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한의사협회가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입법예고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질병관리본부를 복지부에서 독립해 청으로 승격하는 한편, 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복지부 2차관제·질본 청 승격 정부조직법 입법예고)우선 의협은 질병관리본부가 보다 전문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방역 강국이 될 것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3년 연속 수가협상 '결렬' 성적표를 받은 대한의사협회가 '적정수가 이행' 의지를 보이라고 정부를 규탄했다. 의협은 2일 성명서를 통해 "대통령이 직접 의료기관에 대한 적정수가 보장을 약속했지만, 정부는 그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없다는 걸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새벽 의원 유형 수가협상에 대한 결렬을 선언했다. 3년 연속 결렬이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보공단의 최종 제시 수치를 기준으로 내년도 의원 유형 환산지수 최종 인상안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손목시계형 심전도 감시 장치의 급여처방을 가능토록 한 것을 두고 의료계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스마트워치 심전도 측정을 신의료기술 평가도 거치지 않고 건강보험 의료행위로 진입시킨 정부의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료는 근거중심 학문이고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의료의 다양한 분야 중 심장박동과 관련된 부정맥 진단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고 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미용성형가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과도한 광고·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극히 일부의 문제일 뿐이라며 명확히 선을 긋고, 전체가 오해를 받는 것 같아 다소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현재 코로나19(COVID-19)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현금 지원 대책인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을 받고 있다.당초 정부는 소득 하위 70%를 기준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당정 협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피해를 입은 일차의료기관에 대한 피해보상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24일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5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대개협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각종 보상책은 발표되고 있지만, 의사나 의료진에 대한 확실한 지원책은 명쾌하게 발표되지 않고 있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진료로 일어날 수 있는 감염 위험, 의사와 의료진들의 자가격리나 폐업 등에 대한 최소한의 생계유지, 병원 유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코로나19가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에 변수가 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첫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21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코로나19로 인해 생활방역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협상은 모든 출입자들의 발열을 체크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도록 했다.협상이 열린 회의실에는 양 측 단체 가운데 투명 유리벽을 설치해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울시가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서울시의사회가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의사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의 유기적 협력은 지속돼야 한다"면서도 "공공의대 설립만이 공공의료를 살리는 만능열쇠라는 허구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공공의대 설립보다는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게 시급한 과제라는 것이다. 서울시의사회는 "공공의료와 민간의료라는 큰 두 축이 코로나19(COVID-19)라는 감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를 겪은 병의원들은 인건비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인터엠디는 이달 7~8일 양일간 일반의 및 23개 전문의 100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병의원 경영위기와 정부 지원'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3%는 가장 부담되는 지출로 인건비를 꼽았다. 이어 코로나 방역 관련 비용(16.6%), 건물 임대료(12.6%), 의료용품 및 소모품 비용(6.0%)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은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공제조합은 의료배상 공제에 대해 진료코드 신설, 요율 인하, 보상한도 확대, 총 보상한도 공유 확대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방침이다. 우선 과거 20년 간의 의료분쟁 데이터를 분석해 외과계열의 관절강내주사 을 시행하는 B1a코드와 산부인과 특수검사를 시행하는 F1a코드를 신설, 조합원 가입을 용이하게 했다. 최근 5년간 사고유형, 손해율 추이, 조합의 재정영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전화상담 처방을 전면 중단해달라는 권고문을 18일 발표했다.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이유로 비대면 진료, 원격진료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다. 의협은 권고문을 통해 "정부가 코로나19 국가재난사태를 빌미로 소위 원격진료,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와 필수 일반진료에 매진하는 의사들의 등에 비수를 꽂는 비열하고 파렴치한 배신행위"라고 힐난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헌신하는 의료계에 대한 지원이 아닌, 비대면 진료, 원격진료 등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의료계에도 비대면 진료가 화제가 되자, 내과 개원가는 이를 원격의료 확대로 규정, 적극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0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새롭게 회장에 취임한 박근태 회장은 "원격의료 확대정책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한시적이라는 조건 하에 전화상담·처방, 즉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이번 집행부는 4가지 공약을 걸었고, 그 중 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공공의료의 올바른 대안 모색을 위해 공공의료TF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의료 개념 재정립 △공공의료 인력 확보 방안 △필수의료 개념 정립 및 확대 방안 △의료취약지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제공 확대 방안 △감염병 관련 대응 시스템 마련 방안 △공공의료 참여 주체, 제공범위, 민간의료와의 연계 등을 주요 아젠다로 선정했다. 또 각 아젠다의 현황과 문제, 개선방안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의협 공공의료TF는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부모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KMI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의 건강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2015년부터 6년째 건강사랑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올해 무료검진 인원은 100명 내외이며, 오는 6월 30일까지 KMI 전국 7개 센터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KMI는 종합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수술비와 치료비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극에 달했던 지난 3월, 의원급 의료기관의 매출 손실이 3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급 의료기관 손실규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무조사는 대구광역시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 광주광역시의사회, 전라남도의사회를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총 423개소 중 설문에 응한 35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됐던 대구경북 지역의 피해 상황을 광주전남 지역과 직접 비교하고자 한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지난해 총 1900건의 암을 조기에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KMI에 따르면, 2019년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인원은 총 103만 9474명으로 1985년 기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 검진인원 100만명을 넘었다.연 검진인원 중 2만 8237명이 암 또는 다른 질환이 의심돼 종합병원에 의뢰됐고, 총 1900명에서 암이 최종 확진됐다.그동안 KMI를 통해 암이 진단된 인원은 ▲2010년 1396명 ▲2011년 1351명 ▲2012년 1596명 ▲2013년 1994명 ▲2014년 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사 10명 중 7명은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사태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전국 의사회원 1589명이 참여했다. 서울이 33.9%(5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7.4%(277명), 대구 8.3%(131명), 부산 8.2%(130명) 순이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9.1%(621명)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의 대응 전반에 대해 올바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25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가 무기한 연기된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의협 정총이 예정된 날까지 코로나19 사태 종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협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유하는 상황에서 정총을 개최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의협 정총 자리에서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발생한다면 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TF를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법률과 제도로는 변화하는 홍보 및 마케팅 방법을 따라잡기 어려워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다. 이에 소셜미디어 모니터링 TF는 다양한 형태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성형 홍보와 마케팅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특히 성형외과 전문 영역의 학술적, 윤리적 선을 넘어서는 과도하고 그릇된 정보 전달을 막아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도 밝혔다. 성형외과의사회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올바른 성형 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 마스크 사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자 대한의사협회가 "건강한 일반인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마스크 사용 권고안을 발표했다.이번 권고안은 대책본부 산하 전문위원회에서 마련했다.의협은 이번 권고안을 통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질병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도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명시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방어력과 효율성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KMI한국의학연구소는 코로나19(COVID-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 의료현장에 1억원을 기부했다.KMI사회공헌사업단은 10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찾아 1억원의 기부금을 대구광역시의사회에 지정 기탁했다.후원금은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의료진 및 관계자의 방역물품(방호복, 마스크 등)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KMI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및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힘을 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