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정형외과 박종웅 전문의는 최근 개최된 대한3D융합의료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레이저 3D 프린팅을 활용한 미세구조 출력의 공정 최적화’라는 발표주제로 금상을 수상했다.지난 춘계학회에서도 ‘전자빔 방식 3D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분석’ 연구로 금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의 수상을 추가한 것이다.이로써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박종웅, 김준혁, 강현귀 연구팀은 국내 의료용 3D 프린팅 관련 연구를 선도하며, 2017년도부터 지금까지 해당 학회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K-MASTER 사업단이 2017년 정밀의료 기반 암진단 치료법 개발을 위한 1만건의 암 환자 유전체프로파일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성과 목표를 달성하는 귀염을 토했다.K-MASTER사업단은 암 맞춤 치료와 신약 개발 지원을 위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2017년 6월 출범해 전국 56개 병원이 참여해 임상시험 20건 및 표적치료 3628명, 아시아 유일의 1만명 암유전체 분석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데이터포털(https://kmportal.or.kr/), 분석‧데이터 플랫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공공병원이자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미래 병원의 운영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진료의뢰·회송의 표준진료지침(CP) 접목, 지역사회 스마트병원 네트워크 확산, 임상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지향적 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건보 일산병원의 담당 실무진들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I-series' 사업을 설명했다.일산병원은 관내 의료기관과 상생하고,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차별화된 진료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병원은 의료전달체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생 사이에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2편의 관찰 역학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32편의 관찰 역학 연구(13편의 환자-대조군 연구, 4편의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 15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는 최근 고양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연홍보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0월 27일(수) 밝혔다.금연홍보캠페인은 국립암센터가 위치한 고양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일산동구(고양꽃전시관), 일산서구(고양체육관), 덕양구(고양어울림누리)를 방문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또한,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경기북부의 보건소 등과 협의해 향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산 항암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기 어려운 현실이 국정감사에서 조명됐다. 우리나라 항암 시장의 80%는 다국적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내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여건이 열악하다고 지적했다.허 의원은 "항암 주권까지는 아니더라도 항암치료제는 초기 연구 과정 기술이 있어 괜찮다고 한다"라며 "그러나 임상단계에서 어려움이 커져 다른 국가에 팔고 있다. 이러다보니 좋은 항암치료제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허 의원은 서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사업단은 15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2층 유광사홀에서 제4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심포지엄을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정밀의료사업단이 주최하고 고려대 암 연구소가 주관한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이번 국제심포지엄은 4회째로 미래 의료의 주요 패러다임중 하나인 정밀의료의 최신 트렌드를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전문가와 연구자 간 다양한 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한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첫 번째 세션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는 10월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이 확정됐다.복지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계획서,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복지위 국정감사는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의결된 국정감사 출석요구안은 증인 12명과 참고인 31명이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는 ▲분당차병원 김재화 원장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이사 ▲SD바이오센서 조영식 대표이사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진이 면역세포치료제의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종양면역연구과 면역세포치료사업단 최범규 박사 연구팀은 바이오벤처인 유틸렉스(대표 권병세·최수영)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치료전략에 대한 연구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면역세포치료는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인체에 직접 투입하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일부 혈액암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였지만, 암 대부분을 차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갑상선암의 재발 방지를 위한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이 심방세동과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내분비내과)와 정유석 교수(이비인후과), 중앙대학교병원 안화영 교수(내분비내과),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내분비외과) 공동 연구팀은 1951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총 18편의 환자대조군 연구를 메타분석해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갑상선전절제술 후 재발 억제를 목적으로 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갑상선암 환자가 정상인보다 부정맥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중앙대병원 안화영 교수(내분비내과)와 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내분비내과)·정유석 교수(이비인후과),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은 갑상선절제술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관계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1951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갑상선암 환자들과 정상인들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18개의 논문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갑상선암으로 진단을 받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6대암(간암, 대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폐암의 검진기관이 전국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국립암센터에서 받은 국가암검진기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폐암 검진기관이 다른 주요 암 검진 기관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폐암으로 사망하는 인구는 10만 명당 36.2명으로, 2019년 기준 암 사망률 1위다.이러한 이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8년 7월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에 폐암을 추가해 총 6개 암에 대해 주기적 검진 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암센터가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1일 암데이터사업을 위탁받아 전담해 수행할 국가암데이터센터로 국립암센터를 지정했다고 밝혔다.국가암데이터센터는 지난 4월 8일 개정·시행된 암관리법에 따라 정책 수립·연구 등 공익적 목적에 따라 암 관련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 및 제공하는 암데이터사업을 위탁 수행하는 기관이다.복지부는 국가암데이터센터 지정기관 공모를 거쳐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국립암센터를 최종 선정했다.국립암센터는 향후 3년간 암데이터사업을 전담 수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MG제약(대표 이주형)은 한독과 개발 중인 Pan-TRK 저해 표적항암신약 CHC2014의 국내 임상1상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CMG제약은 국내 악성 고형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분당차병원 외 3개 병원에서 임상1상 연구를 진행했다.CHC2014의 안전성, 유효성, 약동학 결과를 종합한 결과, 우수한 내약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CHC2014는 TRK 단백질군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Pan-TRK 저해 표적항암신약이다. 비임상시험에서 현재 가능한 치료옵션과 비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TKI)가 진행성 갑상선암 치료에 대안을 제시했다.이들 약제는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였으나 환자 삶의 질을 낮추는 이상반응을 동반하며 미충족의료를 남겼다.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TKI인 RET 억제제가 탄생해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해당 약제는 비표적 효과가 적어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런 특성에 따라 수술전보조요법에 활용될 가능성도 점쳐졌다. 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갑상선내과)는 27~28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1 대한갑상선학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보건복지부 제2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복지부에서 정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모두 갖춰 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의 치료·예방을 목적으로 인체세포 등을 이용하는 치료다. 이전까지 의료현장에서는 첨단재생의료의 적용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 웰케어 컨소시엄(회장 박외진)이 '웰케어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25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웰케어 컨소시엄이 회장사 아크릴,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청북도 등과 공동 주최한다.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수석연구원이 '의료관련 표준과 보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강남메이저의원 김경철 원장이 '웰케어 데이터 수집과 활용 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또 국립암센터의 차효성 박사가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 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미소정보기술의 김희천 박사가 '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노성훈 특임교수(위장관외과)가 최근 일본외과학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일본외과학회는 지난 1899년 설립돼 전 세계 4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외과 학회다.노 교수는 지난 2017년 위암 수술 누적 1만 건을 집도하는 등 세계 최고의 위암 권위자로 꼽힌다. 한국과 일본 등 국제 외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노 교수는 오는 2022년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시에서 열리는 '제122회 일본외과학회 춘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박상재 교수(간담췌외과)와 모델로피부과 서구일 원장. 서울의대 84학번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부산에서 같이 서울로 상경해 의대를 다니고,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누고 있는 그야말로 죽마고우다. 두 사람이 의대를 다닐 때만 해도 '써전'의 꿈을 같이 꿨다고 한다. 그런데 박 교수는 간담췌 수술을 하는 외과의사로, 서 원장은 주사나 레이저로 사람들의 외모를 젊고 예쁘게 해주는 일을 하는 피부과의사다.서 원장은 "박 교수는 학문적이나 업적으로도 검증된 사람"이라며 "테니스, 골프 등 모든 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