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당뇨환자가 최근 10년 동안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 당뇨병환자는 저소득층일수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10년간의 건강보험 지급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18세 이하 소아 환자는 2006년 4076명에서 2015년 5338명으로 31% 증가했다.해당 기간 동안 소아 인구감소율을 감안한 인구 10만 명당 전체 환자 수는 지난 2006년 35.6명에서 55.3명으로 55.3%나 늘었다.연령별로 살펴보면
수면장애, 피로, 스트레스로 인한 편두통 진료 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편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편두통(G43)에 대한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0년 47만 9000명에서 2015년 50만 5000명으로 5.3% 증가했다.최근 5년간 성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은 2010년 13만 2000명에서 2015년 14만 4000명으로 9.2%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3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란에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 전파에 나선다.심평원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해 이란 테헤란 현지에서 이란 사회보장공단(ISSO) 및 보건의료교육부(MOHME)와 건강보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먼저 건강보험 제도 및 시스템 개혁을 위한 컨설팅의 사전단계인 타당성조사를 전제로 하는 사회보장공단과의 업무협약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건강보험 서비스 커미셔닝 시스템 구축 ▲서면 청구심사 전산화 ▲의료자원 분배 모니터링 ▲질병 동향 추적 ▲의료서비스 질 평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학회의 반발을 샀던 입원일수 장기도지표, 이른바 ‘LI’지표가 대폭 축소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올해 실시할 제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평가지표 추진계획을 공개했다.우선 올해 평가지표에는 지난 제6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의 평가지표에 신규로 추가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입원일수 장기도지표(이하 LI지표)제7차 적정성 평가에서도 포함된다. LI지표는 환자구성을 감안해 해당 기관의 입원일수가 얼마나 장기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입원 시작부터 재활의학과로의 전과까지의 기간을 보여주는 수치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가협상 시즌이 돌아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공급자단체는 오는 5월부터 한 달간의 협상을 진행할 협상단을 매조지 했다. 특히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와 사상 최대의 건강보험 재정 흑자 등 지난해와 또 달라진 협상판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뒤섞이고 있다.세부적인 수가협상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2017년 수가협상을 앞두고 보험자와 공급자는 각각 진지를 구축하고 협상 카드 개발에 한창이다. 아직 서로의 눈치를 보는 단계인 현재 구체적인 수치는 비밀에 부친 상태지만, 올해 수가협상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약가와 사용량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지속적인 약품비 증가로 인해 개별적인 약가관리에는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심평원 약제관리실 조정숙 실장은 26일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지속적인 약품비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가와 사용량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심평원에 따르면 2012년 약가 재평가 이후 약품비는 1조 3074억원 수준에서 2013년 1조 3241억, 2014년 1조 3449억원으로 지속적
약사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기준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시행령 개정안의 핵심은 동일 위반행위 발생시 과태료 가중. 1년 이내에 동일한 위법행위가 다시 발생하는 경우 처벌을 가중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덧붙여 올 연말부터 시행될 예정인 의약품 부작용 피해조사와 관련, 필요한 세부규정도 마련됐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제약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현장조사 서류의 종류, 위반시 과태료 등을 구체적으로 정했다.시
턱관절장애로 인한 외래진료비가 최근 5년 동안 약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턱관절장애에 대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턱관절장애 환자 진료비는 입원진료비 보다는 외래진료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진료비는 2010년 173억원에서 2015년 303억원으로 130억원이 증가, 2010년 대비 74.9% 증가했다. 이 중 외래진료비는 2010년 145억원에서 2015년 261억원으로 79.5% 늘었다.이에 따른 외래 진료인원 역시 같은 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방 보장성 강화를 위해 새로운 수가모형 개발에 나선다. 심평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연계 新수가모형 개발 기획’이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심평원은 “의학과 한의학 사이에 행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고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을 저하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진료지침 표준화와 치료효과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한 보장성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연구용역 발주 취지를 설명했다.심평원에 따르면 급여행위 항목 수는 의학이 6310개인 데 비해 한의학은 261개 수준이다.이에 따라 2014년
C형 간염 치료제인 길리어드의 소발디(소포스부비브)와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고정용량복합제)의 건강보험 적용이 확정됐다. 급여적용 일자는 5월 1일부터다.보건복지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개정 고시하고,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하보니정의 급여상한금액은 시판 약가대비 65% 수준인 정당 35만 7142원으로 결정됐으며, 소발디정은 시판가의 60% 정도인 27만 656원으로 확정됐다.이는 해당의약품을 급여 중인 제외국(A7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내 C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ODA 사업의 주축이 되고 있다. 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홍균 원장은 19일 열린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가나 건강보험 ODA 사업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가나는 총 인구 2500만명 중 38%인 950만명 정도가 건강보험에 가입해 있는 실정이기에 가나 정부 측은 건강보험 가입률 60%를 목표로 삼고 우리나라 건보공단과 건강보험 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이에 건보공단은 가나 건강보험 ODA 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건강보험제도 및 보건의료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2014년 가입자 확대를 위한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걸었던 건강보험 보장률이 2014년을 기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던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4년 63.2%로 전년대비 1.2%p 상승했다.건보공단 측은 이 같은 건강보험 보장률 상승은 2014년 8월~9월 실시한 선택진료비 축소 및 상급병실료 개선 등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반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건강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한 의료협동조합 육성과 불법 사무장병원 개설 차단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의료생협에서 개설한 의료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의료생협은 느슨한 설립 기준과 규제로 인해 의료생협 이사장 등 특정 개인의 사익 추구 수단으로 악용되는 등 비의료인의 탈법적 의료기관 개설 통로로 변질돼 왔다.이에 건보공단과 복지부는 불법 의료생협 개설 의료기관에 대한 실태조사를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왔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건보공단에 따르면 2014년 61개소의 의료생협을 점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심사·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등 보건의료분야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심평원은 최근 30여명의 제3기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미래전략위원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겸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미래전략위원회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심평원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보건의료분야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정책자문기구로, 의약계·법조계·시민·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3기 미래전략위원회는 심평원의 지방이전 및 뉴 비전 수립에 맞춰 효율적인 회의체 운영과
치매 환자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치매(F00~03)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치매 진료인원은 2011년 약 29만 5000명에서 2015년 약 45만 9000명으로 최근 5년 동안 16만 4000명이 증가해 연평균 11.7%의 증가율을 보였다.이에 따른 진료비도 같은 기간 동안 8655억원에서 1조 6285억원으로 7630억원이 증가, 연평균 17.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치매는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허가를 받은 신약의 급여평가 기간이 단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약제의 요양급여대상여부 등의 평가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허가를 받은 신약의 경우 급여 적정평가 기간을 기존 120일에서 100일 이내로 단축한다.다만, 제조업자 등이 이행할 조건이 있는 약제나 상대가치점수 조정 및 직권결정·조정에 해당하는 약제는 급여 적정평가 기간을 기존 150일 이내로 한다.아울러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는 일자도 조정이
8월 약가 부당산정 제약사 책임금 징수제도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구체적인 손실액 징수 기준과 범위를 공개했다.특히 보건복지부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거짓자료를 내는 방법으로 약가를 부당하게 산정받은 경우에는 공단부담금은 물론, 환자 부담금까지 모두 제약사가 물어내도록 했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달 24일까지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이는 지난해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의 후속조치. 앞서 국회는 약제나 치료재료 급여화, 급여비용 산정과정에서 부당행위로 건보재
사무장병원이나 면대약국과 같은 불법개설기관을 적발해도 징수율은 7%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개설기준 위반 요양기관 환수 결정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6년 1월까지 불법개설기관을 적발, 징수 대상으로 결정한 건수는 총 958건에 달한다.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이 424개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 186개, 한방병의원 149개, 약국 76개, 병원 64개, 치과병의원 59개 순이었다.특히 이처럼 환수 결정을 하고 징수 대상으로 선정했지만, 실제 징수로 이어지는 비율은
대한약사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17년 수가협상에서 약사의 환자안전행위에 대한 수가 보전을 요구하고 나설 전망이다.약사회 수가협상단은 12일 건보공단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약사회 수가협상단 이영민 단장은 "최근 2년 동안 약사회가 수가인상률 1위를 했다고 해서 이번 수가협상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는 5월 진행될 건보공단과의 수가협상에서는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등 사건사고가 많았던 만큼 이에 대한 약국의 특성을 살려 건보공단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약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자원 신고일원화 제도(이하 신고일원화)로 비급여 기관 관리에 나선다. 심평원 의료자원실 정동극 실장은 12일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비급여 기관이란, 지자체에 개설신고를 했지만 심평원에 요양기관 기호 및 지급 계좌가 없는 기관을 말한다.이같은 비급여 기관은 그동안 심평원의 관리 범위권 밖이라 개설현황 등 관리가 어려웠지만, 신고일원화를 통해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심평원에 따르면 비급여 기관은 약국 632곳, 의원 204곳, 한의원 65곳, 치과의원 27곳, 요양병원 및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