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메디(대표 김종훈)가 의료용 자동 세척기 'clean plus'를 출시했다.제품은 특수 고안된 고압노즐분사 방식으로 의료용 기구를 자동으로 세척한다.출시된 제품은 수술 사용에 사용한 기구를 자동세척하는 clean plus OTC-1와 수술·처치 등에 사용한 셕션 튜브와 병을 자동으로 세척하는 STC-1 두 종류다.씨스메디는 "용량이 크고 세척 시간이 짧아 기존 손세척에 비해 업무 효율성이 높으며, 수술실 및 중앙공급실의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압노즐분사 방식으로 세척하므로 손상에 의한 기구 재구
의료기관 업무정지 과징금 부과기준이 대폭 개선된다.매출액이 높을수록 더 많은 과징금을 내는 방식으로,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의료기관이 새 기준 적용 대상이다.과징금 상한액 또한 현행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20배 높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를 포함한 총 16건의 의료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형태로 의결했다.업무정지 과징금 부과기준 개선안(김상희·윤소하·정춘숙 의원안)는 메르스 사태 당시 불거진 삼성서울병원 '쥐꼬리 과징금' 논란에서 시작됐다.당시 정부는 역학조사관의 자료제출 요
수술환자 예후개선은 물론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네 외과의원 활성화 기여 방안으로 기대를 모았던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이, 의원들의 저조한 참여로 예상 밖 난항을 겪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추가모집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앞서 복지부는 오는 10월부터 수술 전후 환자에 구조화된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에, 별도의 시범수가를 지급하는 내용의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참여기관 모집을 벌인 바 있다.당초 정부가 내놓은 참여기관 목표치는 외과계 의원
인천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수액주사를 투여받은 환자 2명이, 수액투여 후 패혈증 쇼크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N의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은 환자 2명에서 패혈증 쇼크 의심증상이 발생함에 따라, 인천시와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환자들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며, 해당 의료기관은 현재 업무를 중지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사건이 발생한 9월 3일부터 5일 사이 해당 의료기관 내원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와
개정 정신보건법에 따른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 운영 결과, 3개월간 모두 115명의 비자의입원 환자에 대해 퇴원·퇴소 결정이 내려졌다.퇴원·퇴소 결정 사유는 증빙서류 미구비 등 절차적 요건을 미충족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보건복지부는 개정 정신보건법에 따라 올해 5월 30일부터 시행된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 운영결과를 5일 공개했다.개정 정신보건법에 따르면 신규로 비자의입원·입소한 환자는 입원 후 최초 1개월 내에 국립정신병원 등에 설치된 심의위원회의 입원적합성심사를 받아야 한다.환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강제입원을 막고, 환자의 사회복귀 가능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상임위원의 교체로 누군가는 남고,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새로이 둥지를 틀었지만 상당수 의료현안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등장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그렇고, 지난 정부 태풍의 눈이었던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허용 문제도 마찬가지다.전문기자협의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을 만나,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약사이자 식약처장 출신인 김 의원은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살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복지
조인성 원장이 현장으로 돌아왔다. 서 있는 자리는 달라졌지만 선택의 기준은 이번에도 국민건강이다.조 원장은 지난 7월, 3년 임기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 임명됐다.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국민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이다.국민건강증진 정책수립을 위한 자료개발, 정책분석은 물론 금연교육과 국민영양관리사업 등을 시행하며, 각종 지자체 건강증진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조 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와 지역사회 중심 의료체계 확립을 강조했다. 정부 주요 보건의료정책 중 하나인 일차의료 중심 만성질환
중앙정부의 병상관리 및 규제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법 개정을 위한 첫 문턱을 넘었다. 사실상 지역별 병상총량제 도입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로, 병원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정춘숙 의원안)을 심의, 차기 회의에서 다른 의료법 개정안들과 함께 의결키로 합의했다.소위가 합의한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하여금 5년마다 병상 공급과 배치에 관한 기본시책을 수립하고, 시도지사로 하여금 이 기본시책에 따라 지역별·기능별·종별 의료기관 병상
심뇌혈관질환 분야 최초의 법정 계획이 수립됐다.심뇌혈관질환 관리를 국가 책무의 하나로 보아, 그에 관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보건복지부는 4일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열어,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2017년 마련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최초의 법정 계획이다.종합계획에는 심뇌혈관질환 관리정책과 관련해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담고 있다.■고혈압·당뇨병 등 선행질환부터 꼼꼼히 관리한국인에게 적용가능한 고혈압
건강검진 평가에서 연속 3회 미흡등급을 받은 기관은, 건진기관 지정을 취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건강검진 평가를 거부하는 기관에 대한 행정처분도 영업정지에서 지정취소로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10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검진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는 한편, 미흡등급을 받은 검진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일단 평가결과에서 미흡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교육 및 자문을 실시한 후, 일정기
더불어민주당이 국립의대 신설법 제정과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허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양 법안 모두 그간의 논의 과정을 반영한, 의원입법 형태로 입안될 예정이다.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을 위한 국립의대 신설법안이 확정돼, 법안 발의를 목전에 두고 있다.현재 법안 대표발의의 요건인 국회의원 10인 이상의 서명을 받기 위해, 공동발의 의원 동의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법안은 지난 4월 진행된 당정협의, 그리고 지난 8월 있었던 교육부 대학설립 심의원회 논의 결과를 골자
연명의료 중단 결정에 참여하는 '환자 가족'의 범위를 배우자와 1촌 이내 직계 존·비속으로 축소하는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해외 제조소에 대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실사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이른바 발사르탄 예방법과 제 3자를 통한 경제적 이익 제공도 담합으로 보아 처벌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도 소위 심사 문턱을 넘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일 후반기 국회 첫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35건의 계류법안을 심의했다.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연명의료 중단결정에 참여하는 환자가족의 범위를 재조정한 '
의·한·정협의체 운영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을 매조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는 오늘(31일)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의·한·정협의체 회의를 갖는다.의협과 한의협 모두 집행부 교체와 내부정비를 거쳐 가지는 첫 회의로, 실질적인 의·한·정협의 재개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앞서 복지부와 양 단체는 지난해 말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있던 의·한·정협의체 운영의 재개를 공식화했으나, 양 단체 회장선거 등 내부사정으로 인해 의미있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8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됐다.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재난안전법 개정안 등 비쟁점법안 36건을 의결했다.여야가 8월 임시국회 처리에 합의했던 규제프리존특별법과 서발법은 이날 본회의 처리법안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법안의 내용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까닭이다.여야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 브리핑을 열어 "규제프리존 및 지역특구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의 법안들을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원만히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상임위별로 법안들에 대한 충분한 협의가 뒷받침되지 못해 부득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방난임사업의 효과성을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난타전을 벌였다.의료계는 무용론을 주장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지만, 한의계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과 대한의사협회는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치료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바른의료연구소 김성원 소장은 한방난임사업으로 인한 효과가 미흡할 뿐 아니라 사용 약제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작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히려 국민건강에 위협이 되
지난 6.13 재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이 여의도에 합류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본인의 첫 대표발의 안건으로 건강보험 국고지원 현실화를 택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은 건강보험 국고지원 기준을 현실화하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30일 국회에 제출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정부는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00분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공단에 지원해야 하고, 국민건강증진법 부칙에 따라 당해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6에 상당하는 금액을 공단에 지원,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
다시 원점이다. 낙태 의사 처벌 논란에 대한 얘기다.보건복지부는 29일 "헌법재판소 위헌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낙태수술 의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낙태를 비도덕 진료행위의 하나로 규정하고 이를 시행한 의사에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다는 정부의 개정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이 시행된 지 2주만이다.그 사이 의료계 안팎에서는 큰 혼란이 일었다. 산부인과 의사들은 정부 조치에 반발해 현행법상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모든 인공임신중절술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이것은 다시 범사회적 낙태죄 찬반논란으로 확산됐다.의료계
보건복지부가 낙태수술에 따른 비도덕 진료행위 행정처분을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까지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국장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그 결정이 나올때까지 행정처분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처분 유예 가능성 언급이 있은지 하루만이다.앞서 박 장관은 28일 있었던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낙태죄 처벌 여부는)헌재 결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 강행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며 "법제처에서 통보가 와서 시행한 것인데, 홀딩(유보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낙태, 비도덕 진료행위 처벌을 유예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그 후속조치에 관심이 모아진다.박 장관은 2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헌재 결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이날 낙태죄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정부가 급작스럽게 규칙개정안을 발표해 혼란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에 "(낙태죄와 관련해서는) 논란도 있고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앞두고 있다. 무리하게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이에
정부가 원격의료를 둘러싼 의료산업화 논란을 일축했다.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군부대 등 4개 유형에 한해 제한적으로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추진한다는, 집권여당과 같은 목소리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격의료를 의료산업과 연계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의료사각지대 해소라는 목적 아래 의료산업 육성이라는 복선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었다.이날 복지위원들은 정부의 의료법 개정 재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