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기기 업체인 한스바이오메드가 실리콘겔인공유방 '벨라젤'을 허가사항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제조·유통한 사실이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조업체 점검 결과, 2015년 12월부터 허가사항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부적합한 인공유방을 생산하고 약 7만여개를 의료기관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허가사항에 기재되지 않은 원료는 총 5종으로 실리콘점착제(7-9700), 실리콘마개원료(Q7-4850), 실리콘겔(MED2-6300), 실리콘막원료(MED-6400), 실리콘밀봉제(MED2-421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보건의료분야 결합전문기관 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지난 10월 28일 복지부는 안전한 가명정보 결합·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 3개 기관을 보건의료분야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지정된 전문기관은 개인정보보호법 제28조 및 시행령과 관련 고시 등에 따라 서로 다른 개인정보처리자 간의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결합, 반출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결합전문기관 협의체는 산업 및 의료현장에서 가명정보 결합 활용 시 발생 가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5개 의약단체들이 보건의료발전 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진행했다.11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건의료발전 협의체는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복지부와 5개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이다.이번 회의에는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참석했다.보건의료발전 협의체는 ▲코로나19 장기화 대응 등을 위한 협력사항 및 보건의료체계 개선방향 ▲국민 신뢰도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3년 도입된 연구중심병원의 총 연구비가 2013년 5288억원에서 2019년 8837억으로 증액됐고, 핵심연구인력도 1998명에서 2855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9일 연구중심병원협의회 토론회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연구중심병원은 2013년 지정된 이후 연구 기반 구축, 연개발 인력 확보 등 병원을 진료-연구 균형시스템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으며, 전체 병원의 연구 역량도 전반적으로 증대됐다.병원과 연구소-대학-기업 간 연결망을 더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문병원 지정제도의 발전을 위해 인증기준 완화보다는 인센티브 지급, 수가 인상, 인지도 향상 등 현실적인 유인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오후 '전문병원 제도의 성과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제45회 심평포럼을 개최했다.전문병원 지정제도는 지난 2011년 전문병원 1기로 시작됐고, 현재 제3기 전문병원이 107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상급종합병원의 난이도 높은 진료 및 시술을 일부 분담하고, 전문질환의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병원의 역할 및 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가 낮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단정할 수 없다며 엄밀한 과학적 결론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독감백신 접종 관련 권고문'을 통해 현재 독감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에 대해 그 인과관계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라고 정부 발표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의협은 정부가 현 상황에 대해 경각심과 높은 주의를 갖고 독감백신과 관련한 매우 낮은 가능성 또는 기존에 알려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에서도 공공병원과 의사 수 확대 문제는 계속 이어졌다. 22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렸는데, 공공병원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공공병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병원장은 "공공의료를 하는 것이 서울대병원의 4번째 설립 목적"이라며 "코로나19(COVID-19) 상황에서 서울대병원이 생활치료센터를 제안해 국민에게 도움이 됐고, 민간병원과 경쟁하지 않고 중증희귀질환을 진료하는 병원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서울대병원에 오는 환자 100명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뇌혈관 질환에 대한 MRI 급여를 확대하면서 당초 재정추계액보다 173.8% 급증했지만, 지난 4월 MRI 급여기준을 개선한 이후 당초 재정추계액 범위로 정상화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뇌·뇌혈관 MRI 급여확대 이후 청구자료를 분석해 의료계, 복지부, 심평원, 공단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청구경향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MRI 재정집행율이 당초 추계액보다 173.8% 급증한 것은 MRI 급여화 이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위탁운영하는 중앙치매센터에서 약 4억 6000만원의 횡령 의혹 사건이 적발돼, 의료원이 의혹 당사자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19년 12월 분당서울대병원으로부터 중앙치매센터를 위탁받은 후 내부 감사를 통해 횡령의혹 사건을 조사했다.조사에 따르면 중앙치매센터 운영팀장 이모 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허위로 지출증빙을 작성하고, 1년 미만 근속 직원의 DC형 퇴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16일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의약품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정책설명회'와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의약품 GMP 주요정책 및 제도개선 사항을 안내하고 국내 제약업계 종사자가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내용은 GMP 주요정책 및 제도개선 방향, 코로나19(COVID-19) 관련 사전 GMP 평가 개선방안,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QbD 기초기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지난해 4월 형법상 낙태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법무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 공동으로 낙태 허용규정 신설 등을 골자로 한 낙태죄 관련 형법, 모자보건법, 약사법을 연내 정부입법 형태로 개정한다.특히, 합법적 허용범위 안에서 안전한 시술환경을 조성하고,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며, 낙태를 감소시킬 수 있는 사회적·제도적 여건을 모자보건법 개정을 통해 마련하고, 태아의 생명권 보호와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실제적 조화를 이루도록 형법 조항을 개선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은 오는 12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치매환자 가족의 상담수가가 도입된다.상담프로그램 운영모델을 내년에 개발한 후 2022년까지 수가(안)을 마련, 2023년 이후 도입을 목표로 한다.이 외에도 치매의 예방, 검진, 관리, 돌봄 등 다방면에서 큰 변화가 예고된 상태다.이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가치매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년)'을 통해 드러났다.이 종합계획은 '치매관리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정부의 포괄적인 치매 관리 방향을 정립하는 역할을 한다.정부는 지난 세 번의 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투명성기구가 최근 '투명성 향상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서 체결에 따라 ▲청렴 분야 민관 협력체계 구축 향상 환경 조성 ▲국제 투명성기구의 반부패지수 평가 향상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정보 교환 및 제도개선 ▲반부패 활동과 관련 청렴 행사 및 교육활동 참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투명성 향상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노력 함으로써, 청렴 문화의 민간 확산을 통해 국가 청렴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 3주년을 맞이해 기념 행사를 열고, 지난 3년동안 달라진 점과 앞으로 새롭게 달라질 부분에 대해 알렸다.보건복지부는 제13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국가책임제 3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행사를 21일 개최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2017년 9월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와 사회의 책임성을 강화한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 계획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치매통합서비스 제공,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의료지원 강화, 치매 친화적 환경 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공공의료의 비중이 병상수 기준 8.9%에 불과해 제도 개선 등으로 공공의료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대구·경북 코로나19 대유행시 환자 치료의 77.7%를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공공병원에서 수행해 공공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어 남 의원은 "그러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공공의료 기반 미흡, 지역별 의료격차 등 문제점이 드러나 근본적으로 공공의료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환자가 투석방법을 결정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학회는 환자에게 양질의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 스스로 투석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환자 중심의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 Making, SDM)'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공유의사결정은 투석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고 적절한 투석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부족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도입된다.공유의사결정은 환자의 치료 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간호사 정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행정처분을 받은 의료기관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가운데, 이해관계자들의 반응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간호계에서는 간호사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며 환영했지만, 병원 측에서는 지방 인력난 등 현실적인 이유를 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의료인 정원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의료업 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의료기관의 명칭, 주소, 위반행위, 처분내용 등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저소득층 노인일수록 항우울제 복약 순응도가 낮아진다는 사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의 현황을 빅데이터로 관찰해 맞춤형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결과도 도출됐다. "항우울제 복약 순응도에서 소득 중요한 요인"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건보공단은 11일 오후 '제3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 중앙의대 예방의학교실 지남주 박사는 '노인 우울증 외래 신환자에서 소득수준과 항우울제 복약순응도 간 관계연구'라는 주제로 연구 사례를 소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 장기요양 수가 인상률은 평균 1.37%, 보험료율은 11.52%로 결정됐다.이에 2021년 가입자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는 약 1만 3211원으로 2020년에 비해 약 1787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2021년도 장기요양 수가 및 보험료율, 복지용구 품목 고시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2021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2020년도 10.25%보다 1.27%p 인상된 11.52%이다.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료에 장기요양보험료율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안전관리 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온라인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관련 올해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와 추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또,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설명회 주요내용은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제도개선 방향 ▲부작용 보고 및 피해구제 제도 ▲안전성 정보 처리 및 의약품적정사용정보 정책 방향 등이다.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