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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 앙코르톰저마다 다른 눈을 가진온갖 고장의 사람들이함께 앉아어둠을 걷어내는 앙코르와트의 해맞이를 한다기(氣)가 사라진망각의 문명,온통 영광의 유적만이 남아있다흥망의 역사, 성쇠의 잔해가빛을 받는 아침이다신비의 부드러움으로 낮과 밤을 지키는앙코르톰, 바이온(Bayon)의창조의 신, 브라마(Brahma) 사면 상사랑과 파괴의 신, 시바(Shiva)미소와 춤의 압사라(Apsara)가득히 벽을 메꾼 신들에 둘러 싸여힌두가 오가며 부다와 공존한다나무 관세음보살살아 숨 쉬는페허 속 크메르의 위대한 예술글귀마저 흩어지는 앙코르의천년을 거슬러 찾는다영원한 것은 흐르는 시간뿐오늘도, 어김없이해는 신비의 사원서편으로 지고 있다/손광현 전 울산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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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관 기자
2006.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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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현 전 울산의대 교수날개 아래묘한 기하학다이아몬드 도시사람과 만남들이부딪치며 시샘하는 도시추억을 만들어쎄-느(Seine) 강물에 흘려보내며즐거워하는 온갖 사람들의 도시나의 눈에 비친 파리Paris gleaming in my eyesBeneath the wings,Strange geometryThe diamond ciry,PeopleThey meet andStumble over jealousy in this city.MemoriesFloating away on Seine,They are happy in this city.Paris gleaming in my eyes./손광현 전 울산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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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관 기자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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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계절을 맞이한 툰 호수. 느리게 눈이 녹는 걸 기다리다 못한 듯 새싹이 파릇파릇 올라온다. 아름다운 산과 호수가 조화를 이룬 나라 스위스의 봄날은 마냥 정겹기만 하다. 스위스의 수도 베른(Bern)에서 가까운 슈피츠(Spiez)의 툰(Thun)호는 별장지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다. 호수 그 자체보다도 목가적인 호반으로 가치가 있다. 한가롭고 평온한 모습에 휘파람을 불면서 산책이라도 하고 싶은 봄날의 풍경이다./ 김 삼 수 성애병원 심장병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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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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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아름다운 전설의 항구도시 입과 .........제맛 내는 피자의 고향 귀가 .........`산타루치아`로 행복하다 남부 이탈리아의 금융 중심지, 이스키아섬과 카프리섬을 끼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항구도시, 세계적 관광지로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주는 도시. 이를 하나로 합쳐 부른다면 세계 3대 미항의 하나인 이탈리아 남부 최대 도시 나폴리(Naples)가 된다. 신도시(Neapolis)라는 뜻을 가진 이 도시는 이탈리아 캄파니아 지방 나폴지州의 주도이자 로마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가량(약 190㎞)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안도시이다. 이곳 세계적 휴양지 나폴리에서 이달 2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1차 국제 피부내시경 국제학술회의(1st 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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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관 기자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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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뇌와 척수는 세 겹으로 된 뇌막으로 덮여 있는데 가운데에 있는 막을 arachnoidea 또는 arachnoid 거미막(蜘蛛膜)이라고 하며 라틴어로는 tunica arachnoidea라 한다. 뇌를 덮은 것을 뇌 거미막(뇌지주막), 척수를 싸고 있는 것을 척수 거미막(척수지주막)이라 한다. 거미막의 바깥 쪽에 있는 막은 dura mater(단단한 어머니) 즉 경막(硬膜)이고, 거미막의 안쪽에 있는 막을 pia mater(연한 어머니) 연막(軟膜)이라 하는데, 거미막과 연막 사이에는 결합조직성 조직이 무수한 가는 가지를 만들어 뇌와 척수를 덮고 있어 그 가지모양이 마치 뇌에 거미줄을 친 것 같다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인데 실은 그리스신화에서 유래된 것이다. 올림포스 12신 중에서 아테나(At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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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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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요덕군 수용의 실상을 소개한 정선상 감독의 뮤지컬 `요덕스토리`가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힘들게 막을 올렸다.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각계 후원금과 수천명의 국내외 인사들의 도움, 미국 인권단체의 2천달러 지원 등으로 세상과 만나게 됐다. 정선상 감독은 1995년 사리원 정치범 수용소에서 탈북한 인물로 2002년에 아버지가 회령 수용소에서 돌에 맞는 공개 처형을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정말 정말"이라는 단어를 다섯번이나 말하면서 이 작품을 힘들게 그리고 열심히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더이상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고 힘줘 이야기했다. 요덕스토리 중 "거기 누가 있다면 비명소리 듣고 있는지, 거기 누가 있다면 제발 우릴 구해주세요"라는 대사가 마음을 슬프게 하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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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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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현 전 울산의대 교수 메디칼업저버를 통해 제 글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쁜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합니다. 우리 동료 의료인들 중에는 등단하신 시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분들의 시가 올려져야 할 자리에 제가 얼굴을 내밀고 있자니 송구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퇴직 후 시를 즐겨 읽다보니 그 맛이 느껴져 `인턴과정` 삼아 시작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좋은 시를 쓸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ISHLT 이식학회가 열렸던 그리스령 로도스(Rhodes) 섬. 크리스탈 빛 해변은 햇빛을 즐겨 찾는 북구인들의 안식처와도 같다. 이 섬의 북동쪽으로는 `의사의 선서문`을 지은 히포크라테스가 태어나고 살았던 코스(Kos) 섬이 보인다.로도스 섬의 해변엔로도스 섬의 해변엔파도와 자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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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관 기자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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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현실을 초월해 버린 순간이다. `광기의 왕(狂王)` 이라고 불리워진 바이에른왕 루트비히 Ⅱ세가 17년간의 세월에 걸쳐서 구축하였다. 바그너(Wilhelm Richard Wagner) 가극에 심취한 왕은 내부에도 `탄호이저` 악극무대 등의 무대를 모방하는 공부를 하고 있었다. 수수께끼에 쌓인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것 때문인지 안개 속에 떠오른 경광은 드라마틱하다. 안개가 개이면 알프제 호수를 볼 수 있다./ 김 삼 수 성애병원 심장병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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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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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병이 발병하기 전에 병이 곧 발병될 것이라는 신호로 나타나는 전구증상(前驅症狀)을 전조(前兆, Aura)라고 하는데 이것은 신체적인 질병보다도 정신적인 질환에서 자주 보게 된다. 특히 간질인 경우에는 아우라(전조)가 확실하다.간질은 전형적인 간질경련발작을 일으키는 것을 대발작(大發作)이라 하고 어중간한 비전형적인 발작만 일으키는 것을 소발작이라 한다. 대발작 형 간질발작을 일으키기 전에는 대개 어떤 전조가 미리 나타나는 것을 의학에서는 아우라(Aura)라고 하는데 영어, 독일어, 라틴어로도 모두 아우라다.아우라에는 지각성인 것과 운동성인 것이 있는데, 흔히 갑자기 숨이 꽉 막힌다거나, 팔다리가 비틀리고 저리고, 신체가 저절로 꿈틀꿈틀해지며 무슨 소리가 들린다거나, 헛것이 보이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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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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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현 전 울산의대 교수이스탄불 학회후 터키 중부 고원지대, 앙카라 남쪽 카파도치아(Cappadochia)의 케이마크리(Kaymakli), 데린쿠유(Derinkuyu), 7세기 경 기독교인들이 로마군의 박해를 피신해 만든 지하도시를 여행하면서 쓴 글이다. 당시 가이드를 해주던 이슬람 여대생이 불러줬던 구슬픈 터키민요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고.카파도치아의 지하도시는카파도치아의 지하도시는 무거운 침묵의 여행이었다신앙을 순교한 흔적이었다고난을 극복한 흔적이었다지혜로 생존한 흔적이었다소망을 기도한 흔적이었다가이드의 설명만 또박또박 이어질 뿐어둠 속으로한줄기 빛이 지하 팔층 우물바닥 깊숙이까지비치었다빛은 생명만큼 소중한 염원침묵 속에서`할렐루야`가마주치는 사람들의 눈동자마다가득하였다카파도치아의 케이마크리, 데린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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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관 기자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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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물결 속 중국 대변신 한눈에 동양의 또다른 홍콩이자 세계적인 경제중심도시 상하이. 개방 이후 중앙정부의 집중적인 투자를 받으며 상업도시로 성장, 지금은 국제적인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고층건물과 현대적인 도시구조는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줌은 물론 중국의 넘치는 자신감을 한눈에 보여준다. 여기에 6000년의 역사를 통해 다져진 문화와 유적지는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서경석 교수등 연자로 참여 국제도시 상하이에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상하이-홍콩 국제 간 학술대회(Shanghai-Hong Kong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2006)가 개최된다. The Cheng Si Yuan(China-International) 간염연구재단과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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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관 기자
2006.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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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12개음 넘나드는 실력 듣는 이들 넋 빼앗아 올해는 모차르트(1756~1791년)탄생 250주년 기념 행사로 전세계 음악계가 분주한 한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는 또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1906~1965년)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다. 2월 8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안익태 선생 미발표 가곡 `아리랑고개`, `이팔청춘`이 국내에서 초연되기도 했다. 6월 26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100주년 기념 연주회가 열릴 예정으로, 한국무곡(1963년), 국내 초연과 교향시 논개(64년 수정판) 등이 연주된다. 이번 기회에 작곡가 안익태를 생각해보는 독자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호에는 바이올린 연주에 귀신이라는 작곡가 겸 연주가인 파가니니를 만나보자. 파가니니(Paganini,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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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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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 Wurttemberg) 지방으로 퍼져나가는 통칭 `까만 숲`의 산기슭이다. 까만 숲이란 군락을 이뤄 얻은 별칭이다. 그건 그렇다 하더라도 동화책에 나오는 그림 속의 세계와 같이 마음이 편해지고 따뜻한 정경이다. 그 오솔길을 걷다가 풀숲에 마음대로 뒹굴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본다. 숲과 초원이 어우러진 이 지방의 전형적인 봄날의 한가로움인 것 같다./ 김 삼 수 성애병원 심장병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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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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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광현 전 울산의대 교수남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던 ICS(International College of Surgeons) Meeting에 참가 중 post-congress tour 때 이구아수 폭포를 보고 썼다고 소개해 왔다. 이구아수의 인디언 이야기피안(彼岸)에는신비의 낙원이분명코 있으리라추장의 명령이 떨어지자쏜살같이 물결을 타고 저어간다수평선을 바라보는 눈이독수리만큼이나예리한 추장이기다림에 지쳐서불안해진다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열 번째 인디언 `까누`도돌아오지 않는다수년 후 하류를 건너수년전의 피안에 서서 보니대자연 구석구석에는 정복되지 않는 비밀이 있었다이구아수 폭포의 `악마의 목구멍`장구한 시간, 그 단애, 굉음, 안개 속 무지개인디언 시대까지 줌 인(zoom in) 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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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관 기자
2006.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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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고 두꺼운 코끼리 피부같은헤라클레스 다리와 상피병그리스 신화에서 영웅이라면 단연 헤라클레스(Herakles)를 꼽게 된다. 신화에서 불굴의 용기와 호쾌하고 초인간적으로 활약하는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켜 전 세계적인 영웅이 되었다. 의학에서는 상피병(象皮病, Elephantiasis)을 일명 헤라클레스 병, Morbus Herculeus 라고 하는데 그것에는 그러할 사유가 있다. 우선 기원전 4세기 경의 조각가 리시포스(Lysippos)의 작품 `파르네제의 헤라클레스`(나폴리, 국립 미술관, 그림 1)를 보면 우람한 체격과 근육질 몸매에 그의 뼈와 피부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코끼리의 피부처럼 단단하고 강인해 보인다. 그래서 다리가 부어 코끼리 다리 같이 보이는 병을 헤라클레스 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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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2006.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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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 후 은퇴자로서 세계여행길에 나서 새해 들어서는 내외가 태국 방콕에서 한 겨울을 지내고 있는 손광현 전 울산의대 교수가 메디칼업저버 독자들을 위해 한편의 시를 보내왔다. `갈라파고스의 일기`는 손 교수가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연구했던 고장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Galapagos)에서 얼마전 열렸던 학회에 참석했다가 3주 정도의 갈라파고스 여행을 즐기며 `종의 기원`을 읽고 쓴 글이라는 소개와 함께.갈라파고스의 일기갈라파고스 섬의 평원에 내려 서니안데스 산맥의 고원보다 숨쉬기가 편하다.낮은 곳에 길 드려져 있음이 분명하네. 산타크루즈 섬의 곳곳에 서 있는 선인장;깍뚜스(Cactus) 명패에는 100세도 200세도 300세도 넘는다 하니,장수 식물종의 표본임이 확실하네 찰스 다윈 연구소의 사육중인 또토스
지난연재
손종관 기자
2006.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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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가도로 잘 알려져 있는 독일의 남부 바이에른(Bayern) 지방은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매혹의 땅으로 이름이 높다.잘 알려진 유적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곳으로 눈을 돌려 프레임을 짜보아도 완벽한 그림엽서가 되는 곳이다. 그러니 셔터를 누르는데 주저할 수 없다. 민들레 꽃동산 언덕위 하얀 교회. 마치 계산해서 만든 것 같은 자연이 만들어낸 한 폭의 걸작품이다.산악지대부터 평야까지 365일을 함께해도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 그런 곳이다. / 김 삼 수 성애병원 심장병센터 소장
지난연재
송병기
2006.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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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16 제3차 국제 정형외과학 학술심포지엄2.21~23 제1차 산부인과 학술심포지엄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지다 이슬람의 성지 메카로 통하는 관문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일한 무역항 지다(Jidda). 이슬람교 제1의 성지인 메카(Mecca)의 외항이자 매년 이슬람 성지 순례자들이 거쳐가는 곳인 지다는 이슬람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국제공항, 관공서,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함께 어우러진 곳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리로 불리는 지다는 붉은 빛의 홍해가 접해 있어 세계적인 스쿠버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다이빙의 명소로도 손꼽히는 도시이다.사우디아라비아의 파리로 불려 이곳 지다에서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제3차 국제 정형외과학 학술심포지엄(3rd International Orthopaedic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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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관 기자
2006.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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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협화음·불규칙한 리듬등 자신만의 음악 고집 항상 새해가 되면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인생의 결과=사고방식×열의×능력 이라는 수학공식을 세계적인 전자통신기업가 이나모스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이 `카르마 경영`이라는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깊은 사고와 청렴한 마음, 건강한 몸과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열의, 이것은 더하기가 아니라 곱셈이라는 것이다. 그는 `신이 도움의 손을 뻗고 싶어질 만큼 절박하게 열심히 하라`고 강조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는 단어를 되새기면서 이번에는 많이 알려진 작곡가는 아니나, 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점하고 있는 바르토크(1881~1945)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다. 바르토크의 곡을 처음 듣게 되면 쉽게 접근하거나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다
지난연재
손종관 기자
2006.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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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발뒤꿈치에 있는 굵은 심줄을 의학에서는 아킬레스 건(腱, Achilles tendon)이라 한다. 이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영웅 아킬레우스(Achilleus)에서 유래됐다. 아킬레우스는 펠레우스라는 아버지와 테티스라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인간이고 어머니는 신이었다. 펠레우스 부부는 아들이 태어나자 이름을 `리귀론`이라 지었다. 여신인 어머니는 아들을 불사의 신의 영웅으로 만들려고 남편 몰래 매일 밤 아기를 영생의 불 속에 집어넣으며 단련시켰다. 화상을 입은 곳에는 암부로샤라는 신들이 주식으로 하는 신식(神食)으로 치료하여 튼튼한 피부와 몸을 만들었다. 어느 날 남편인 펠레우스가 이 광경을 보고 놀라서 아내가 쥐고 있던 아기를 빼앗았다. 이때 어머니가 쥐고 있던 두 발꿈치는 시련의 불에
지난연재
손종관 기자
2006.0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