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복지부가 본인부담상한제의 형평성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마련했다.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본인부담상한제 관련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는 1년간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이 개인별 상한액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건보공단에서 부담해주는 제도이다.가입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가장 고소득인 1분위부터 저소득인 10분위까지 총 7개 구간으로 구분한다.복지부가 이번에 밝힌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소득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리수술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랜드성형외과 유모 원장에게 징역2년 벌금300만원이 구형됐다.최종선고는 내년 1월 10일에 있을 예정이다. 서울지방법원은 22일 오후 법원 525호 법정에서 사기죄 혐의로 기소된 그랜드성형외과 유모 원장의 결심공판(사건번호2016고단1687)을 진행했다.그랜드성형외과 유모 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33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하는 의사와 수술하는 의사를 다르게 배치해 1억 5천 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사 측은 피고의 대리수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 논의가 3년째 이뤄지고 있지만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 주최로 열린 '2018년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016년 이후 3년째 토론회를 열고 있지만 간호조무사의 처우는 그다지 개선된 내용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내용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라며 "신발끈을 동여매고 근로환경 처우 개선을 위해 다시 뛰겠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대한민국 의료가 멈출 때가 되었다. 더 이상 의사들은 침묵해서는 안 된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31일 이촌동 구 의협회관 옥상에서 고공시위를 진행했다.최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오진으로 구속된 의사 3인의 석방을 요구하는 취지에서다.최대집 회장은 지난 25일 수원지법 앞 삭발시위를 시작으로 국회, 청와대, 대법원, 수원구치소 등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최 회장은 "그동안 1인시위를 하며 사법부와 검찰, 국회, 정부에 5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오늘은 1인시위를 마무리하고 의사협회의 요구사항을 정
암 진단 이후 수술까지 대기하는 기간이 1달 이상인 위암 환자들이 37%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22일 공개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위암 진단 이후 한 달이 지나 수술을 받은 환자는 2007년 36%에서 2013년 27%로 감소하였지만 작년에는 다시 37%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각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최근 몇 년 사이 대형병원이 위치한 광주, 전남, 경북, 강원 등의 지역에 '한 달 이상 대기환자'가 증가해 대형병원 쏠림현상과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환자들이 심평원으로부터 부당한 삭감조치를 당했다고 호소했다.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김성주 대표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증언했다.국감 증언대에 선 김성주 대표는 심평원 삭감기준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암이라는 중증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거동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다수의 암환자들이 낮은 등급으로 분류, 요양병원 입원시 불이익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문제가 된 것은 심평원의 환자분류군 기준이다. 환자분류군은 2008년 요양병원 정액수가제 도입 당시, 수가 산정을
일부 심평원 변호사들의 비도덕적인 이직 행위가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심평원 변호사 소송 현황'을 토대로 심평원 퇴직 변호사들의 도덕성 문제를 지적했다.심평원에 재직했던 한 변호사의 사례를 살펴보면, 심평원에 근무한 A변호사는 2008년 2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재직 기간동안 19승 4패로 82%의 승소율을 기록했다.이후 심평원 퇴직 4일 만에 국내 한 대형 로펌회사에 입사했고, 이후 심평원은 해당 로펌과의 6번의 소송중 단 2차례만 승
의사 수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질병발생과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공개했다.먼저 2016년 기준 전국 16개 광역시도별 1000명당 의사수를 살펴보면, 의사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3.0명과 광주와 대전이 각각 2.4명으로 가장 높았다.반면 경북 1.3명, 충남 1.4명, 충북과 울산이 1.5명, 전남, 경기, 경남 1.6명 등의 순으로 의사수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