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일산병원과 지난 28일 제6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건보공단과 일산병원은 방대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2019년부터 공동 개최해오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의 건강수준 및 정책전망’이라는 주제 아래, 특강, 2개 세션 및 튜토리얼로 구성됐다.다양한 연구 사례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공간 제약 없이 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구자가 신약 개발 등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 플랫폼이 마련됐다.병원 내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은 올인원 저장소 데이터 레이크를 기반으로 한다.연세대학교의료원은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빅데이터 플랫폼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연구자들은 이를 통해 암 등 각종 질병의 진단 검사 결과와 치료 과정 등 의료빅데이터를 자유롭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환자 진료와 유전체 정보, 환경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성별에 따른 특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남성이 여성보다 8.2년 발병이 빠르고,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이 여성보다 사망률이 2.5배, 심근경색 발생률이 1.87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 연구팀은 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성별에 따른 처방 패턴 및 임상적 예후를 처음으로 규명했다.연구팀은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전자의무기록을 구조화한 데이터(Observational Medical Outco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멘토링 랩을 운영한다.심평원은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사업화 지원 및 보건의료 분야 혁신 아이디어에 기반한 체계적 창업 촉진 등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보건의료빅데이터 멘토링 랩은 분야별 전문가 강의 및 1:1 컨설팅 등을 통해, 초기단계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과 창업 활동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모집은 4월 28일부터 상시로 받으며, 본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창업경진대회 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주관한 한-WB 신탁기금(KWPF)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협력사업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한국 정부는 세계은행이 협력국의 사회경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2013년 KWPF를 설립 디지털기술, 스마트시티, 의료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협력과 기술지원, 자문 서비스 등을 수행해왔다.공단은 한국의 경제발전수준이 높지 않았던 1977년 제도도입 초기부터 취약계층 및 농어촌 주민 등을 포괄한 건강보장제도를 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펜타닐‧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처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안전기획관(국장급) 내에 민관이 협력하는 120명 규모의 ‘마약류 오남용감시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앞으로 마약류 오남용감시단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감시를 총괄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남용 의심사례에 대해 보다 촘촘하고 신속한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오남용이 의심되는 마약류 처방에 대한 점검 주기를 그간 연1회에서 연 2회로 확대해 점검 주기를 단축해 의료기관의 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임상의-연구자 공동연구 지원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로 선정됐다.6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는 향후 4년간 총 459원을 지원받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 분야 핵심 인재인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기 위해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6곳을 신규 선정해 4월 말부터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는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것과 의사과학자들이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의과대학 소속의 진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25일 R.ENA 컨벤션에서 2023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지난 3월 2023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보유한 41개 의료기관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했다.참여 의료기관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착수보고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을 주제로, 컨소시엄별 주요 실적 공유 및 수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자폐 조기선별·진단보조·맞춤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AI 리빙랩(Living Lab)’을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AI 리빙랩 개소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약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기술 발달 사업’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의 딥러닝 및 영상분석기술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동의 약 1~2%에서 발병하는 신경 발달장애다. 주로 사회적 관계 형성의 어려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산백병원은 심정치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도입해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제고할 방침이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환자 안전을 위해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프로그램 딥카스(DeepCARS, 뷰노)를 도입,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환자들의 활력징후인 ‘혈압·맥박·호흡·체온’ 4가지 생체신호를 분석한다. 그 값을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이 있는 환자를 예측해 의료진에게 알려준다.이 프로그램 도입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성심병원 정한나 교수(내분비내과)가 지난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미국 및 유럽 등 국제비만학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는 대한비만학회는 국내 내분비 분야 주요 학회로, 비만과 대사 질환에 관련된 국내 학술 연구 중 훌륭한 연구 성과에 대해 우수구연상을 수여하고 있다.정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1형 당뇨병 환자에서 체질량 지수와 사망률의 연관성에 대한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Association between Body M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중증질환을 키우지 않고 응급 환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선 일차의료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일차의료에 대한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대한가정의학회 선우성 이사장(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선 이사장은 일차의료기관에서 환자 관리를 잘 하면 수술이나, 입원 환자들의 비율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차의료에 중증 질환만 강조되는데 의원급 기관의 초진 중요성에 대해 모두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글로벌 임상 파트너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이하 LSK Global PS)는 임상연구 수탁 건수를 통해 임상시험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3월 기준 LSK Global PS의 임상연구 수탁 건수는 글로벌 임상시험 164건, 국내 임상시험 1339건을 포함해 총 1503건으로, 2000년 설립 후 18년 만에 1000건 달성한 이후 만 5년 만에 약 50% 증가했다.이는 국내외 활발한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움직임과 LSK Global PS의 양적 및 질적 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2027년까지 국산의료기기 수출 160억 달러 달성과 세계 5위 의료기기 수출국 진입을 위한 청사진을 수립했다.또,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 R&D투자를 확대하고, 국산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및 혁신 의료기기 신속한 시장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4일 의료기기 글로벌 수출 강국 도약을 위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은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수립된 첫번째 중장기 법정 종합계획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의학연구 검색 인터페이스 ‘이비스(Easy and Efficient Evidence visual analytics, EEEVis)’를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펍메드(PubMed)는 의학 및 생명과학 논문 데이터베이스로, 300만 건 이상의 데이터와 검색 능력으로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색 엔진이다.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연구자들이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 주제를 선정함에 있어 중요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연구자들은 특히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그동안 차별성이 없다고 지적된 제약바이오산업 대상 정부 정책에 대해 노연홍 신임 회장은 실행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과 함께 실질적인 이행을 촉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노 회장의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약바이오산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융복합 기술 기반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또 코로나19(COVID-19) 펜데믹은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난치암인 간 내 담도암에 단백유전체 연구를 적용해 암의 특징을 규명하고 세분화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단백유전체 연구는 기존의 유전체 연구와 전사체 연구에서 한 층 도약해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인산화단백체 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기존의 일부 암환자에게만 반응했던 정밀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국립암센터 종양외과학연구과 박상재(간담도췌장암센터), 종양면역연구과 우상명(간담도췌장암센터), 분자영상연구과 김윤희, 한양대학교 분자생명과학과 조수영 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인의 급성심근경색 진단 및 치료에서 남녀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규명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박성미 교수, 김소리 교수)이 급성심근경색에서 진단부터 치료까지의 국내 남녀 환자 간의 차이를 규명했다.급성심근경색은 빠른 진단과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최근 의료서비스 전달체계의 개선, 진단기술과 치료방법의 발전으로 증상 발현 후 골든타임 내에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이나 대형병원으로 방문 또는 이송되어 치료를 받게됐지만, 여전히 사회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메디컬코리아 2023을 개막한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 2023이 23일과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2010년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메디컬코리아 2023은 더 나은 일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을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속에 각국이 문을 닫은 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메디컬코리아는 세계 각국의 글로벌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헬스케어 관련 학술회의다.감염병 주기적 유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청각장애가 발생한 노인은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가정의학과 오윤환(교신저자)·제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서지영 교수(교신저자)·서울대 김혜준 연구원(제1저자)·차의대 정석송(제1저자) 교수 연구팀이 청각장애와 우울증 위험 간 연관성을 조명했다고 22일 밝혔다.우리나라는 인구노령화로 노인 우울증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8.4%가 우울증 질환자로 나타났다. 청각장애와 노인 우울증의 연관성은 기존 연구에서 가능성이 다뤄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