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코로나19에 맞서 일선 의료현장에 있는 전공의들이 방호복과 마스크 부족의 현실을 토로했다.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2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료진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해 "마스크, 방호복 등 보호구가 그렇게 부족하지 않다. 하루 소비량이 200벌인데 300벌을 공급하고 있다. 방호복이 부족하다면 의료진들이 움직일 수 있겠는가"라고 한 발언에 반박에 나선 것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마스크와 방호복 등 보호구가 부족한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공개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전공의에 대한 폭력사건이 아직도 만연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할 수 있는 피해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전공의 폭행 피해자 편에 설 것이라고 언급했다.대전협은 정부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로부터 보고받은 전공의 폭행 사례와는 달리 실제 대전협이 자체 조사한 폭행 사건의 사례가 3배가량 많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출한 '전공의 폭행 사건 피해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젊은 의사를 대표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내외 적극적인 기후 행동의 동참을 촉구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UN기후변화협약(UNFCC) 제25회 당사국 총회에 세계의사회 대표단을 파견했다.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97개 당사국의 협약이자 기후변화와 관련한 최종의사결정회의이다.이번 제25회 당사국 총회는 2016년 파리 기후협약의 이행규칙 완성과 2020년 상향조정돼야 하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준비하는 자리로 기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인턴 필수과목 미이수로 서울대병원에 전공의 정원이 감축되는 패널티가 부여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보건당국의 관리감독을 지적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2일 서울대병원 인턴 필수과목 미이수 행정처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보건복지부는 2018년도 수련환경평가결과 서울대학교병원 인턴 중 110명이 필수과목 수련을 이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이에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복지부에 서울대병원의 인턴 정원을 축소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것을 건의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은 수련병원을 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수련병원 수십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EMR(전자의무기록) 셧다운제가 전공의법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EMR 셧다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즉각 폐지를 요구한 전공의들의 외침에 일정 부분 답변을 남긴 것이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비롯해 의료자원정책과 등 실무진 여럿과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는 최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박능후 장관은 대전협으로부터 전공의를 둘러싼 현안과 이슈를 직접 청취했다.특히, EMR 셧다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시대가 변해도 많이 변했다.", "어느 조직이나 독버섯은 존재한다.", "막무가내로 의료를 배우던 전공의들이 예전보다 보호받을 수 있는 시대에 모두가 적응해야 한다."일선 교수들이 전공의 폭행 사건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 전후로 전공의 교육·수련 환경에 큰 변화가 따랐고, 생각 이상으로 법을 지키려는 교수가 대다수임에도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전공의 폭행 사건이 자칫 '여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특히, 최근 들어 생기는 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기피과목중 하나인 예방의학과가 사후정원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전공의 충원율이 항상 100%로 보고되는 행정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일 이같이 지적하고 자체적으로 조사한 예방의학과 전공의 정원 충원율을 공개했다.예방의학과는 만성적인 전공의 부족을 이유로 사전에 모집 정원을 정해두지 않고 그 해 선발한 전공의 수 전체를 정원으로 하는 '사후정원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이에 전공의 충원율이 항상 100%로 표시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국정감사 뿐만 아니라 수련환경평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3년으로 전환되면서 인력 공백 우려가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환자안전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일 최근 수련병원 내과 수석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내과 3년제 전환 후 인력 공백에 따른 병원별 실태조사'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설문조사에는 전국 37곳의 수련병원 내과 수석 레지던트가 참여했다.빠르면 오는 12월부터 내과 3,4년차 레지던트가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에 돌입한다. 그러나 이로 인한 인력 공백을 앞둔 상황에서 이들이 맡고 있는 주요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자의무기록(EMR) 셧다운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정부와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수련시간을 준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했으나, EMR이 차단되어도 타인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일이 만연해지면서 대리처방과 같은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한다는 것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EMR 셧다운제 관련 설문조사를 공개하고 EMR셧다운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대전협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 중 70%가 넘는 전공의가 '근무시간 외 본인 아이디를 통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의대생 및 의사 6인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상대로 진행한 의사국시 실기시험 성적표 공개 요구에 관한 행정소송이 최종 마무리됐다.국시원의 첫 행정소송 패소로 기록된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의 소송비용액에 대한 판결까지 최근 확정된 것.확정판결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해당 사건의 판결에 의해 피신청인인 국시원이 신청인들에게 소송비용액 50만 6130원을 각각 상환하라고 명시했다.이에 소송인 6명은 지난 10일 국시원으로부터 총 303만 6780원을 받았고, 소송비용을 지원한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전공의 수련에 대한 방안으로 전문과목별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비용이 지원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의학회가 11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한 제18차 회원학회 임원 아카데미에서 '양질의 전공의 수련비용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은 발제를 통해 전공의 수련비용에 대한 피교육자로서의 입장을 발표했다.박지현 회장은 전공의 수련비용 개선을 위한 6가지 지원 방법을 제시했다.박 회장은 ▲전문과목별 수련 프로그램 개발 비용 ▲전공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3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7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22기 이임식 및 제23기 취임식을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대전협 회장으로 당선된 박지현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가는 것의 위대한 가치를 믿는다"며 응급실에서부터 병리과, 진담검사의학과, 의과대학에 있는 예방의학과 전공의는 물론 과가 없어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인턴 선생님들의 목소리까지 담고자 한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특히 "제가 현장에서 겪지 않은 과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제23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집행부 및 각 실무국 국원을 공개 모집한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1기부터 집행부 구성원을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집행부도 22기와 같이 '열린 집행부'의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모집분야는 수련, 복지, 홍보, 총무, 정책, 기획 대외협력 및 국제협력 등 전공의 수련 관련 분야 모두를 포함한다.1차 모집기한은 오는 6일까지이며, 전공의 수련환경과 나아가 의료계 발전을 위한 관심과 도움을 줄 의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지원을 원하는 전공의는 홈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전공이들이 의협 의쟁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4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제22기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이날 임총은 전체 대의원 184명 중 참석 36명, 위임 58명으로 성원됐다.대의원들은 의료개혁을 위해 투쟁에 참여한다 대한의사협회 향후 의쟁투의 로드맵에 따라 총파업에 참여한다 등 2가지 안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성전 대의원은 "전공의 과로와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는 서로 연결돼 있다. 가령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임에도 외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가 새롭게 바뀌더라도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한 결정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단, 총파업 동참 시 전공의 보호가 최우선이며 투쟁의 방향이 전공의들의 뜻과 맞지 않을 경우 같은 노선을 걷지 않을 가능성은 열어뒀다.오는 9월 1일부터 대전협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당선된 박지현 전공의(삼성서울병원 외과 R3)는 최근 의협 기자회견실에서 본지(메디칼업저버)와 만나 이 같이 전했다.의협의 성공적인 총파업에 전공의들의 참여여부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돼 왔다.일각에서는 대전협 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첫 여성 회장이 탄생했다.박지현 후보(계명의대, 삼성서울병원 외과 R3)는 23일 저녁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3대 회장 선거 개표’에서 총 1만1261명의 유권자 중 5723명(투표율 50.82%)이 참여, 찬성 4975표(득표율 86.93%)를 얻어 대전협 23기를 이끌게 됐다.이날 개표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자방식으로 진행됐다.선거관리위원장의 공식적인 당선 확정 발표 직후 박지현 당선자는 전공의들이 역량 있는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협이 앞장서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입원전담전문의 운영병원에 전공의를 추가 배정하겠다는 계획을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밝힌 가운데 전공의 정원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정착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제도를 활성화시키려는 정부의 의지는 이해하나, 병원이 전문의를 적극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근본적인 방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인 것.더욱이 2년 연속 입원전담전문의 운영에 따른 전공의 별도 추가배정이 시행되면서, 해당 정책이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도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일
[메디칼업저버 김민수·정윤식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A수련병원의 B전공의가 병원을 상대로 한 초과근무수당 및 당직비 미지급 소송에서 승소,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단순히 전공의 한 개인과 병원간의 소송을 넘어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일선 전공의들과 병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추후 비슷한 시비가 생길 경우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민사부는 최근 B전공의가 A수련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당직비 51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내렸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근무 중 당직실에서 사망한 故 신형록 전공의를 산업재해로 인정하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5일 대전협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유족이 제출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에 대해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인의 과로 여부를 심의한 결과, 발병 전 1주 동안 업무시간이 113시간, 발병 전 12주 동안 주 평균 98시간 이상(발병 전 4주간 주 평균 100시간)으로 업무상 질병 과로 기준을 상당히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1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3기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최근 완료된 가운데 현 대전협 수련이사인 박지현 전공의가 단독 입후보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전협 제23기 회장 선거에 박지현 전공의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박지현 후보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울산대학교병원 인턴을 거쳐 현재 삼성서울병원 외과 레지던트(R3) 수련을 밟고 있다.박 후보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제11기 총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전협에서는 제21기부터 집행부 일에 참여해 총무이사, 총무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