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8월부터 전 국민 진료정보 공통데이터모델(CDM)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신속한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근거중심 보건의료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는 5000만 전 국민의 10년간(2012년~2021년) 진료정보로 2022년도 개방 데이터(전 국민의 20%인 1000만명의 5년분 데이터)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심평원의 공통데이터모델 개방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환자 데이터, 2022년 1000만명 규모의 국민진료정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신약인 보술리프가 일부 효능에 한해 암질심을 통과했다. 지난 1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지 약 6개월 만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번 암질심에서는 요양급여 결정신청 3건과 급여기준 확대 1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이 중 한국 화이자의 보술리프정(보수티닙 모노하이드레이트)은 이전요법에 내성 또는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가속기(AP), 또는 급성기(BP)의 만성골수성백혈병에 한해 급여기준이 설정됐다.반면 새로 진단된 만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감기 항생제 처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55차)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평원 홈페이지 및 이동통신 앱(건강e음, 병원평가)을 통해 26일 공개했다.이번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심사 완료된 외래 진료내역을 평가했다.이 가운데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처방률은 32.36%로 ’02년 73.33%에 비해 40.97%p 감소했으며, 꾸준히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4.79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창립 23주년을 맞아 건강보험 제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대학생(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팀)과 함께 ‘온앤오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해외여행 시 ‘건강보험의 부재’ 라는 상황을 통해 건강보험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 위한 것으로, 비행기모드가 켜짐에 따라 건강보험이 잠시 꺼지므로 아프지 않게 조심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공항철도로 가는 홍대입구역(3, 4번 출구)에서는 이동 경로에 따라 건강보험이 ON/OFF되며 국민의 부담이 달라짐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8일부터 4일간 2023년도 국제연수과정(HIRA 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심평원은 ‘HIRA 국제연수과정’을 지난 2013년 시행한 이래 매년 보건의료지출 관리경험 및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있다.이번 연수는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심평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현업적용을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공동 기획했다.연수 대상자는 9개국 25명의 공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사무장병원 가담자들의 재산 은닉 방식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무장병원‧약국 가담자들의 은닉 재산을 사해행위취소소송으로 적극 환수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현재 불법 사무장병원‧약국 가담자들의 강제징수를 피하기 위한 악의적인 책임 회피가 심각한 상황이다.사무장병원‧약국에 지급된 요양급여비용은 2023년 6월 기준 3조 4000억원에 이르나, 재산은닉 등으로 징수율은 6.65%에 그치고 있다.이들의 재산은닉은 가족과 지인 및 법인 등을 이용해 부동산, 자동차 등 모든 재산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해군 제1함대와 해군 제1함대사령부에서 안보의식 고취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교류 및 협력관계를 원활하게 해 해군 장병 건강증진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나아가 양 기관의 안보 중요성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심평원은 해군 제1함대 장병 격려를 위해 건강증진 물품 지원과 정기적인 부대 위문을 추진하고, 해군 제1함대는 부대시설 견학과 안보교육, 병영체험 등을 지원해 임직원의 안보의식 고취에 힘쓰기로 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개설기관을 전방위 대응하고자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건보공단은 지난 18일 불법개설기관을 적발하고 범죄수익을 조기 환수하기 위해 행정조사 및 특별징수 담당자의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3월 현재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에 의한 피해액은 3조4500억원(1695개 기관)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환수율은 6.4%에 불과한 실정이다.또 현재 공단이 행정조사 후 수사의뢰한 사무장병원 등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일부 약제의 심사 승인율이 낮아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심평원이 “누적 신청건수가 많을수록 승인되는 경우가 많다”고 첨언해 눈길을 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지난 18일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현재 사전승인 항목은 총 11항목이다. 최근 2년간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인 졸겐스마주와 소아 X염색체 연관 저인산혈증성 구루병 치료제인 크리스비타주까지 확대한 결과다.졸겐스마주는 9회에 걸쳐 총 14건 심의했으며 12건 승인했다. 그 중 6명에 대해 투약 후 6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심평원이 성조숙증 등 일부 질병을 선별집중 심사항목으로 선정한 가운데, 향후 과잉진료가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은 지난 18일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한 뒤 이같이 밝혔다.이 위원장은 지난 2021년 5월 취임된 이후 올해 다시 2년간 연임하게 됐다. 이는 건강보험제도의 재정 건정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심사제도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이 위원장에 판단에 따른 것이다.앞서 지난 2년간 이뤄낸 성과로 이 위원장은 △중앙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4일 최근 약국을 대상으로 심사평가원 직원을 사칭해 입금을 유도하는 사례에 대해 약국의 주의를 당부했다.심평원은 최근 약사커뮤니티에 심사평가원 직원을 사칭해 타 기관으로 입금됐어야 할 금액이 착오로 입금됐다며 개인 계좌번호로 입금을 요구받은 사연을 접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약국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홈페이지 및 요양기관업무포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피해 예방활동을 하겠다는 설명이다.심평원 이경수 고객홍보실장은 “심평원은 절대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개인 계좌로 입금할 것을 요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유지를 위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인력 수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면 AI 등 돌봄기술을 도입해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2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1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15년간 유지된 장기요양보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한 수급자 규모 확대다. 2008년 21만명이었던 수급자는 2022년 12월 기준 101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사무장병원이 명명백백한 의료기관이 폐업 후 재산을 은닉하는 상황이 적지 않게 벌어져 재산 징수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년~2021년까지 환수 결정된 1698개소 데이터를 12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폐업 기관은 무려 1635개소이다.특히 1404개소는 수사 기간 도중 폐업한 경우로, 혐의가 의심되는 기관이 폐업할 경우 적발 수 재산 징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불법개설기관이 저지르는 사해행위 현황을 살펴보면 수사결과통보 이전에 폐업한 기관이 수사결과통보 이후에 폐업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항암화학요법 심사정보 표준서식을 신설해 지난 28일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그동안 의료기관 청구 담당자가 아날로그 방식으로 항암화학요법 진료정보를 별도 제출해야 했던 반면, 신설된 서식을 활용하면 항암화학요법 진료정보를 전자의무기록(EMR)에 직접 연결해 전송할 수 있다.이 서식은 의료기관의 개발일정을 고려해 오는 10월 2일부터 HIRA e-Form 시스템을 통해 제출 가능하도록 운영 예정이다.HIRA e-Form 시스템은 의료기관의 자료 제출 편의성과 진료비 심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월 1일부터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535품목에 대한 재고현황 정보를 모바일 웹에 공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생산․수입․공급중단 보고대상 의약품이란 제조·수입사가 생산·수입·공급을 중단하는 경우 그 사유를 중단일의 60일 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고해야 하는 완제의약품을 말한다.보고 대상 목록에는 국가필수의약품, WHO 필수의약품, 중증질환치료제, 생물학적제제 등이 포함된다.이번 모바일 공개는 지난 1월 잦은 의약품 품절 사태로 인한 의료 현장의 어려움에 도움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제10대 이사장으로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호흡기내과)가 취임했다. 지난 3월 강도태 전 이사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한 이후 4개월 만이다.건보공단은 11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정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정 이사장은 한림대 성심병원장,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역임한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다.코로나19 재난 상황 시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을 역임하며 국민의 일상 회복을 도운 것으로 평가받는다.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는 건강보험이라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교육 위원회 국회의원 등에 의료 질 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7일 밝혔다.남아공은 지난 2012년 국민건강보험을 도입한 이래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중앙 및 9개 주 보건부와 의료기관이 투자를 하고 있다.이번 방문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과 지속적이고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한 ICT 기반의 의료 질 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심평원은 방문단의 요청에 따라 의료 질 관리와 효율적인 보건재정 운영을 위한 △진료비 적정 심사 프로세스 △의료의 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3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가 실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6일 2023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위한 자료제출 및 공개 일정을 밝혔다.해당 조사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의료기관은 7월 12일~8월 8일까지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정보는 9월 20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건강e음)에 게재된다.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병원이 고지하고 있는 비급여 항목 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공개항목의 정보를 공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중증천식 치료제 3개 품목의 급여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싱케어(성분명 레슬리주맙)가 가장 먼저 급여화 관문에 들어섰다.심평원은 2023년 제7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6일 공개했다.앞서 심평원은 지난 23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중증천식 치료제인 누칼라와 파센라, 싱케어 중 한 개 품목을 약평위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한독테바의 싱케어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에 쓰이는 약제다.이와 더불어 한국로슈의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와 한국에자이의 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장기요양 부정수급자에 대한 신고가 더 수월해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부터 장기요양 부정수급자에 대한 신고채널을 인터넷·모바일 비대면 방식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장기요양급여 이용의 불법·부정행위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공단은 지난난 2019년 12월 12일부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 고의 또는 위법행위로 장기요양 인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신고 등을 통해 직권으로 재조사를 실시해 등급적정성을 확인해왔다.그동안 부정수급자 신고는 장기요양운영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만 가능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