전문가들은 골밀
나이가 들면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고 보통 생각한다. 그래서 보톡스나 필러 등으로 주름만 없애면 젊어 보일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노화라는 것은 피부, 피하조직, 근육 심지어 뼈까지 복합적으로 다양하게 변화해 생기는 현상이다. 젊은 시절의 얼굴은 둥글고 볼륨감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 얼굴이 처지고 울퉁불퉁해지고 입체감이 떨어지게 된다. 다시 말해 젊은 사람의 얼굴은 위쪽(중안면, 상안면) 볼륨이 충분하고 하안면으로 올수록 볼륨이 적은 역삼각형 모양을 보이나, 나이든 사람의 얼굴은 노화로 인해 위쪽 얼굴은 평평하고 납작해지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팀이 단위 병원 기준 세계 최초로 골반장기탈출증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했다.골반장기탈출증은 자궁, 방광, 직장 등의 장기들이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밖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이다. 출산을 경험한 50대 이상 여성 10명 중 3명에서 발병할 정도로 중년 이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골반장기탈출증은 배뇨장애, 질 출혈, 골반통증, 보행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되며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려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폐경 이후 노화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위장관질환에서 위식도역류질환(GERD)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런 경향은 세계적 추세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로 관리되지 않는 난치성 GERD 환자들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난치성 GERD 환자에게는 PPI 제제를 2배 증량해 처방하는 것을 1차 치료전략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 또한 완벽한 약물은 아니라는 학계의 의견이 지배적이다.이런 가운데 PPI 제제의 한계를 극복한 P-CAB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 세계 사망원인의 14%를 차지하면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원인 1위 위험인자는 고혈압이다. 국내 고혈압 유병인구는 2018년 기준 1177만명을 웃돌고 있지만, 절반 이상은 적절한 고혈압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임상현장에서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강조되는 것은 최적의 목표혈압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강력한 혈압조절과 환자 중심의 복약순응도 향상, 동반질환 관리에 따른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상승, 초기부터 항고혈압제의 병용요법과 고정용량복합제 적용 등으로 꼽히고 있다.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을 평가한 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의료원이 최근 동국대학교 고양바이오메디캠퍼스 산학협력관 3층에서 연구자와 기업 간의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상담회는 기초·원천 기술의 사업 활성화 방안 마련과 상호 교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련 제약업체 및 의료기기 업체 20여 곳이 참여했다.발표된 기술은 △안구 내에서 일정하게 약물 투여가 가능한 안과용 약물전달체(동국대일산병원 안과 박철용 교수) △생약재 혼합 추출물을 사용한 여성 폐경기 증후군 치료제(동국대일산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 △오수유 추출물을 포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DK4/6 억제제 입랜스와 버제니오의 파슬로덱스 병용이 보험급여되면서 같은 CDK4/6 억제제인 키스칼리의 보험급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화이자의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와 릴리의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은 지난 1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에 대해 보험급여 적용을 받고 있다.CDK4/6 억제제 중 노바티스의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만 현재 보험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어 의료현장에서는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다양한 옵션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