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초기 단계의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종양학회(ASCO)에서 였다. PPI는 위산의 분비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소화불량, 위궤양, 위식도역류 등에 흔하게 처방되는 약물이다. 오메프라졸은 대표적인 PPI다.그런데 미국 오하이오주 종합암센터 Sagar Sardesai 교수팀이 초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가 수술을 받기 이전 항암화학요법을 할 때 PPI 제제인 오메프라졸을 추가한 연구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한 연구 25건의 결과가 ASCO에서 발표됐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임상암학회(ASCO)에서 국내 연구자들의 구연 및 포스터 등 총 195건의 발표가 진행됐다고 밝혔다.특히, 항암요법연구회 회원이 참여한 연구 결과는 25건 발표됐다.현재 국내에서 항암 치료와 관련된 임상연구를 주도적으로 실행하면서 약 70건의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은 "코로나19로 올해 ASCO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국내 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활성암(active cancer) 환자는 30일 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하 30일 내 사망 위험)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게다가 항생제인 아지트로마이신과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 떠올랐었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병용한 환자들은 비복용군보다 오히려 사망 위험이 상승했다.코로나19 및 암 컨소시엄(COVID-19 and Cancer Consortium, CCC19) 등록연구를 통해 암을 동반한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진행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 초기 항암화학요법 이후 암이 진행되지 않은 진행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에게 항 PD-L1 면역항암제 아벨루맙(제품명 바벤시오)을 유지요법으로 처방한 JAVELIN Bladder 100 연구가 그것이다. 이 연구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ASCO에서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연구에 선정되며, 플레너리 세션에 공개될 정도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요로상피세포암 방광을 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가 4년 추적관찰에서 오리지네이터 대비 안전성과 약효의 강점을 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 참가, 온트루잔트의 새로운 추적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추적관찰에 동의한 총 3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온트루잔트와 오리지네이터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연구하고 있다. 총 추적관찰 기간은 5년이며,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는 53개월에 해당하는 최초 4년간의 수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아테넥스에 라이선스아웃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Virtual Scientific Program에서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오락솔에는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됐다. 오락솔은 2011년 미국 아테넥스에 라이선스 아웃됐으며, 2018년 미국 FDA로부터 혈관육종 치료 희귀의약품, 2019년 유럽 EMA로부터 연조직육종 치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이번 임상연구는 오락솔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항암 신약 GC1118이 기대 이상의 항암 효과를 보였다. GC녹십자는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이성/재발성 대장암 신약 GC1118과 기존 항암화학요법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2차 치료제로서의 안전성과 항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약물의 최대 내약용량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된 임상 1b상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환자 10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이 뇌전이 환자의 항종양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폐암 치료효과, 뇌전이 치료효과 및 레이저티닙 투여 후 정항성 기전에 대한 임상유전학 연구결과 등 총 3건의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레이저티닙은 뇌전이가 발생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두개강내 항종양 효과를 입증했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 치료 시작 전 뇌전이가 발견된 비소세포폐암 호나자 64명을 대상으로 레이저티닙 20~320mg 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문가들인 난소암 치료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흥분하고 있다.재발된 난소암에 처방되는 아아스트라제네카의 표적항암제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가 대조군 대비 OS 중앙값 12.9개월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BRCA변이 여부에 무관하게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의 유지요법으로 사용하는 올라파립은 그동안 SOLO-2 연구를 통해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간값을 대조군보다 13.6개월 더 늘리는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또 2차 진행 시간과 사망에서도 통계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질보정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이 전이성 대장암의 표준치료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형(MSI-H)/불일치 복구 결핍(dMMR) 유전자가 있는 전이성 대장암(MSI-H/dMMR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화학요법 대비 2배가량 늘릴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확인해 표준치료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예후가 좋지 않은 MSI-H/dMMR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펨브롤리주맙을 1차 치료제로 투약했을 때 혜택을 확인한 연구는 처음이다. 이번 펨브롤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EGFR 변이가 있으면서 국소 비소세포폐암(NSCLC) 수술을 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홈런"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의 좋은 성적이 나왔다.주인공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치료제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이다. 오시머티닙은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미국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과 EGFR 돌연변이 상태(엑손 19번 결실 또는 L858R 변이)인 환자의 첫번째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이다.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는 환자 30%는 수술을 하게 된다. 문제는 수술 후 5년 이내 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암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고도의 전신쇠약증상인 악액질(cachexia)을 관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암 악액질은 거식증 등과 혼용해 사용하고 있고, 정확한 정의조차 없는 상태다. 또 근거를 기반으로 하는 가이드라인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ASCO는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작업에 돌입했다. 가이드라인 제작에는 미국 매사추세츠병원 암센터 Eric J. Roeland 교수, 미국 메이요클리닉 Charles L. Loprinzi 교수 등 여러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바티스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내분비요법과 병용을 통해 간 전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최대 47%까지 감소시키고, 전체생존기간(OS) 개선 효과도 입증했다.노바티스는 29일부터 열리는 2020 미국종양학회(ASCO)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키스칼리의 제3상 임상연구인 MONALEESA-7과 MONALEESA-3의 서브그룹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이번 서브그룹 분석 결과에서 키스칼리+내분비요법 병용은 단독요법과 비교해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이엘의 뉴베카(성분명 다롤루타마이드)가 비전이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 개선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바이엘은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가 임상 3상 ARAMIS 연구를 통해 치료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으로 인한 증상의 발현을 지연시키고, 전체 생존기간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고 밝혔다.해당 임상 3상 ARAMIS 연구 데이터는 오는 29~31일까지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온라인 연례학술대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지난 14일 공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이 폐암 치료 효과와 더불어 뇌전이 동반 폐암 환자에 대한 효과도 확인했다. 유한양행은 이달 말 미국임상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SCO) 포스터 세션에서 레이저터닙 1/2상 임상 3건의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유한양행은 ASCO 본 대회 2주를 앞둔 14일 발표가 예정된 주요 연구의 초록 데이터를 공개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뇌전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레이저티닙 투여 결과다.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약 24%는 첫 진단에서 뇌전이가 발견되고, 폐암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되면 건강 상태가 악화될 위험이 크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의료계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최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과 유럽 등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관리전략을 담은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다.이에 더해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주의해야 하는 합병증에 대한 관리 가이드라인 개발에도 뜻을 모은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진 사례가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보고된 뒤 4개월이 지났다. 많은 이의 바람과 달리 코로나19는 전 세계 대유행으로 이어졌고 전문가들은 대유행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자 국내외 의학계가 매년 개최하는 학술대회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학술대회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국내 주요 학회들은 올해 1분기에 예정됐던 학술대회 일정을 취소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을 재공지하겠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암 정복에 대한 국내 제약업계의 관심은 여전하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표적 암 관련 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일정이 조정됐지만, 국내 기업의 참여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ASCO '온라인'-AACR '8월 개최'코로나19 확산으로 대표적 두 암학회가 조정됐다. 최근 ASCO는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연례회의(ASCO Annual Meeting 2020)을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전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1차 마일스톤 3500만달러(약 432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에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레이저티닙 기술수출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마일스톤은 개발 계획에 따라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JNJ-61186372(amivantamab)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개발이 확정되면서 발생한 첫 마일스톤이다. 유한양행은 향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단계별로 추가적인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다고 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 결과 초록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를 타깃하는 표적 항암제다.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EGFR과 결합해 암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작용기전이다.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 또는 폴피리 등 기존 항암 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