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당뇨병 유무나 단백뇨의 양에 상관없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콩팥 손상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순천향대 서울병원 조정연, 권순효(신장내과), 두승환 교수(비뇨의학과) 연구팀이 비 당뇨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 후, 6개월 뒤에 신장 손상 정도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의 대규모 임상연구에서도 다량의 단백뇨가 나오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서 SGLT2 억제제가 당뇨병과 비 당뇨성 콩팥병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2월 21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한림대성심병원은 2022년 8월부터 국내 최다종,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로봇 7종 73대를 현장에 적용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맞춤형 로봇 서비스와 긴급 상황 대처 보조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병원 특화 로봇 사용 시나리오' 10가지를 구현해 실증을 시작한 지 1년 5개월 만에 24,849건의 로봇 서비스 활용 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부정맥센터가 새로운 홈페이지(http://ep.kumc.or.kr)를 선보인다.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센터안내 △의료진 △부정맥이해 △부정맥치료 △중재시술 △삽입형이식술 △소식·학술자료 등 부정맥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매뉴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부정맥센터 의료진들의 소개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부정맥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 등 부정맥 질환에 대한 질병정보를 쉽고 자세하게 집대성했다.특히 지난 20년간 이뤄진 부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염증성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 예후를 분석에 세포 에너지 대사조절(NAMPT) 유전자의 활성 조절을 이용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아주대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팀(홍선미 연구교수, 이아연 대학원생)의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최근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의 제목은 ‘NAMPT-Driven M2 Polarization of Tumor-Associated Macrophages Leads to an Immunosuppressive Microenv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20일 오후 병원 본관 7층에서 로봇수술센터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정밀하고,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최상의 수술 결과를 제공한다.센터에는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다양한 외과 분야가 참여하고 있다.병원은 최근 충남지역 최초로 로봇수술기 4세대 다빈치Xi를 도입한 바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유연한 4개의 로봇 팔과 15배 확대되는 3D 고화질 영상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첨단의료영상연구소(KU Advanced Medical Imaging Institute)가 지난 1월 26일 고려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컨퍼런스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이번 개소식은 고려대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단과 고려대 안암병원의 지원으로 개최됐으며, 한승범 안암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버드대학과 공동으로 의료영상과 디지털헬스케어 Global R&D 국제심포지엄도 진행됐다.첨단의료영상연구소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양의 의료영상정보를 효율적이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확대를 발표했을 때부터 예상됐던 일이 발생했다.서울대병원 등 전국의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아침 병원을 떠났다. 전공의 진료 공백 메우기 위해 분주한 병원들서울대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은 수술과 외래진료 일정들을 변경하면서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전공의 공백에 따른 수술·입원 스케줄 관련해 진료과별로 교수들이 환자에게 안내하고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가톨릭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약 2년 8개월에 걸친 6단계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멸균실을 구축했다.이번 리모델링은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스템인 세척기 및 멸균기 로딩·언로딩 자동화장비를 도입해 멸균실 환경을 혁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멸균실은 의료기구의 세척, 포장, 멸균 등의 업무를 통해 병원 감염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의 리모델링된 멸균실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재사용 의료기구 멸균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2023년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총 20명의 빅데이터 분석기사를 배출했다.한림대학교의료원 에이치코어(H-CORE)는 간호사·행정직군 등 의료현장에 있는 교직원의 빅데이터 분석 및 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실질적으로 병원 및 진료 현장 업무를 개선해보는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 과정은 의료전문가의 인사이트와 빅데이터 기반의 사고를 결합하고 문제 해결의 기술적인 능력을 더하여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간호 및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세부 배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사랑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료기기업체 스카이브 연구팀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연구학회(ORS)에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소아에서 슬개골 아탈구에 대한 위험요소를 분석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ORS는 정형외과 관련 연구 학회 중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큰 학회로, 매년 약 2500개 가량의 연제가 발표된다. 최근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이 의료계의 4차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 연구가 아직 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가 2월 7일(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관 5층 회의실에서 건강영향 평가를 위한 노출평가 고도화 방안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숍은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의 주최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서울연구원, 부산대학교, 여성환경연대, 경기의료원, 서울특별시 감염병관리과, 서울특별시 기후환경정책과가 서울시 취약계층 건강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특히 고차원의 빅데이터 활용 및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환경보건 전문가가 모였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틱장애 발생률에 빨간불이 켜졌다.10여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성인 틱장애’ 발생률이 급증했으며, 2020년 틱장애 진단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김수진 임상강사) 및 의생명연구원 김미숙 연구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DB를 바탕으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틱장애의 연령군별 발생률 및 임상역학적 특성에 대해 분석한결과를 15일 발표했다.소아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틱장애’는 특별한 원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남대병원 정신 신임 병원장이 14일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4대 병원장에 취임했다.정 병원장은 "국립대병원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핵심 역할이다. 교육․연구․진료의 고유 기능과 역할을 발전적으로 재정립하여 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취임식에는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학교 총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신정훈․이형석 국회의원,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등 내빈과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담석 없이 발생하는 무결석성 급성담낭염이 담석성 급성담낭염보다 훨씬 더 위중하며, 조기 담낭절제술을 받아야 예후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박세우(교신저자)·이경주 교수(1저자), 외과 이정민 교수 등 연구팀은 '무결석성 급성담낭염과 결석성 급성담낭염에서의 담낭 천공 발생의 비교: 10년 코호트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피인용지수(Impact Factor): 15.3) 최신호에 게재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은 지난 1월 13일 연구동 대강당에서 다낭신 환자와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다낭신 환우와 가족을 위한 환자 교실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환자 교실은 NMC, 대한신장학회, 한국다낭신연구재단, 다낭사랑(환우회) 공동주최로, 환자와 가족들이 질병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교육은 NMC 안규리 전문의, 보라매병원 오윤규 교수, 강남성심병원 박혜인 교수가 진행했다.다낭신은 콩팥에 수많은 낭종(물집)이 생기면서 서서히 콩팥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준범 교수가 9일(현지 시간) 미국 스탠퍼드 대학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스탠퍼드 대학병원은 미국 10대 병원으로 손꼽힌다.김준범 교수는 '새로운 대동맥판막 성형술'을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발표했다. 스탠퍼드 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 전공의 등이 강연에 참석했다.강연 이후에는 스탠퍼드 대학병원 의료진이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김 교수가 1:1로 면담하여 연구 내용이나 방향에 대해 지도하는 세션도 진행됐다.김준범 교수의 이번 강연은 매년 2500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받았다. 은행장은 김용균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이 맡는다.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은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지정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은 항생제 내성균 등 생물안전 2등급 세균에 대한 수집·분석·관리·분양·연구·고부가가치화 등을 수행한다.의료관련감염내성균이란 의료기관에서 감염 환자와의 밀접 접촉이나 오염된 손, 의료기구 등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감염 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간암 방사선색전술 500례를 달성했다.간암 방사선색전술은 다리 대퇴동맥으로 카테터를 사입해 간동맥으로 이동시킨 후 간암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방사선 동위원소 미세구를 주사하는 시술이다.삽입된 방사선 동위원소는 간암 미세혈관에 위치한 후 베타선을 방출해 종양을 파괴한다.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절제, 이식 등 수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병기가 많이 진행되면 수술이 어렵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간동맥 화학색전술 또는 항암치료를 시행한다.간동맥 화학색전술 시술 원리는 방사선색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EGFR 엑손 19 결실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가운데 부작용에 취약한 고령 환자나 3세대 표적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 1세대 표적치료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최용원 교수팀(최진혁, 김태환 교수)은 EGFR 엑손 19 결실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1세대 및 2세대 표적치료제인 EGFR TKI 모두에서 좋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BMC Cancer 1월호에 ‘Differential efficacy of tyrosine kinase i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장기이식 환자가 코로나19(코로나) 예방 접종 시 코로나 감염 후 중증 진행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지만,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으로 감염병 분야 국제 권위지인 감염병 저널(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IF=6.4) 최근호에 발표했다.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주가 유행하면서 전체적으로 중증도가 감소했음에도 고형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