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영유아의 하기도염(기관지염) 항생제 처방 관리를 위한 지표 반영에 나설 방침이다.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영유아의 하기도염 항생제 처방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은 "질병청은 급성하기도염에 항생제를 추천하지 않고 있다. 기관지염은 0-9세가 영유아가 절반 이상인데, 의원급 소아청소년과에서 항생제 오남용이 굉장히 많다"고 지적했다.이어 "약제급여적정성평가로 상기도염 항생제 처방은 줄었지만, 하기도염인 기관지염에는 지표를 적용하지 않아 항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10년 사이 국민들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 인상이 20% 가까이 오른 반면, 국가의 법정지원금은 줄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전봉민 의원은 정부의 건보료 국고법정지원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결됐다며, 법정지원율인 20%를 지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권덕철 장관에게 질의했다.전 의원은 "최근 10년간 국민들의 건보료 누적 인상률이 20% 가까이 올랐다"며 "정부가 보장성을 강화하는데 국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인 이하 근무 중소병원들의 부설 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 설립이 연구목적이 아닌 탈세와 인건비 전용을 위한 편법 행위라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의료법인과 개인 중소병원은 연구목적의 연구소를 설립이 가능하다며, 10인 이하 근무하는 중소병원 111개 기관에 연구소가 14개, R&D연구소가 97개 설립돼 있다고 밝혔다.현재 기초연구법과 의료법에는 기업부설 연구소 및 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이후 코로나 환자가 아닌 일반 발열환자들이 여러 병원 응급실서 수차례 진료를 거부당해, 구급차 안에서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전국 16개 지자체로부터 받은 발열환자 병원 수용 거부 현황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서 2959명의 환자들이 병원 응급실에서 1차례 이상 진료를 거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중에서도 특히, 고령의 환자들이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당하고 있었다.70세 이상 고령이 1384명(46.8%)이었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까지 포함된 확대 만관제 시범사업 계획안 이달 건정심에 보고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2019년부터 시작된 고혈압 및 당뇨병에 대한 1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진행상황을 질의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복지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올해 시행계획을 통해 4분기까지 만관제 시범사업 대상 질환군을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대 비급여 중 최대 난제인 간병비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만병상 확보가 사실상 어렵다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3대 비급여 중 선택진료비는 국민들에게 1조 4000억원의 절감효과를 보였으며, 상급병실료는 2740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이어 "문제는 간병비가 잘 낮춰지지 않고 있다"며 "2018년은 전년 대비 2배 상승했으며, 환자 및 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방역체계 전환이 도마 위에 올랐다.백신 이상반응 보상에 대한 여야의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재택치료 전원체계, 비대면진료 플랫폼, 문재인 케어 등도 주요 보건의료 쟁점으로 함께 거론됐다.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한목소리로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의 보상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나온지 1년 밖에 안 된 백신을 국민이 맞은 것은 정부의 말을 믿고 실천했지만 질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보장성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재인케어가 중증희귀질환의 사각지대를 키우고 비급여 풍선효과를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이 비판했다.이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서울성모병원에서 환아를 만나 병원비 걱정을 없애준다고 했지만, 중증희귀질환 건강보험 확대는 지체되고 있다"며 "면역항암제 치료약의 접근성도 오히려 이전 정부보다 후퇴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5년간 중증질환심의위원회의 건강보험 적용여부 검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에 따른 피해보상이 국정감사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피해보상 기준이 명확해야 하고, 이상반응 치료를 위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지정 제도 필요성이 제기됐다.하지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상반응 치료를 위한 종합병원 의료기관 공식 지정은 이상반응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권후보가 6일간 손바닥에 王자를 지우지 않아 개인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여당의 지적에 야당의원들이 항의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권 후보가 지난 9월 말부터 10월 1일까지 6일간 아파트 주민 할머니가 써준 王를 지우지 않았다며, 손씻기 개인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국정감사장에서 정치공체를 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00병상 이상 민간병원 중 병원설립자와 특수관계 간납사들이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취급하지 못하도록 개혁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의료기기사업협회가 제출한 자료와 전자공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고영인 의원에 따르면, 국내 300병상 이상 민간 종합병원 68곳 중 36.8%인 25개 병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업체가 병원재단 소유주, 소유주의 자녀 등 가족이 운영하는 간납사로 파악됐다.간납사는 의료기기 판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보상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전문학회와 연계한 이상반응별 진료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6일 개최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이상반응 보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 의원은 "총 접종 6511만건 중 21만건의 이상반응이 접수되고 있지만 인과관계 인정이 굉장히 어렵다"며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신뢰하고 믿을 수 있도록 여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척추전문병원에서 행정직원이 수술에 참여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산 가운데, 대리수술로 적발된 의료기관이 복지부 인증 전문병원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찰청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리수술 혐의로 경찰 수사중인 전문병원은 총 3곳이다. 인천의 척추전문병원인 21세기병원은 지난 5월 압수수색 등의 수사 이후 최근 병원장과 직원 등 8명이 기소됐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구의 관절전문병원, 광주의 척추전문병원 역시 경찰수사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생활치료센터 입소한 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은 증상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생활치료센터 입소인원은 총 12만 3000여 명이다.월별 현황을 보면, 7~8월 입소인원 6만 7613명이 전체의 54.6%를 차지했다. 특히 8월 3만 8916명은 2월 6573명 대비 입소자가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생활치료센터 역시 여름철 환자쏠림이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입소 당시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가 백신 전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백신 자급률은 27%에 불과해 백신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예방접종사업 백신 자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통중인 국가예방접종 백신 22종 중 국내 제조회사에서 원액부터 완제품까지 제조해 공급 가능한 백신은 6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백신 종류별 제조현황을 살펴보면, B형간염, Td(파상풍, 디프테리아), Hib(b형 헤모필루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부터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전화상담 처방)에서 졸피뎀 처방 비중이 대면 진료보다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20.2.24~12.31일) 졸피뎀은 명세서 건수(처방 건수) 비중이 대면보다 비대면에서 2.0배, 마약류는 1.6배 높았다.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 기준으로는 졸피뎀이 2.3배, 마약류는 1.7배 높았다.처방 1건당 처방량(의약품의 량)은 마약류가 2020년 1.7배, 2021년은 1.4배 높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의 병상 수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병상총량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 의원에 따르면, 전국 병상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71만 8184개로 집계돼 2017년 대비 2.3% 증가했다.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은 서울 4.7%, 경기 6.8%, 인천 7.55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6년간 사무장병원에 대한 환수결정액은 2조 5000억원에 달하지만 징수율은 4.7%에 불과해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사무장병원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암적 존재로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남 의원은 사무장병원이 일반병원에 비해 처방량을 높이고, 진료비는 비싸지만 질 낮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안전 및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이며,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로 나타났다.또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순창군으로 분석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2021년 국정감사를 위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시군구별 인구 10만명당 누적발생률 상위 및 하위 10개 시군구' 현황 자료에 따르면, 9월 30일 현재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서울 중구가 2729.2명으로 가장 높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조기검진율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치매 관리 공백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국회 차원에서 코로나19로 치매안심센터 운영이 위축돼 치매조기검진률 급감에 따른 치매 환자의 안전과 건강 우려가 지적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를 위한 '전국 치매안심센터 치매조기 검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선별검사를 받은 인원은 195만 4249명이었다.하지만, 2020년에는 82만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