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아이를 4회 이상 출산한 다출산 여성이라도 출산 후 체중을 감량하면 당뇨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분당서울대병원은 문준호·장학철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당뇨병은 췌장 β세포의 기능 상실로 인슐린 생산이 잘 되지 않고 고혈당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발병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유전적인 요인이나 비만, 운동 부족 등 환경적인 요인에 기인하지만 임신 및 출산도 원인 중 하나다.연구팀은 임신 및 출산에 따른 산모의 췌장β세포 변화를 파악하고자 임신성 당뇨병이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5일 국립암센터가 암 임상, 유전체, 전사체 및 단백체 정보를 통합해 시각화 분석할 수 있는 암 오믹스 통합분석(K-CORE, Korea-Clinical and Omics REsearch) 플랫폼을 공개했다.최근 데이터 기반의 암 환자 맞춤 치료로 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암 임상 정보뿐만 아니라 암 오믹스(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데이터를 통합하여 활용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19~‘21)의 일환으로 암 환자의 임상 자료와 유전체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역 의사인력난 해결을 위해 공공임상교수제와 함께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특히 수련 과목별 전공의 수급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 5곳과 지방의료원 7곳을 대상으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은 인천적십자병원과 응급의학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천의료원과 신경과, 강원대병원은 속초의료원과 영월의료원, 삼척의료원과 각각 내과·정형외과, 외과·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전공의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대병원은 이상연 교수(임상유전체의학과, 이비인후과)가 지난달 개최된 제14차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에서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APSCI)는 전 세계 인공와우 석학들이 모여 2년마다 개최되는 학회로 올해는 ‘Toward better speech perception and beyond’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 교수는 학회에서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장유전체분석 결과를 발표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맞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예민한 성향으로 노이로제라 불리는 신경증이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경증 점수가 높은 성인은 낮은 이들보다 심방세동 위험이 유의하게 컸다. 게다가 역학에서 인과관계를 평가하는 멘델리안 무작위 분석 결과에서도 신경증과 심방세동 간 인과관계가 확인됐다.이번 결과는 의료진이 신경증 고위험군의 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정신건강 검진과 심방세동 관리를 시행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순환기내과) 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강소현 교수(외과)가 지난달 개최된 2023년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베스트연구자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외과학회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 가장 우수한 6편의 연구를 선정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지급하고 있다.강 교수는 1상 부분이 발표된 복막전이 위암환자에서 복강내 파클리탁셀과 FOLFOX 전신항암치료 병행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보는 1/2상 임상시험(Intraperitoneal paclitaxel plus systemic FOLFOX for gastric cancer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되면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유전자 개수가 증가하고 클론 크기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현수 교수와 싱가포르 국립대병원, 듀크-싱가포르 국립대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은 장상피화생 환자 위 조직 샘플을 유전적 분석해 장상피화생 세포 특성을 파악하고 위암 진행 고위험군 선별 모델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장상피화생 환자의 위 조직 샘플 1256개를 게놈 프로파일링을 통해 분석했다.그 결과, 장상피화생 발달 및 진행과 관련된 암유발유전자(driver genes) 26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부친상- 김기준 (서울고등검찰청 부장검사) 부친상- 김세연 (변호사) 시부상- 김정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시부상- 발 인 : 12월 2일(토요일)- 빈 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문의전화 : 031-787-1500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2회 연속 GHA(Global Health Accreditation) 국제진료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GHA 국제진료 인증은 다른 국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글로벌 의료관광객이 국가 및 의료기관 선택 시 참고하는 주요 인증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9년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세 번째로 GHA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2019년보다 높은 최고 등급 ‘Accreditation with Excellence’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 인해 2연속 인증과 최고 등급 인증을 받은 국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봐야 한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99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질환으로 정의했고 비만이 진행되면 2형 당뇨병, 고혈압, 암 등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비만을 지속적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비만 환자는 체중을 줄이고자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초기부터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본지는 비만 관련 지식 공유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C-ENDO 당뇨&내분비 클리닉 Sue P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종양 크기가 작은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적극적 감시 후 환자가 원하거나 질병이 진행돼 수술을 받은 환자들도 즉각적으로 수술 받은 환자 수술 절제 범위와 합병증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미세갑상선유두암’은 즉각적 수술 대신 적극적인 감시 후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적극적 감시가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에게 적합한지 평가하려면 즉각적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와 적극적 감시 후 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결과 및 합병증의 비교분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껏 국내에서는 이와 관련한 전향적 연구가 없었다.적극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유철규 교수(호흡기내과)가 지난 16일 개최된 제27회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APSR)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년이다.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는 호흡기분야의 진흥과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1983년에 설립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5개 학회 중 하나이다.국내 연구진이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15년 만이다.유 교수는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가 그동안 양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 중인 ‘고위험산모전원 신호등사업’이 지역사회의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혁신하고 있다.이 사업은 1·2차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지역의료기관에서 조산, 출혈 등의 이유로 산모의 전원이 필요할 경우 2·3차 의료기관에 일일이 전화 문의를 통해 전원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또한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은 병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북대병원은 이기형 교수(혈액종양내과)가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수는 수도권 빅5 병원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블래리베이트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인 HCR(Highly Cited Researchers)에 포함됐다. 선정 기준은 주저자 또는 공동저자로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인 고인용 논문(ESI Highly Cited Papers) 보유 수에 따른다. 이 교수는 해당 기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24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3년 제 13회 시험·연구용 LMO 안전관리 컨퍼런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상명은 ‘제4회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우수 기관·시설’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전임상실험(동물실험) 시설 운영에 있어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관련법과 제도를 철저히 이행하고,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시험·연구용 LMO(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안전관리가 미흡한 경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노인 인구에서 다약제(5개 이상 약물) 복용 및 부적절 약물 복용자가 매년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망 혹은 장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 교수 공동연구팀(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윤지은 성과연구팀장)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66세 젊은 노인 33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5~26일 열린 ‘대한노인병학회 제7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이태희 전공의(영상의학과)가 영상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영상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 편집위원(Assistant Editor)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미국영상의학회지는 American Roentgen Ray Society의 공식 학술지로, 1907년에 창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다.이태희 전공의는 내년 1월부터 미국영상의학회지 편집위원으로서 영상의학 분야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청기를 착용한 이후 환자의 우울감이나 인지기능 등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보청기 대여서비스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라매병원 김영호 교수 연구팀(이비인후과,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한상윤 전임의)이 보청기 사용 후 환자의 사회적, 정신적 상태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보청기 착용과 노인 우울증 간 관련성은?연구팀은 2020년 5월부터 다음 해 12월까지 보라매병원에 내원한 중증 청력 상실 환자를 대상으로 그중 보청기 착용 후 6개월간 추적 관찰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페링제약은 지난 18일 한국페링제약 본사에서 난임 전문의 및 수련의를 대상으로 배아이식 시뮬레이션 교육을 위한 ‘SEEART – ETS Academy (Scientific Evidence and Experience in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 Embryo Transfer Simulation)’를 개최했다.‘SEEART’는 난임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보조생식술(ART,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의 과학적 근거와 경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50~80세 10명 중 1명 ‘렘수면행동장애 전 단계’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창호 · 이우진 교수(신경과) · 고려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와 그 전구(전 단계)증상의 지역사회 유병률과 임상 특징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렘수면행동장애는 발병 후 12년 내에 73.5%가 파킨슨병, 루이소체치매, 다계통위축,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될 뿐 아니라, 렘수면행동장애 전구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신경퇴행성 질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