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진행 후 환자 접근성이 저하돼 입법을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재진환자 기준을 완화하고 초진환자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2일 국정감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및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이용 환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전체 이용 환자 수는 5월 25만 4598명에서 6월 12만 1894명으로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반면, 재진환자 비율은 5월 71%에서 6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차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질병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비공개 처리하고, 국정감사 자료 제출 목록에서 누락하면서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야당은 지영미 청장의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한 한편, 여당은 연구결과를 호도하고 왜곡,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요구한 질병관리청 발주 비공개 연구용역 과제 목록에서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나이관련 황반변성이 있을 때 환자의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안과 함돈일·임동희·윤제문 교수(안과), 신동욱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이 황반변성이 생길 경우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아이(Eye, IF=4.456)’지(誌)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수검자 389만 4,702명을 코호트 연구에 포함해 2019년까지 추적 관찰했다.최초 검진 당시 황반변성을 진단받은 사람은 모두 4만 7,266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동아시아지역과 아프리카 등 26개국 보건의료관계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ISSA(국제사회보장협회)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금번 전문가 세미나는 공단과 ISSA가 공동으로 개최한 것으로, 건강보험제도의 보장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과 도전과제 도출을 위해 ISSA의 세계 주요 회원기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건보공단은 ISSA의 한국 대표기관이며 동아시아지역사무소로서 3일간 세션별 주제에 따른 국내외 보건정책관련 공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현병 환자 3575명이 치료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1일 2023년 국정감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건보공단과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조현병 환자는 21만 4017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 3575명은 1년 간 조현병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청구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기준 국내 허가된 조현병 치료제는 총 397개로, 이 중 7개를 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공운수노조에 속한 의료계 각 직역이 파업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향후 국면을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은 오는 11일부터 순환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직무·성과급제에 대한 반대와 건강보험 공공성 강화를 요구하기 위해서다.노조는 일주일간 순환 파업을 진행한 후 18일 총파업 여부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와 경북대병원분회 역시 같은 날인 11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 찬성률은 서울대병원 95.9%, 경북대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남성 불임 진료 환자 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했고 평균 진료비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지난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남성 불임 진료 현황’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남성 불임 진료 환자 수는 2018년 7만 8370명에서 2022년 8만 5713명으로 약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3년 6월 기준 남성 불임 환자는 4만 9039명으로 집계돼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30대의 경우 5%, 40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노인 보청기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국내의 65세 이상 인구수는 2020년 812만명에서 2022년 901만명으로, 급격하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청각 장애인의 41.8%가 80세 이상임을 미뤄볼 때 이는 주목해야 할 수치다. 특히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보청기가 필요한 40dB 이상 중등도 난청의 유병률은 65세 이상 인구에서 약 20~25%에 달한다.그러나 정부에서 보청기를 지원하는 청각장애의 최소 기준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약계 현장에 영향을 미칠 굵직한 정책 발표는 국정감사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028년까진 향후 5년간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담을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당초 9월 말 발표할 예정이었다.또 신약 혁신 가치 반영과 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을 담보할 수 있는 보건안보 방안을 담은 약가제도 개선 역시 9월 말까지 발표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지난 8월 말부터 9월 한 달간 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요구하는 국정감사 자료 제출에 집중하면서 관련 정책 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복지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수 재수술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자가건 사용 빈도를 늘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박상훈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대한 자가건, 타가건(동종건) 재건술의 보장성 정책 및 비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청구자료를 이용, 2002년 1월~2021년 12월까지의 슬관절 전방십자인대 파열 이후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연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환자는 2003년에 3170례에서 2019년 15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국 5개 국립정신병원이 의사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4년 새 입원환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마약 등 약물중독치료와 중증·응급 정신질환자 치료의 거점역할을 하는 정신건강 공공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올 8월 기준 국립정신병원 5곳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충원율은 41.2%(정원 80명, 현원 33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규모가 큰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2년 건강보험 급여비가 76조 7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율은 74.9%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2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 제2부 보험급여 편을 4일 발표했다.2022년 보험급여비는 81조 5260억 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하였다.이 가운데 현물급여비는 78조 7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76조 7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고, 일반건강검진 및 암검진비는 1조 9844억 원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어려움에 놓여있는 저소득·취약계층의 의료수급권 보호를 위해 결손처분 기준을 완화한다고 최근 밝혔다.기존에는 소득(연 소득 100만원 이하), 재산(재산과표 450만원, 전월세는 1500만 원 이하), 세대(세대원 중 30·40대 있을 시 결손 불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 체납 건강보험료의 결손처분이 가능했다.그러나 9월부터는 연 소득 336만원 이하로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세대원 중 30·40대가 있어도 결손 가능하도록 세대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이번 결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2년도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293만 명으로 전년대비 0.0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연도별 의료보장 적용인구 현황을 발표했다.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1만명으로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97.1%를 차지했으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 2000명(2.9%)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2022년 건강보험 적용인구 5141만명 중 직장가입자(피부양자 포함)는 3663만 3000명이며, 지역가입자는 1477만 7000명이다.2022년 건강보험 적용인구를 10세 단위로 구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1일 SCI 학술지 The Lancet Regional Health에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에 의한 한국의 의료이용 영향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고 밝혔다.해당 연구는 공단-세계은행(WB)-서울대가 공동 연구한 성과물이다. (The Road to Recovery: Impact of COVID-19 on Healthcare Utilization in South Korea in 2016-2022 using an Interrupted Time-Series Analysis)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월 25일부터 10월 27일 18시까지 국민건강보험 유튜브 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 주제는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 든든한 국민건강보험’으로, 재난적의료비, 건강보험 재정안정화, 요양보호사 인식 개선 등 건강‧장기요양보험 제도 및 국민건강보험의 가치가 드러나야 한다.작품의 형식 및 분량에는 제한이 없으며, 공모전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놉시스 및 시나리오 각 1부와 응모신청서를 10월 27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당선작은 주제 적합성, 참신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폐암 진료 인원이 최근 5년 사이에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해 2018~2022년 폐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8년 9만 1192명에서 2022년 11만 6428명으로 2만 5236명(27.7%↑)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3%로 나타났다.남성은 2022년 7만 564명으로 2018년 5만 7595명 대비 22.5%(1만 2969명↑), 여성은 2022년 4만 5864명으로 2018년 3만 3597명 대비 36.5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건강보험 관련 주요 정책 및 현안을 논의하고 제도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공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정적인 재정관리를 위한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와 공단 특사경 도입 추진에 관한 주요 내용을 논의했다.특히 초고령사회 진입, 만성질환의 증가,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 공단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대비해 더 안정적인 보험재정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 시행에 관해서는 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은행․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아시아-태평양 팬데믹 준비 및 대응 지역 포럼에서 전국민 건강보험제도의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 경험을 아시아 지역 11개 협력국과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팬데믹 대응 및 준비 사업은 공단과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수행한 사업으로, 공단은 성과를 공유하고자 다수의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아시아지역 보건 시스템 협력 네트워크 필요성을 강조했다.공단 신순애 연구국제협력실장은 ‘보건 재정’ 세션에서 “코로나19 위기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앞으로 소득 변동 금액까지 건강보험료에 반영해 부과하는 소득 정산제도가 실시된다.일부 소득 활동이 있는 지역가입자들이 피부양자로 등재해 보험료를 면제받는 등 편법 회피를 벌이자 건보공단서 이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 설명회를 가졌다.해당 제도는 쉽게 말해 지역가입자도 직장가입자처럼 건보료를 정산하는 것으로, 오는 11월부터 첫 시행된다.지난 2017년 국회 통과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기점으로 공단은 2018년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