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은 기업의 외형적인 성장을 불러오는 효과도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질병치료'에 있다. 특히 완치가 불가능한 '난치병'과 환자 수가 적은 '희귀질환'은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다. 기존 치료제를 뛰어넘는 혁신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과 개발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 Dementia 질병과 함께 산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특히 치료법이 미확립돼 평생 식이요법이나 약물에 의지해야 하는 난치병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안긴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7월 1일자로 전복환 前 제넥신 부사장을 대웅 바이오센터 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신임 센터장은 고려대학교에서 발효화학 및 생화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Biotechnology Process Engineering Center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학한 세포배양공학 분야의 전문가다. 지난 30년간 녹십자, 셀트리온, 제넥신 등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몸담으며 세포배양 백신, 단백질치료제, 항체치료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
29번째 국산신약이 나왔다. 국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 '안보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로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유전자 치료제인 신약 '인보사케이주' 12일 허가한다고 밝혔다. 유전자 치료제는 유전물질 발현에 영향을 주기 위해 투여하는 유전물질 또는 유전물질이 변형되거나 도입된 세포를 함유하고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이번에 허가된 인보사케이주는 염증억제, 상처 치유 등에 작용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1조 8000억원을 넘어섰고, 생산실적과 수입, 수출액도 전년 대비 두 자리 이상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의약품 시장 현황을 발표했다. 식약처와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1조 8308억원으로, 2015년 기록한 1조 6406억원 대비 11.6% 증가했다. 또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수출 실적은 1조 2346억원(10억 6397만달러)로 나타났고, 수입실적은 1조 576억원(9억 113
국내 연구팀이 인공망막 이식 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윤영희 교수팀은 지난달 26일,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점점 시력을 잃어가다 10년 전쯤 완전히 시력을 상실한 54세 여성 환자에게 인공망막을 이식수술을 했다. 윤 교수팀은 이 씨에게 인공망막 기기 '아르구스2'의 내부기기를 다섯 시간에 걸쳐 이식했고, 수술 2주 후인 6월 12일, 외부기기와 내부기기의 전자신호를 연결하는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함으로써 국내 첫 인공망막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아주 강한 불빛 정도만 희미하게 감지할 수 있었던 환자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바이오의약품'을 주제로 28일 개최된 2017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공정 경쟁을 위한 기반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과학기술의 화두는 혁신과 융합이고 세포유전자치료제, 3D바이오프린팅과 같은 첨단 융·복합 제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특히 혁신적이고 놀라운 성과가 기대되는 분야가 바이오의약품"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유망 바이오스타트업 투자설명회인 '골든씨즈챌린지'가 지난 26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에는 투자기관에서 온 벤처캐피탈리스트 뿐만 아니라 제약 및 의료기기 업체, 보건산업진흥원, KOTRA,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 등 바이오산업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업계 종사자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1부에서는 초기 시리즈 A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 5곳 △㈜바이오메디텍(국내 최초 전자동 생화학분석기) △㈜파미노젠(인공지능 딥러닝기술을 활용한 신약발굴 및
대웅제약이 지난해 16건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최다 임상을 진행한 회사로 나타났다. 한국릴리가 15건, 종근당 14건, 한국얀센과 한국엠에스디가 13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의약품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제약사임상시험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서도 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은 증가세를 유지했다.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016년 임상시험게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제약사임상 Down, 연구자임상 Up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682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으며 2015년 674건
최근 몇년 새 바이오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은 의료비 지출이 급증하는 고령화 시대에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뛰어난 치료효과로 상업적 수익성까지 잡을 수 있는 분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근래에는 합성의약품 신약개발의 어려움이 부각되면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아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누적 1조원 매출을 올린 바이오시밀러가 등장했고,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독려하는 약가우대 정책과 세액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가 일본에 기술수출 된다.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의 계약규모는 5000억원으로 국내 제약사의 단일국 기술수출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사실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인보사의 기술수출은 글로벌 임상 후기 단계에서 이뤄진 것으로 다소 위축된 신약개발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최근 제약업계는 신약개발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움츠러든 모습이다.실제 한미약품의 폐암신약 올무티닙은 2상에서 단계서 기술수출 돼 글로벌 2상을 진행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로 주목받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가 일본에 기술수출 된다.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Invossa)’를 전 세계 매출순위 50위 안에 드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총 5000억원 규모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쓰비시다나베제약으로부터 계약금 273억원(25억엔)과 ‘인보사’의 일본 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4716억원(432억엔)을 받게 된다. 기술 수출 총금액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회장 김희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주도 롯데호텔제주에서 ‘제1회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 국제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Movement Disorder Society, 이하 ICKMDS)’를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이번 ICKMDS는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중국, 대만, 인도 등 총 13개국에서 약 40여 명의 저명한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관련 최신 연구결과와 학술발표를 전해 듣고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23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개최되는 2016 국제연골재생학회(ICRS)에서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Invossa)의 한국과 미국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인보사 국내 임상 총괄책임연구자(CI)인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명철 교수가 맡았으며, 인보사의 2상 임상 결과(미국/한국) 및 3상 임상 결과(한국 완료/미국 예정)는 올 4월에 열린 2016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에서의 발표에 이은 두 번째 학회 발표다.인보사는 12개월간 진행된 한국 임상
코오롱생명과학이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 출시 단계를 밟아가고 있어 내년에는 유전자 치료제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전자 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신청한 사례이며 동종세포 유전자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다. '인보사’는 정상 연골세포와 형질 전환 연골세포를 3:1 비율로 혼합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수술적 치료를 동반하지 않고 무릎 관절강 내에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GIST(광주과학기술원) 김용철 교수 연구팀 주관으로 성균관대학교 김형식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하는 ‘아토피 피부염 신약 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원 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하거나 반대로 낮아진 면역반응을 활성화 시킴으로써 면역시스템의 균형을 맞춰주는 합성신약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과제에서는 후보물질 도출 및 비임상 독성연구를 통하여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는 연구를 2021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서울대병원과 대웅제약은 6월 27일 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울대병원 신찬수 부원장· 김효수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장, 그리고 대웅제약 김양석 연구본부장· 김기남 바이오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서울대병원은 2014년 7월과 2016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원천 기술을 대웅제약에 이전했다. 이 기술은 보건복지부 지정 선도형세포치료연구사업단의 지원으로 개발됐으며, 기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서창석)과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7일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줄기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을 비롯해 서울대병원 신찬수 부원장, 김효수 첨단세포ㆍ유전자치료센터장, 김용진 의료혁신실장, 이은주 교수와 대웅제약 김양석 연구본부장, 김기남 바이오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체결로 서울대병원과 대웅제약은 연구개발,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게 됐다. 대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2016년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고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분야 세계 석학 및 규제당국자들과 지식‧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올해는 해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50여명을 비롯해 정부·제약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유전자변형 쥐'를 국내 연구팀이 자체 생산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최근 암이나 에이즈 등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해 유전자변형 동물모델을 이용한 연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병에 걸린 동물모델을 개발하는 연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실험실에서는 시설이나 기술 부족으로 인해 유전자변형 생쥐를 만들 수 없거나 특허로 인해 같은 종류의 실험동물을 생산할 수 없어 대부분의 유전자변형 쥐를 미국이나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하는 형편이다. 울산의대 이상욱·성영훈
녹십자랩셀이 유전자 치료제 분야 세계최고의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은 유전자 치료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영국 소재의 옥스포드바이오메디카(대표 존 도슨, 이하 OXB)와 ‘차세대 유전자 변형 항암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사는 항암 치료목적의 새로운 신약개발을 위해 임상으로 검증된 각 사의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에 나설 방침이다.이번 계약으로 OXB는 면역세포의 유전자 변이에 특화되고 임상으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