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이 같은 조치는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이번 조치를 통해 그간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던 만성 변비(특히, 항암치료 암환자) 치료제(락툴로오즈 농축액 시럽제, 1개사, 1개 품목)의 약가를 인상한다.유전성 망막위축 환자 치료제(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와 만성 신장병 치료제(성분명: 피네레논), 후천성 혈우병A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 추진에 전공의들이 단체 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유감을 표명했다.23일 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 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1일까지 55개 수련 병원이 전공의 4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체행동 설문조사를 공개한 바 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의대 증원 추진 시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으로 인한 의료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연 365회 초과 외래진료 이용자의 본인부담률을 상향한다.보복지부는 지난 19일 이러한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오는 2월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로서, 먼저 연간 365회 초과해 외래진료를 이용한 사람의 경우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된다.다만 18세 미만 아동, 임산부, 장애인, 희귀난치성질환자, 중증질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지난 22일 신의료기술평가 신청인들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 사례와 평가 결과를 담은 네 번째 ‘신의료기술평가 사례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신의료기술평가는 건강보험에 등재되지 않은 새로운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유효성을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 방법론을 활용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편적인 진료에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는 제도이다.처음 도입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2974건의 의료기술평가를 수행해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건강보험제도의 건전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에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는 데 그쳤던 전공의들이 정부가 의대증원 추진 시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협은 최근 55개의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1월 21일까지 이뤄졌으며, 해당 수련병원 전공의 수는 총 4200명이다. 국내 전체 전공의는 1만 5000명 정도다. 500병상 이상 규모 병원은 27개다.그 결과, 4200명의 응답자 가운데 86%가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서울 빅5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재활원은 재활 의료기기 인·허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임상재활테스트베드의 시설·인력 자원을 활용해 국내 재활 의료산업계에 사용적합성평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국립재활원 임상재활테스트베드에서는 2023년 사용적합성평가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활 분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특화해 사용적합성평가를 지원한다.서비스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2024년 상반기 재활 분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지원 사업’ 공고는 1월 22일 국립재활원 홈페이지(www.nrc.go.kr)에 게시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1형 당뇨 관련 정책들에 보완할 점이 없는지 환자 단체와 현장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9일 충남 태안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이뤄졌다.보건복지부는 충남 태안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 1형 당뇨 환자 단체 및 의료진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1형 당뇨 정책들에 보완할 점이 없는지 환자 단체와 현장 의료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됐다.한국소아당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국민의 사적 간병비 부담이 심해지는 가운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일부분 성과를 거둔 만큼 지속적으로 통합병동을 확대하며 보완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령화 시대, 국민의 사적 간병비 규모와 제도적 해결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서울대학교 김진현 교수(간호대학)는 먼저 합계 출산율의 지속적인 하락세를 짚었다. 2022년 0.78명이었던 출산율은 2024년 최저 0.7.명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베이비붐 세대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구제를 위해 의료인 형사처벌 특례 법제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환자와 의사 양측의 안전망을 구축하려면 몇 가지 점검사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청에서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 지역·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설명했다.이날 자리에서 복지부는 불가항력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진이 안는 법적 부담이 필수의료 기피 현상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같은 날 오후 개최된 의료현안협의체에서도 의료분쟁 해결체계의 전환에 관한 의정 간 논의가 이뤄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식품위생법, 공중위생관리법과 관련, 정부는 영업자의 고의 또는 교사·방조가 확인될 때만 처분 대상이 된다고 19일 밝혔다.개정법률에 따르면, 수사기관이 마약범죄 장소로 제공된 영업소의 위반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고, 이러한 통보 사실을 근거로 지자체는 해당 업소에 영업정지 등 처분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마약범죄 특성상 수사기관에서는 마약 제공‧판매자 등 관련자들을 명확히 수사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있다.행정처분은 통상 기소 시(검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가 조기 가동된다.질병관리청은 19일 비상방역체계를 1월 19일부터 2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질병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수는 1월 2주 기준 360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이 발생했다.과거 유행 정점 시기인 1월 3주~2월 4주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50% 정도를 차지하는 양상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국립대학병원 혁신 협의체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서울대병원 임재준 공공부원장, 경북대병원 김건엽 공공부원장, 전남대병원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충북대학병원 한정호 기획조정실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 연세대학교 양은배 교수 등이 참석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국립대병원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전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립대학병원이 지역·필수의료 중추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 의료전달 체계상에서 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직접 응급의료체계 점검에 나섰다.복지부는 조 장이 18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개최되는 강릉 선수촌과 강릉아산병원을 방문해 의료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이날 조 장관은 강릉선수촌 내 메디컬클리닉을 방문해 대회 기간 의료체계 운영계획을 확인하면서, 대회 기간 차질 없는 의료지원과 함께 의료인력이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당부했다.이어 올림픽 병원으로 지정된 강릉아산병원을 방문해 대회 기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이 있는 수급가구는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또 의료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도 대폭 개선돼 부양의무자의 재산 가액 상승으로 인한 수급 탈락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일반가구 부양의무자 재산기준 급지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수립한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의료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저소득 가구의 의료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공공부조제도로, 생활이 어려운 국민의 의료 안전망 역할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 규모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여전히 결론을 짓지 못하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특히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350명을 제시하며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지만, 복지부가 받아들이지 않아 양측 갈등은 더욱 심해지는 모양새다.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17일 서울 달개비에서 제25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하고 의사 인력 확대와 필수의료 전체 패키지 방향성에 대한 종합적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자리에서 복지부는 다시금 의대 증원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한편,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6월 의료법 위반 및 배임 혐의를 받던 인천지역 척추관절 A 전문병원이 인천경찰서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지난해 복지부가 다시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지역 A 척추관절 전문병원은 2022년부터 1인 1개소 이상 개설을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위반 및 업부상 배임, 횡령, 리베이트 관련 협의로 인천경찰서로부터 수사를 받아 왔다.지난해 6월 인천경찰서는 A 전문병원에 대해 수사 결과 검찰 불송치 의견인 무혐의 처분했다.이에, 처음 A 전문병원에 대해 수사 고발했던 진정인 B 씨는 지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23일부터 병원지원금 금지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정확한 가이드 라인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사례가 쌓여야 구체적인 기준이 명시될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익명을 요구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일명 ‘병원지원금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약사법 및 의료법 개정안은 약국이나 의료기관 개설 과정에서 경제적 이익을 중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적발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약사법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부가 의협을 향해 공식적인 의대 증원 규모를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더 이상 의료개혁을 지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그런가 하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제시한 규모인 350명에 대해서는 특별한 근거가 없는 숫자라고 지적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7일 오후 달개비에서 제25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했다.앞서 복지부는 협의체 이틀 전인 지난 15일 의협에 의대 증원 규모에 관한 의견을 공문으로 물은 바 있다. 이에 의협은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의대 증원 논의가 이어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범위가 확대되면서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본래 취지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나 산간벽지 거주자의 진료 선택권 확대였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IT 접근성 개선은 수반되지 않아 사실상 민간기업에만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라는 것이다.지난 12월 15일 보건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을 시행했다. 기존에는 만성질환자와 재진 환자에만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으나 일반 질환과 신규 환자 등까지 대상 범위가 확대됐다.또 야간 및 휴일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애당초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가칭)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을 연내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가습기살균제 사건과 같은 원인불명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건강위해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현재 화학물질, 농약, 의약품 등 다양한 건강위해 요인 정보는 관련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나, 각 부처 또는 기관별로 산재해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의 통합적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이에 질병청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한 곳에서 생활 속 건강위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관리 중인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