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 신장 등 특수 전문 분야의 의사 양성을 비롯한 소아 의료 대책이 추진된다.9일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제403회 임시회 전체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위기는 최근 갑자기 발생한 게 아니라 2019년부터 이미 전조 증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지난 2~3년간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탓에 현재 의료 붕괴에 다다랐다고 비판했다.최 의원은 “지난 31일 복지부에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은 긍정적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취소법 등 법사위에서 장기미제 법률로 계류중인 7개 법안에 대해 복지위가 본회의에 직접부의하기로 결정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제403회 임시회 전체회의를 열고, 그동안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 제정안과 의사면허자격 강화를 위한 의료법 대안 등 7개 법률안에 대해 국회의장에게 본회의에 부의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복지위는 간호법 및 의사면허취소법 등 7개 법률안에 대해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본회의에 직접 부의하기 위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무기명 투표는 복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복지위 소속 야당들이 간호법 및 의사면허취소법 등 주요 쟁점법안을 본회의에 직접 회부할 방침인 가운데, 보건의료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9일 국회 앞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간호법 제정 철회를 촉구했다.이날 궐기대회에서 곽지연 대한조무사협회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순리대로 현재 법사위에 계류중인 간호법안은 폐기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위원장 직권으로 간호법안을 본회의 상정을 위한 안건신속처리 의결을 강행할 예정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의정협의만으로 부족하고, 환자단체 및 국민들과 함께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제403회 임시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 현재 정부와 의료계 간 의정협의의 한계를 지적했다.김원이 의원은 지방의대생 43%가 졸업 후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지방에서 의사를 배출해도 수도권에서 근무해 수도권과 지방 간 의료격차는 더 벌어진단고 지적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사업 축소를 두고 보건복지부가 설계 단계에서 재정 당국과 재차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403회 임시회 전체회의에서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NMC 신축·이전 사업 축소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NMC 사업에 관한 복지부 측의 대응을 질타했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국서 공공 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5.8%임에도 불구하고 80%의 환자를 감당했다”며 “센터 기능을 통한 재난 대응과 정책 기능 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인 중앙회가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 권한을 갖는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EMR 인증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의료기관 사용인증은 3만 3450개 기관 중 11.7%인 3921개 기관만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총 206개 EMR 제품 중 40%인 83개가 EMR 제품인증받은 것과 비교하면 활용이 확연히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조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원료물질 복합제가 불법 마약류 제조에 악용되지 않도록 복합제 수출입 시 승인, 제조·거래 시 기록 및 보관 등의 의무를 부과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일 밝혔다.원료물질은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로서 만약 불법 마약류 제조에 사용될 경우 그 폐해가 막대할 수 있다.현행법에서는 마약류 원료물질은 단일제인 경우에만 ‘수출입 시 승인(식약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공무원 등의 감염병 교육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감염병 유행 시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등에게 감염병 교육 이수 의무를 부여하고, 질병관리청장은 공무원의 감염병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발, 보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감염병에 관한 교육을 하고, 역학조사인력 양성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체계적으로 지원책이 마련된 노년층 당뇨병과 달리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은 관리 시스템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특히 10~20년 후 합병증이 발병하는 당뇨 특성상 환자들이 미리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지난 1일 국민의힘 이명수, 최재형, 서정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강훈식 의원은 국회도서관에서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법안 상정과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강훈식 의원은 “젊은 환자들은 당뇨로 인해 취업에 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 사업 축소를 두고 NMC 측에서 규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NMC 내부의 고질적인 의사 부족·낮은 병상 가동률 문제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기획재정부 역시 사업 축소의 이유로 전국 평균치보다 낮은 병상 가동률을 꼽은 바다.이에 NMC는 오히려 구인난과 병상 가동률 문제를 해결려면 1050병상 규모의 신축·이전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재부가 결정을 철회하기 전까지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양측간 감정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산부인과 필수 개설을 골자로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산부인과의사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은 최근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고, 전속 전문의를 두고 정부는 산부인과를 개설한 종합병원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31일 논평을 통해 환의 뜻을 밝혔다.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68개 시군구는 분만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출산을 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한 가운데, 전문 의료기관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30일 ‘청소년 마약류 및 환각물질 중독 전문 의료기관’을 지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1일 밝혔다.개정안은 정부에서 청소년 마약류 및 환각물질 중독 전문 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중독 청소년들이 중독정신의학 또는 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 등 전문적인 인력, 장비 및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치료·재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서의 트라우마 대응체계가 강화된다.더불어민주당 용산 이태원참사대책본부 위원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은 23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국가계획 및 지역계획 수립 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방안 수립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립 의무화 △국가트라우마센터 역할 확대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앞서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법적 근거 등의 미비와 만성적 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를 했지만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의료인이 1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자 행정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년간 의료인 자격정지 기간 중 의료행위를 한 경우는 44건으로 나타났다.의료인의 자격정지 기간 중 연도별 의료행위 적발건수는 △2015년 19건 △2016년 10건 △2017년 2건 △2018년 3건 △2020년 3건 △2021년 7건으로, 이 가운데 면허 자격 취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중보건 위기 상황 시 즉각적인 방역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보건의료기관 협의회 구성이 법제화된다.구성된 협의회는 향후 지역의료기관과 중앙행정기관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감염병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 방역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선의 방역 현장을 담당하는 지역보건의료기관과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간 신속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이에 전국의 258개 보건소는 10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수술실 CCTV가 의무적으로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대학병원들이 CCTV 설치와 관련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이달을 넘겨 2월 중 수술실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기 위한 의료법 하위법령인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28일 국회는 2023년 정부 예산을 의결하면서,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예산을 정부안대로 통과시켰다.복지부는 2023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수술실 CCTV 설치비용 지원 예산으로 37억 6700만원을 책정했으며, 병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해 보건의료정책 방향으로 필수의료와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 확보를 중점 추진한다.대한병원협회는 18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23년도 병원경영과 의료정책방향 연수교육을 개최했다.이날 연수교육에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신현준 사무관이 이같이 밝혔다.신현준 사무관은 지난해 12월 개최됐던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통한 필수의료 지원대책 공청회와 올해 초 발표한 2023년 복지부 업무계획에서 제시된 보건의료 분야 2가지 정책방향을 설명했다.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건강위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제정안은 건강위해요인에 대한 조사·분석, 건강상의 위해(危害)에 대한 예방·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국민건강 보호가 목적이다.건강위해란 자연적·화학적·생물학적·물리적 요인에 직·간접 노출돼 개인 또는 인구집단에 발생하는 건강상의 피해 또는 그 후유증을 뜻한다.건강위해요인은 건강위해를 일으키거나 일으킬 우려가 있는 비감염성 요인이다.김 의원은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도 예산이 통과된 가운데, 정부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 업체들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복지부는 지난해부터 12개 비의료기관이 참여해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범사업을 진행하려면 근거 법령과 국회의 예산이 뒤따라 한다.하지만, 국회 일부 야당과 의료계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가 의료영리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면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법을 본회의에 부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은 성명서를 내고 국회법 제86조에 따라 간호법을 본회의에 즉각 부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간호법은 법사위 제2소위로 회부됐다. 야당의원들이 퇴장한 상태에서 열린 이날 법사위에서 김도읍 위원장은 간호법과 의사면허특혜법 등을 제2소위로 회부했다. 시민행동 측은 "의결정족수가 확보되지 않았음에도 법사위 김도읍위원장이 독단적으로 간호법과 의사면허특혜법 등을 제2소위로 회부한다는 위법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