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은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한 국내 코로나19(COVID-19) 관련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25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평가하고 델타·오미크론 변이종 우세 시기 동안 중증 코로나19 사례와 기저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논문 제목은 ‘Risk factors for critical COVID-19 illness during Delta- and Omicron-predominant period in Korea; using K-COV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가톨릭의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미령[Meiling Li] 박사, 김유미 박사; 공동 제1저자)은 혈청 아밀로이드 A가 간에서 생성돼 혈관을 타고 관절에 도달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 매개체로 작용해 관절염을 악화시킨다는 병리기전을 학계 최초로 확인했다.연구팀은 신체 염증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간으로부터 과도하게 생성된 혈청 아밀로이드 A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교란시키고 혈액을 타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22일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제7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윤을식 회장(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대수협 주요 이사진과 연자 및 전국 수련병원장, 교육수련실부장, 수련 행정 전문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전공의 수련 환경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선진국의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련정책 개선방향에 대한 제언과 전공의 수련평가 및 정책 등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전공의 수련 정상화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선천성 난청 환아의 적절한 수술 시기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난청은 청력 손실 정도에 따라 구분된다. 청력 손실은 소리의 강도를 나타내는 단위 데시벨(dB)로 표시하며 그 수치에 따라 정상부터 경도, 중도, 중고도, 고도, 심도까지 구분한다.선천성 난청은 1,000명당 1명 빈도로 고도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는 질환이며 50% 이상은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다. 1세 미만에서 90dB 이상의 양측 심도 난청이 있거나 1세 이상에서 양측 70dB 이상의 고도 난청이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대강으로 치닫던 의정 갈등에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모인다. 24일 대통령 대변인실 공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 또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이런 변화는 24일 오후 4시 한 비대위원장이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이후 진행됐다. 25일 아침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료계의 대화 제안에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 2000명 증원에 따른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집단 반발에 타협은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태도를 바꿨다. 24일 대통령 대변인실 공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 또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전공의들이 국민의 바람을 저버렸다", "의사 면허로 국민 위협해서는 안 돼" 등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그런데 이번에 그 기조를 완전히 바꾼 것이다. 대통령실은 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증원 저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대교수와 전공의, 의대생들과 논의에 나섰다.의협 비대위는 24일 오후 2시에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제5차 회의를 비공개로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의협 비대위를 비롯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전공의, 의대생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회의 안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주부터 정부가 전공의 대상 면허정지 처분과 의대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과 진료시간 단축이 예고돼 의료계 전반이 참여하는 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 중 기호 2번 주수호 후보와 기호 3번 임현택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두고 오는 25~26일 양일간 결선 투표로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19시경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의협 회장 선거 1차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는 기호 3번 임현택 후보였다. 임 후보는 총 1만2031표를 얻어 35.72% 득표율을 자랑했다.2위는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다. 주 후보는 9846표를 얻어 29.23%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외래 진료 축소는 환자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전의교협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외래 축소가 아닌 의료진 상황에 맞춘 적정진료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전의교협 조윤정 언론홍보위원장은 "진료를 축소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피로가 누적된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래 진료 축소라고 발표해 오해의 소지를 드린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전의교협 차원에서 각 대학병원 또는 교수님들께 가이드라인이나 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정부에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제고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22일 성균관의대 비대위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라며 정부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전공의가 떠난 상황에서도 중증, 응급, 암 환자 진료를 해야하는 교수들의 육체적, 심리적 피로는 거의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직으로 밤샘 근무를 한 이후 그 다음날에도 수술과 외래 진료를 할 수밖에 없어, 주 80시간 넘게 근무해야 하는 교수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번아웃을 호소하는 교수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 의대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가운데, 충북대병원 배장환 교수(심장내과)가 사직서를 개인 SNS에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 교수는 지난 2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했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역 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절절하게 토로했던 사람이다. 당시 배 교수는 "지방은 심장중재술이나 흉부외과 의사가 부족해 평균 근무 시간이 80시간 이상"이라며 "나와 일하는 가장 젊은 의사는 48살이고, 그 교수 밑으로 13년째 신규 의사가 없다"고 호소했다. 또 "심혈관질환 시술 등은 행위별수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내주부터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무자비한 탄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의협 비대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의협 비대위 지도부 소환 조사에 대해 "무자비한 탄압"이라고 비판했다.정부는 지난 21일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다음 주부터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의협 비대위는 "정부는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함께 의협 비대위 임원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런 정부의 탄압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의과대학 정원 배정위원회 회의록 등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석명요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배분 결정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진행됐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가 충족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전의교협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22일 서울행정법원에 석명요청서를 제출하며 "정부는 법원이 가처분 신청 결정을 할 수 없도록 의도적으로 증원 정책은 빠르게 추진하고, 소송 대응은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정부가 의대정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을 결정한 의대생들에 대한 국민들의 일방적 분노와 질타를 거둬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연대의대 비대위는 22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의료계는 참담한 의료정책에 큰 실망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며, 정부의 졸속 정책에 대한 최후의 항변으로 택한 전공의들이 사직을 하고, 의대생들이 휴학하고 있다고 전했다.비대위는 "이들에 대한 일방적인 분노와 질타는 제발 거둬 달라"고 호소했다.전공의들은 1주일에 80시간, 36시간 연속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의료관광 행사인 ‘메디컬 코리아2024’ 에서 5개국 5개 해외 환자 유치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병원 부속 H+국제병원은 해외 바이어 교류 및 협력 강화 그리고 신규 환자 유치 채널 발굴, 보건 산업체 국제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미국, 호주, 카자흐스탄,UAE 등 환자 유치 기관과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병원 측은 “5개국 환자 유치 기관(미국-PlacidWay, 카자흐스탄-Medi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용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요양병원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기사가 적지 않았다는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21일 ‘요양병원은 초고령사회 ’필수의료‘입니다-요양병원 언론 보도 모니터링과 fact check’ 자료집을 펴냈다.요양병원 언론 보도 모니터링 자료집은 요양병원 기사를 작성하는 언론인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은 어떻게 다른가? △요양병원 관련 기사 fact check △요양병원인의 꿈 △언론인에게 드리는 당부 △노인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암에서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하는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SABR)의 효과가 확인됐다.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최서희 교수 연구팀은 소수 전이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이 병변에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했을 때 높은 안전성과 91.1%에 달하는 우수한 국소 제어율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IF 25.7)에 게재됐다.소수 전이성 암은 암 전이 초기 단계로 5개 이하의 장기에 부분적 전이가 일어난 상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의 교수들이 4월 1일부터 대학병원 외래 진료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21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자발적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 진료 및 수술, 다음 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 최소화를 결의했다고 발표했다.정부가 의대 정원 배정을 확정한 전날 오후 전의교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처 온라인 회의를 개최했다.그 결과가 전의의교협 차원에서의 진료 축소를 결정이다.전의교협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창준(58세)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원영(50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에게 각각 3억 원을 수여한다.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인경(40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오탁규(38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절골술과 줄기세포를 결합한 새로운 치료법이 인공관절 수술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의료 현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절골술과 줄기세포를 결합한 새로운 치료방법이 개발돼 환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기존 절골술에 무릎줄기세포까지 활용하면 상태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휜다리는 관절 질환으로 쉽게 이어져 방치할 경우 연골 손상 속도가 빨라지고 하체 불균형이 발생해 척추 등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휜다리는 무릎의 건강상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