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화이자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로부터 시작된 안전성 이슈도 한국의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시장 성장세는 막지 못했다.2021년 미국식품의약국(FDA)는 JAK 억제제에 심장질환, 암 등 위험을 경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 바 있다.제약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국내 처방량은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돌았다.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작년 1분기 JAK 억제제의 처방 실적과 비교해 올해 1분기 원외처방액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젤잔즈 안전성 경고 파장에 매출 감소 전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면 영업과 디지털 영업의 과도기는 제약 업계에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4월, 정부는 2년여 동안 지속됐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선언함에 따라, 비대면 업무형태 중심 영업·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던 제약업계의 촉각이 곤두섰다.이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대면 업무가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영업·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증가시킨 제약업계는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 감염병과 이에 따른 거리두기 정책에 대한 경험으로 꼭 대면이 아니어도 된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온스그룹은 휴온스글로벌 CFO에 강신원 전무를, 휴온스 중앙연구센터장에 정광일 전무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강 전무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약 15년간 근무하며 회계감사, 재무실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정 전무는 서울대학교에서 수의병리학 석사까지 마친 후 동경대학교에서 수의병리학 박사를 취득했고 화이자, 사노피, LG화학 등에서 연구소 책임자를 역임하며 다양한 제제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한 경력을 지녔다.휴온스그룹은 “강 전무는 회계법인에서 다양한 산업을 두루 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및 시설에 대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0병상 이상 요양병원의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 현황을 점검한다.또, 요양병원의 원내 감염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설비기준을 마련하고, 재정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환경개선과 감염관리 교육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박 반장에 따르면, 요양병원 내 감염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전체 요양병원 1437개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브비의 야누스 키나제(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최근 린버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활동성 강직성척추염(AS) 적응증을 신규로 승인 받았다.린버크의 강직성척추염 적응증은 건선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아토피피부염에 이어 다섯번째다. 린버크, 新 무기 장착최근 애브비는 린버크가 FDA로부터 하나 이상의 종양괴사인자(TNF) 차단제에 부적절한 반응이나 불내성을 보인 성인 활동성 강직성척추염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린버크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 컨슈머헬스코리아는 신동우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신 신임 대표이사는 화이자, 사노피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문을 초기부터 이끌어 왔다.2009년부터 2015년까지 사노피코리아에서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수장으로 최초 임명돼 사업 및 조직을 신설하고 성공적으로 주요 브랜드를 론칭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화이자코리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한국 대표 및 아시아태평양 클러스터 총괄 대표를 거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견인했다.202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캐나다 기업 아퀴타스 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지질나노입자(Lipid Nano Particle, LNP) 기술 도입에 대한 개발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계약에 따르면, GC녹십자는 mRNA 백신 또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아퀴타스에서 보유한 LNP 기술을 최대 4개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LNP는 mRNA를 나노입자로 체내에 주입하는 전달 시스템으로, mRNA 기반 약물 개발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아퀴타스 측이 보유한 LNP는 화이자의 코로나19(COVID-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속에서 진행됐던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엔데믹을 앞두고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국산 백신 개발에 나섰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이 성공을 거뒀다는 소식을 알렸고,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일동제약도 S-217622가 임상2b상에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일각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을 앞두고 나온 성과를 두고 국산 백신과 치료제가 상용화 되도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 전망하지만, 백신 주권과 국가 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글로벌 제약업계는 21가, 24가 폐렴구균 백신 상용화를 위한 임상2상을 진행했고, 한국 제약기업도 개발 경쟁에 합류했다.글로벌 제약업계는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화이자 프리베나13이 평정한 상태였다.화이자에 따르면 프리베나13은 2020년 글로벌 시장에서 약 7조 2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12위에 달한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아스텔라스의 24가 폐렴구균 백신 ASP3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대다수가 지난해 매출이 상승했지만, 수익성은 챙기지 못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이 같은 부진한 수익성은 높은 원가율에서 기인한다.모든 의약품을 본사로부터 수입하는 다국적 제약사 특성상 원가를 높임으로써 한국법인의 이익을 축소하고 본사의 이익을 높인 셈이다. 이 때문에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다국적 제약사의 본사 배불리기라는 비판이 나온다.실제 한국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지난해 기부금 지출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1181만 도즈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오는 8월까지 유효기한이 만료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백신 잔량·유효기간' 자료에 따르면 △4월 11만 3000도즈 △5월 4만 4000도즈 △6월 122만도즈 △7월 691만 도즈 △8월 352만 도즈가 유효기한이 만료된다.백신종류별로는 화이자 711만 6000도즈, 모더나 346만 9000도즈, 노바백스 122만 도즈가 8월까지 유효기한이 만료될 예정이다.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화이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 후보물질인 부파노센이 실망스러운 임상연구 결과에 따라 끝내 빛을 보지 못했다. 부파노센의 TRANSLATE-TIMI 70 임상2b상 결과, 부파노센은 비H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 수치를 유의하게 줄였지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를 얻을 정도의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게다가 잠재적으로 중요한 안전성 문제도 드러났다.부파노센은 ANGPTL3의 mRNA에 결합해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후보물질이다. ANGPTL3 억제는 비HDL-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선천성 발달장애 중 하나인 신경관 결손을 예측,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팀이 신경관 형성을 모사하는 척수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하고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활용 가능성을 증명했다.이번 연구는 선웅 교수팀의 주도하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조일주 박사팀,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이상혁 교수팀, 인공지능벤처기업 인터마인즈 등 다수의 기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오가노이드(Organoid)는 체외 배양을 통해 줄기세포로부터 형성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일라이 릴리의 류마티스 관절염·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 JAK1/2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최초 원형탈모 치료제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5~29일 미국 보스턴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열리는 미국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D 2022)에서는 중증 원형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올루미언트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BRAVE-AA1·BRAVE-AA2 임상3상의 52주 결과가 공개됐다.최종 결과에 따르면, 올루미언트를 복용한 중증 원형탈모 환자의 최대 39%가 52주 치료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K-mRNA 컨소시엄은 에스티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 메신저리보핵산(n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만 19~55세 건강한 성인 3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25㎍, 50㎍의 두 용량 군으로 나눠 STP2104를 총 2회 단계적으로 투여하는 다국가 임상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율이 낮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을 진행, 임상1상을 신속하게 마무리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검증할 예정이다.이번 STP21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4월말까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총 46만명분을 조기에 도입할 예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 및 활용방안과 감염병전담병원 응급실 운영 재개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이기일 제1통제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경구용 치료제 총 100만 4000명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순차적으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현재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24일 현재까지 총 16만 3000명분이 도입돼 약 11만 4000명에게 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심장학회(ACC)가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연례학술대회를 3년 만에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올해 연례학술대회(ACC 2022)는 다음 달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 중계된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가 메인 세션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학계가 가장 주목하는 연구 결과가 베일을 벗는 'Late-Breaking Clinical Trials(LBCT)' 세션에는 서울아산병원 박덕우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AD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5~11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 사전예약이 24일부터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소아청소년에 대한 기초접종(5~11세) 및 12~17세 3차접종을 준비하고 있다.5~11세 기초접종 및 12~17세 3차접종은은 고위험군을 비롯한 소아청소년에서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시행된다.방역당국은 관련 학회 권고 및 전문가 자문에 따라 중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는 적극 권고하며, 일반 소아청소년은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자율적으로 접종을 시행할 방침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화이자가 일부 항고혈압제에서 허용 수준을 초과한 발암물질이 검출돼 미국에서 자진회수를 진행한다.자진회수 대상은 화이자가 유통하는 어큐레틱(성분명 퀴나프릴염산염/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과 그린스톤에 의해 공급된 두 가지 위임형 제네릭(퀴나프릴+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퀴나프릴염산염/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이다.화이자는 해당 항고혈압제에서 1일 섭취 허용량 이상의 니트로사민과 니트로사민류 불순물(N-nitroso-quinapril)이 검출돼 자진회수를 단행한다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앞서 캐나다 보건당국은 지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대체재로 MSD의 라게브리오를 3월말 도입할 예정이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3월 말 MSD의 경구용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처장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투약 제한자 대체재로 MSD의 라게브리오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정 청장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총 16만 3000명분이 국내 도입돼 8만 7000명분이 투약됐다"며 "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