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원급 의료기관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첫 지정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준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2023년도 3분기까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심사 결과 상급종합병원 6곳, 종합병원 10곳, 병원 1곳을 추가 지정했으며, 의원급 의료기관 3곳을 처음 지정해 총 20개소를 확대했다.첫 지정된 의원급 의료기관 3곳 중 2곳은 조건부 지정.2023년 8월 말 현재 첨단재생의료를 실시할 수 있는 재생으료기관은 총 76개소로 확대됐다.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안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983년 의료 소외지역이었던 서울 서남부 구로지역에서 첫 개원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미래의학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고려대 구로병원은 29일 구로병원 미래관에서 개원 40주년 기념을 개최했다.김재호 고려학원 이사장은 "지난 40년간 구로병원을 헌식적으로 이끈 15명의 원장님들과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려대 구로병원은 중증환자 비율이 60%가 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구로병원의 강점인 중증치료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근 응급실 뺑뺑이 사건과 소아청소년과 붕괴 등 필수의료 분야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의사 증원이라는 카드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듯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건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를 통해 의사 인력 확충과 필수·지역의료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환자 단체 등 보건의료 수요자와 의료·교육·법률·통계·언론·재정 등 다양한 직역 전문가를 포함한 의사인력 전문위원회와 필수의료확충 전문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그런데 의사 증원은 절대 간단치 않은 문제다. 복지부가 이 문제를 오랫동안 풀지 못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단국대병원 김재일 교수(64세, 신경과)가 지난 26일 제14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부원장에는 박희곤 교수(56세, 정형외과)가 임명됐다.김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암센터 개원을 비롯해 병원을 훌륭히 이끌어주신 전임 이명용 병원 장을 비롯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단국대병원의 설립이념인 인간존중・생명존중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2024년 개원 30주년을 앞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교수(소화기내과)가 23대에 이어 제24대 병원장으로 연임됐다. 또 여의도성모병원 제36대 병원장으로도 연임돼 양 병원을 겸직한다.윤 병원장의 보직임기는 올해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윤 병원장은 두 병원의 협업과 융합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과 위드 코로나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각종 위기와 난제를 극복하고 국민 보건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의 소명과 역할을 다하며 이끌고 있다.2021년 취임한 윤 병원장은 '맞춤의료로 새 희망을 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과목이 전반적으로 전공의 및 전임의 가뭄을 겪는 가운데, 소화기 분과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해소하려면 응급의료기관 지정 기준에 소화기 시술 역량까지 포함시키거나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응급의료 및 필수의료로서 소화기 분과 지속 가능한가?’ 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대한소화기학회 이현웅 교육이사에 따르면 소화기 분과 전문의는 총 3469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도심에 몰려있으며, 지방에는 현저히 적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인 중환자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인 가운데, 병원계 자체적으로 합리적 중환자 치료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정부 정책에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지난 6월 대한중환자의학회와 간담회를 갖고, 중환자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현자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정부는 중환자 전담전문의와 전담간호인력 확충을 포함해 골든타임내 지역의료가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환자 및 응급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등 주요 대학병원이 수도권에 분원하는 것은 의료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탐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의 분원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7년에 서울·경기권에 총 6600병상이 만들어진다. 이 지역 개원가는 물론 중소병원과 종합병원들에겐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인천광역시의료원 조승연 원장은 대학병원들의 수도권 분원 설립 계획을 모두 싸잡아 비난할 수 없지만, 분원의 시작에는 탐욕이 놓여 있다고 꼬집었다. 조 원장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의무 설치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병원계는 수술실 CCTV 설치를 두고 여전히 혼란스럽다.CCTV 설치 및 촬영 기준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고시가 발표되기 전 행정해석 차원에서 병원계에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시행 적용 범위를 안내하고 있다.| 政, 수술실 CCTV 설치 및 촬영 시행 적용 범위 제시병원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수술실 CCTV 설치 시행 적용범위를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1일 서울백병원이 진료를 종료할 예정인 가운데, 백병원이 수도권과 부산지역으로 이원화 발전 전략을 추진한다.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지역별 특성과 환자 개인의 요구에 맞춘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 백병원인 상계백병원과 일산백병원, 부산지역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으로 이원화해 적극적인 투자를 실현할 방침이다.그리고,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미래의료를 선도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백병원으로 재도약할 계획이다.수도권 백병원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적정 병상관리를 위한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발표한 가운데, 의료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병상수급을 위한 통제 근거 마련에 공담하면서도 지역 간 병상 불균형 해소는 시급하다는 입장이다.대한의사협회는 9일 보건복지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 내용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병상수급 기본시책은 적정 수준의 병상 유지를 위한 국가 병상관리체계 마련, 의료기관 신규 개설 절차 강화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이를 통해 적정 병상 수급 제고와 병상 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국민들에게 형평성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민수 제2차관은 8일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가칭)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를 만나 분만 진료체계 개선 등 필수의료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 청취와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지난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특히, 분만·소아진료 분야에 대한 지원이 시급함을 인식하고 분만 기능 유지를 위한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을 개선해 산부인과 진료과목은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를 갖추도록 했다.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발표한 가운데, 70개 중진료권 중 일반병상 공급 과잉으로 인해 공급 제한 및 조정 지역 63곳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은 8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대해 설명했다.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병상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7년 기준 일반병상은 약 32만 1000병상, 요양병상은 약 31만 3000병상이 공급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결과적으로 약 10만 5000병상이 과잉공급될 것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분원 설립 시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시도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병상 신증설이 가능해진다.의료기관 개설자는 부지 또는 건물 매입·임대 전 시도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고, 건축허가, 착공신고, 완공 후 최종 사용승인 절차를 거쳐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시도지자체는 사전심의 통과서를 확인 후, 의료기관 개설을 허가한다는 것.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하반기 중 응급의료 전달체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119구급대 중증도 분류체계를 병원 단계와 일치시키는 병원 전 중증도 분류기준을 도입한다.보건복지부는 4일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복지부는 반복되는 응급실 관련 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5월 말 당정협의를 통해 제시된 응급의료긴급대책의 구체적 실행방안 논의를 위해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이번 제4차 추진단 회의에서는 △병원 전 중증도 분류기준 도입계획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학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수도권 분원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이 지역 필수의료를 붕괴를 앞당길 수 있다는 데에 의료계와 정부가 궤를 같이 했다.의견을 합일한 만큼 앞으로 어떤 정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3일 국회에서 ‘병상자원의 적정한 관리방안 마련 및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설립 문제 대응’ 토론회를 주최했다.현재 의료계 최대 난제는 지역 필수의료 붕괴 문제다. 인력을 비롯한 모든 의료 인프라가 수도권에 쏠려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총 9개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간호사들의 예측가능한 근무환경 정착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3일 올해 3분기 간호사 교대제 개선사업 참여기관 공모 결과 30개 의료기관(89개 병동)이 신청했다고 밝혔다.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9곳(30병동), 종합병원 18곳(52병동), 병원급 의료기관 3곳(7병동)이 신청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이 15곳, 비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이 15곳이다.선정 여부는 간호관리료 차등제 3등급 이상 등의 요건 충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부터 시작되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54개 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보건복지부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기 위해 총 54개 의료기관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5개 의료기관 외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창원경상대병원 등이 신규 지정을 위해 지정 신청을 제출했다.복지부는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의 제출자료 및 건강보험청구실적을 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심뇌혈관질환관리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의료현장에서는 권역센터와 지역의료기관 간 기능 중첩 해소와 협력 강화 방안이 보완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월 31일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정부의 이번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골자는 신속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해결 경로 마련과 진료자원 및 인프라의 최적 연계, 환자 중심의 포괄적 관리체계 구축, 근거 기반의 정책 실현이다.이를 위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내외과 포괄적 전문치료 역량을 갖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공공의대 및 의전원 설립법을 발의하고 나섰다.정의당 ‘의사 수 확대와 지역 공공의대 추진사업단’은 26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시민사회와 해당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응급실 인원 부족으로 중증 환자 두 명 중 한 명이 치료받을 골든타임을 놓치는 등 의사부족 사태가 데드라인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이어 법안을 통해 △국립의전원 조속 설립과 국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 강화 △광역시도 공동 운영 지역 공공의대 확충 △500병상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