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산 바이오의약품의 쌍두마차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신약 개발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화학합성의약품보다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선만큼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인플루엔자 치료제 CT-P27의 임상 2상을 마치고, 올해 임상 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인플루엔자 치료제 CT-P27 개발에 성공한다면 창사 이래 첫 바이오 신약을 배출하게 된다. CT-P27은 두 개의 항체로 이뤄진 복합항체치료제다. 바이러스의 표면단백질인 헤마글루티닌(hem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국화이자제약 등 다국적제약사 12곳의 2018년 평균 임금 인상률이 4.6%로 집계됐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이 5.65%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이하 민주노조)은 노동조합이 있는 다국적사 12곳의 2018년 임금 인상률을 집계한 결과를 지난 21일 대의원총회에서 발표했다. 민주노조에 따르면 작년 임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다국적사는 노보노디스크제약으로 인상률은 5.65%였다. 머크가 5.2%로 뒤를 이었고,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각각 5%로 나타났다. 특히 4.9% 인상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2008년 72%였던 미국 제네릭의약품 처방률이 2017년 90%까지 상승했다. 현재, 미국에서 처방되는 의약품 10개 중 9개는 제네릭 의약품이라는 뜻이다.또한 작년 미국 제네릭 시장은 690억 달러(약 78조원)에 달해 중국, 호주, 일본, 아프리카 등과 비교해 규모가 월등히 큰 것으로 조사됐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 진입을 장려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제네릭 개발에 경쟁력을 가진 국내 제약사들에게는 지금이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적기인 셈이다.미국, 처방약 10개 중 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PPI 제제가 주도해왔던 항궤양제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PPI 제제는 연평균 3%대의 성장을 거듭하며 시장을 이끌어왔지만, 단점도 명확했다. 하지만 PPI 제제의 단점을 극복한 P-CAB 제제가 시장 등장을 예고하면서 개원가에서는 소위 '게임 체인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의약품이라는 게 환자에 따라 다른 만큼 직접 시장에서 부딪혀야 그 성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항궤양제 독점 PPI 제제...연평균 3.4% 성장그동안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는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작년 8월부터 공석이던 한국다케다제약 대표 자리가 채워졌다. 다케다제약과 샤이어의 합병으로 문희석 전 샤이어 대표가 한국다케다 수장으로 선임된 것.문 대표는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강대 MBA를 취득한 이후, 한국얀센, BMS제약, 바이엘코리아 등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에서 25년 이상 대관, 영업, 마케팅 및 사업부문장 등을 두루 거치며 관록을 쌓았다.지난 2016년부터 샤이어를 이끌어왔으나 양사의 합병으로 한국다케다제약의 대표를 맡게 됐다.한편 일본 최대 다케다제약은 작년 5월 460억 파운드(한화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BMS제약이 희귀질환치료제 전문회사인 세엘진을 인수합병한다. 작년 일본 최대 제약사 다케다약품공업과 영국 제약사 샤이어의 인수합병에 이은 또다른 빅파마의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다. BMS 본사는 3일(현지시간)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전문회사인 세엘진을 740억 달러(약 83조원)에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종양, 면역 및 염증질환에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제약산업 리더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옵디보와 여보이 등 면역항암제를 보유한 BM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가진 이뇨제 클로르탈리돈과 ARB 계열 약제를 조합한 첫 고혈압 복합제가 시장에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고혈압 복합제 개발 트렌드가 2제에서 3제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얼만큼의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한국다케다제약과 동아에스티는 4일 포시즌스호텔에서 고혈압 복합제 이달비클로 급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달비클로는 아질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및 제2기 고혈압 환자에서 치료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위해 복합제 투여가
국내 제약업계가 세계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자, 다음 격전지로 '바이오베터'가 각광받고 있다. 기존 바이오의약품의 효능이나 투여횟수 등 편의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인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오리지네이터의 복제약이라면,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네이터보다 한 단계 더 개선된 의약품이다. 이처럼 바이오베터가 신약에 맞먹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 국내 제약사들도 개발에 뛰어들면서 차기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바이오베터, 차세대 의약품으로 주목 바이오베터는
바이러스와 세균. 그동안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진 것들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들에 대한 편견이 깨지고 있다. 이제는 질병을 고치는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다국적 기업에서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뒤따르는 모양새다. 특히 암, 아토피피부염 등 난치질환에 이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어 향후 개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인체에 바이러스나 세균을 주입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은 암 환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질병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보고가 나
하반기 다국적사를 이끌어갈 수장들이 교체되고 있다.올 상반기 한국얀센과 GSK코리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 3곳이 외국인 사장 체제에 돌입한데 이어 한국노바티스와 갈더마코리아 역시 외국인 대표를 맞이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와 갈더마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새로운 대표를 맞는다. 한국노바티스는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재판 중인 문학선 대표 후임으로 클라우스 리베(Klaus Ribbe)가 임시대표를 맡아 2년간 한국법인을 이끌었으나 정년퇴임을 이유로 떠나게 됐다.이번에 부임하는 대표는 조쉬 베누고팔(Joshi Venug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사장 고한승)가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에 본격 나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다케다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제품(SB26, TAK-671)의 임상 1상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의 약동학적 자료를 탐색하는 단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았고, 추후 참가자 등록을 통해 단회 및 반복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아질사르탄 메독소밀과 클로르탈리돈 복합제인 '이달비클로' 가 6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시판 허가는 진료실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 190mmHg 이하인 2기 고혈압 성인 환자 1071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이중맹검 3상임상에 의해 이뤄졌다. 임상 시험 결과 1차 평가 변수인 진료실 수축기 혈압의 변화는 이달비클로 40/25mg군 −42.5±0.8mmHg, 올메사르탄메독소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40/25mg군 −3
미국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1988년부터 2012년까지 281개 제약사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률이 폐쇄형 혁신보다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기준 12개 글로벌 제약사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중 오픈이노베이션으로 개발된 신약이 54%에 달했다.이 같은 성과를 지닌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개념이 국내 제약업계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폐쇄적인 조직문화와 자금, 인력 등 문제로 신약개발 한계에 부딪혔던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변화가 있었을까.한미약품은
인슐린 저항성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가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약물요법을 추가하는데 많은 전문가는 이때 가장 유용한 약물로 글리타존 계열 티아졸리딘디온을 꼽는다.티아졸리딘디온은 핵전사인자인 PPAR-γ(peroxisome-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γ)의 선택적 리간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약제다.티아졸리딘디온 작용은 크게 지방조직에서 지방합성을 증가시켜 혈중 유리지방산 농도를 감소시킨다. 또 지방조직 내 아디포넥틴 발현을 증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대면 디테일은 줄어든 반면 온라인 마케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청탁방지법과 지출보고서 영향으로 한국 역시 온라인 마케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미약품의 로슈젯과 아모잘탄 등은 이미 디지털 채널을 통해 가장 많이 디테일되는 품목으로 집계됐다. 한국아이큐비아(대표이사 정수용)는 3일 의사 패널들의 영업 사원 방문 관련 인지데이터를 수집한 채널 다이나믹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세계 디지털 채널 비용 지출 트렌드와 상위 10개 국가별 디지털 채널 현황 및 한국 영업 마케팅 비용 지출 현황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2018년 상반기 보험약가교육(K-TCP)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의약품 등재 사례와 더불어 정부의 보험의약품 관리 및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국내 약가제도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특히 3일차 교육에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유관기관을 연자로 초빙해 교육뿐만 아니라 정부의 정책방향 등을 짚어볼 예정이다. ‘보건의료 및 보험약가정책의 개요’를 주제로 하는 1일차 교육은
일본 최대 제약사 다케다약품공업과 영국 제약사 샤이어의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케다는 샤이어를 460억 파운드(약 67조원)에 인수합병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케다는 310억 달러의 매출로 글로벌 제약사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케다는 240여년의 역사를 가진 제약사로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 의약품을 수출 중이며 항암, 위장관질환, 중추신경계, 백신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09년에는 밀레니엄 파머슈티컬(미국
항궤양제 시장에서 후발 주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 받는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약물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PPI 계열 주요 약물 시장은 1941억원 규모로, 전년 기록한 1836억원 대비 5.72%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 속에는 국산신약과 개량신약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반면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여세는 여전했다. 넥시움, 굳건한 시장 1위...놀텍 가파른 상승PPI 시장 리딩품목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이 차지했다. 넥시움은 2016년 332억원(유비스트 기준)의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2017년 평균 임금 인상률이 4.79%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다케다제약은 노조 설립이후 가장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기록됐다. 제약노조에 따르면, 2017년 임금교섭은 전년 4.65% 대비 1% 오른 4.79%의 평균 임금 인상률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수의 제약사가 2년 또는 3년치(2016년, 2017년, 2018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으며, 결과적으로 2년치 임금 인상률에 합의한 곳이 대다수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제약사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파스퇴르의 경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와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각 도시에서 진행해 온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의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달비 런칭 심포지엄은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고자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포함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총 1791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지난 22일 열린 포항 심포지엄에서는 동국대 경주병원 배준호 교수의 ‘Big Change of hypertension guileline after SPRINT 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