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노숙인 지원시설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방한의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재)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 위탁해 운영되는 노숙인 지원 센터로, 노숙인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일자리 및 의료 지원 등을 제공한다.이번 활동은 나눔아너스 제1호였던 위일종합건설 박종기 대표의 두 번째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의협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홍순원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박종기 대표는 "2년 전 최초 나눔아너스에 이어 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의협을 통해 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확대했지만, 약 배송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5일부터 국민의 의료접근성과 안전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비대면 진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면진료 경험자 기준을 조정하고 예외적 허용을 확대했으며, 안전성 강화를 위해서는 △대면진료 요구권 명시 △오∙남용 우려 의약품 관리 강화 △처방전 위∙변조 방지 등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의료계 및 의약계는 조제와 약 수령 모두 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소비자단체와 산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을 둘러싸고 연이어 잡음이 나오고 있다. 여당과 정부, 의료계까지 합심해 반대하는 가운데, 본회의까지 상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지역의사제)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통과시켰다.지역의사제는 의대 정원 일부를 ‘지역의사 선별 전형’으로 별도 선발한 뒤 해당 인원이 특정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일하게 하는 내용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의대정원 문제와 경쟁자들의 비판 등이 이필수 집행부를 흔드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4일, 이 회장은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신년 하례회에서 “연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는 의협 회장 선거와 함께 정부의 의대정원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읽히는 부분이다.정부의 의대정원 발표와 차기 회장 후보들의 비판은 이 회장이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다.현재 의협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두고 의정 간 의견이 엇갈렸다.최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이 적절하다고 전한 가운데, 복지부가 전혀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며 수요조사 결과를 비롯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이로써 계속 진행될 의정 간 논의에서는 의대 증원 규모 등을 두고 진통이 지속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 서울 달개비에서 제24차 의료현안협의체를 열고 의대 증원 숫자와 의사 면허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의협은 모두발언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를 수 있는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법안이 미뤄지면서 의료계가 한숨 돌리게 됐다. 10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위원회(이하 법사위) 법안소위에 갑자기 등장한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특사경)법안이 계속심사 건으로 남게 됐다. 특사경 법안이 법사위에 등장하면서 10일 아침 의료계는 긴장하는 모양새였다. 대한의사협회는 즉시 보도자료를 내고 "특사경 법안은 보험자와 공금자 간 관계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폐기를 요구하며 "의료기관이 건보공단에게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갑질과 강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복지부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 구축을 책임지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협이 “그러려면 교육 당사자인 의대생들의 의견 수렴이 먼저”라고 비판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서울 달개비에서 제24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했다. 2024년 새해가 밝은 후 첫 번째 협의체다.이날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이 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의 모두발언을 대독했다.김 과장은 지난 2023년을 되돌아보며 의협을 비롯한 의료 공급자 단체, 환자 및 수요자 단체, 보건의료전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의약 난임치료비를 지원한다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의료계와 한의계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가 한의약 난임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한의약 난임치료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이 의결됐다.이번 개정안 제11조의2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은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보조생식술, 한방난임치료 등 난임치료에 관한 의학적·한의학적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다'로 '한방난임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특사경법안을 재심의 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법안 폐기를 요구하며 반발에 나섰다.의협은 10일 "특사경법안은 보험자와 공금자 간 관계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폐기를 요구하며 "의료기관이 건보공단에게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갑질과 강압적인 조사로 인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경찰권까지 부여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의협과 건보공단을 공조하며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특사경법안을 논의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가가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하는 법안과 의사의 향정신성 의약품 셀프 처방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다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의 경우 산부인과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어 법안 적용까지 갈등이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모자보건법과 마약류 관리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통과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김영주, 서영석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을 지난 8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합 및 조정한 내용이다.의결 직후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의 향정신성 의약품 셀프 처방을 금지하는 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며 본회의를 앞두게 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총 124건의 안건을 다뤘다. 이 중 복지위가 심의 및 의결한 28개 법안 중 24개 법안이 원안 또는 수정한 내용으로 의결됐다.이날 통과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각각 강기윤, 김미애, 서정숙, 최연숙, 최영희, 한정애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한 9건의 법률안을 통합 조정한 내용이다.의사 등이 마약이나 향정신성 의약품을 본인에게 직접 처방하거나 투약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의료를 살리려면 사법리스크 부담 완화를 비롯해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응급의학회는 8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응급의학학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응급의학회 김인병 이사장 취임과 신년 인사를 위해 마련됐으며, 김인병 이사장을 비롯해 이경원 공보이사, 송명제 총무이사, 김수진 수련이사가 참석했다.김 이사장은 취임 겸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학회 창립 35주년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재난응급의학회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한 학술적 발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최근 2024년 신년 인사회를 성황리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인사회에는 부산시의사회 김태진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김미애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제38대 집행부는 지난해 간호법제정 저지를 위해 힘쓰고 체육대회, 학술대회, 원로회원의 밤 등 일반 회무 집행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오로지 회원 권익 보호와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최근 의료계와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해 논란을 샀던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이 "의료계와 계속 논의해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혀 의정 간 갈등이 다소 누그러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4일 의협회관에서 공동으로 '2024년 의료계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이날 하례회는 의협과 병협 주요 임원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의협의 과제는 '의료분쟁특례법'과 '의대정원'의협 이필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해결 과제로 의료분쟁특례법 제정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마약류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의 당사자에게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로 구속된 회원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해당 회원은 진료기록 거짓 작성 및 삭제 등 진료기록 조작 혐의와 함께 여성 환자에게 마약성 주사제를 투약한 후 불법 촬영한 혐의로도 조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의협은 해당 회원을 대상으로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를 부의하고,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의료법 위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동절기 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감기약 등 의약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의약품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정부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며 소아 호흡기질환 의약품 중심으로 제약사 증산 협조 요청 및 균등 분배, 국가비축분 공급, 약가 인상 등 일련의 대응 조치를 시행해왔다.이번 회의는 의약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이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발표했다.이 회장은 2021년 5월 의협 제41대 집행부가 출범해 지금까지 4대 미션에 입각해 다각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회장이 말한 4대 미션은 ▲회원권익보호 최우선 ▲정치적 역량강화를 통한 보건의료 정책 주도 ▲사회적 위상 강화를 통한 국민 신뢰 ▲미래의료 선도로 나뉜다.이 회장은 "첫 번째 미션인 회원권익보호의 일환로 지난 2021년 7월 집행부는 의협 회원권익센터를 개소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8일 초고령사회에 맞는 새로운 의료법 체계 마련을 위한 전문가 논의 기구인 의료법 체계 연구회와 보건의료단체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의료법은 1962년 제정 당시의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나 의료기관 밖에서의 의료·돌봄의 통합적 제공에 대응하기 어렵고, 보건의료인의 업무의 다양화·전문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선진화된 의료·요양·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료법 체계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의료법 체계 연구회를 구성‧운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인력 확대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앞으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위해 의견을 나누기로 약속했다.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27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3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복지부는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 유정민 의료현안추진단 과장이 참석했다.의협에서는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 회장, 박형욱 대한의학회 법제이사, 서정성 의사협회 총무이사, 박단 대한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3년 마지막 의료현안협의체가 개최된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발언이 핵심으로 떠올랐다.박 차관이 의대 정원확대 등을 추진하는 데에 의협과의 상의는 필요 없다고 밝힌 점을 두고 유감의 뜻을 드러낸 것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7일 달개비에서 제23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했다.의협 양동호 협상단장은 회의에 앞서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발언을 두고 “의료계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비판했다.2020년 9.4 의정합의문은 정녕 한낱 휴지조각에 불과하냐며, 정부를 믿고 필수지역의료를 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