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에게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을 약속, 공식적인 만남을 제안했다.복지부는 5일 의협이 제안한 '복지부-의협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운영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발표했다.협의체 구성·운영은 의료계의 요구를 반영해 그 명칭을 '보건의료발전협의체'로 하고 올해 연말까지 로드맵 마련을 목표로 복지부 차관과 의협 회장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다.협의체에서는 의료계가 제안한 요구안뿐만 아니라 지역의료개선, 의료전달체계, 보건의료발전계획수립 등 보건의료현장의 중요한 과제를 논의한다.복지부는 "의료계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쉽사리 발화하지 않던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불씨가 전공의들로 인해 의료계 전역으로 빠르게 옮겨 붙는 모양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을 예고했기 때문인데, 의료계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꾸준한 총파업 경고에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온 보건복지부마저 전공의들의 강경한 모습에 긴장한 상태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젊은 의사들이 총파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의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총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통한 대정부 투쟁에 있어서 전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등에 맞서 선언한 집단행동, 즉 '총파업'에 힘을 싣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원격의료 등을 4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 오는 12일 정오까지 정부의 답변이 없을 시 14일 총파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의협은 지난 1일 △의대정원 확대 계획 즉각 철회 △공공의대 설립 계획 철회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진료 육성책 중단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체제 구축 등 5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약첩약시범사업, 의대정원 증원 등을 4대 악으로 규정한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 돌입을 예고했다. 의협은 상임이사회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 회원 총파업을 포함한 집단행동 추진에 대해 대의원총회 서면결의를 요청키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의협은 지난 13일 긴급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4대악 의료정책 관련 회원들의 인식 확인과 집행부의 대응 방향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14일부터 8일간 실시한 바 있다.설문조사 결과, 정부가 의료정책 4대악 의료정책과 관련해 의협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시도의사회가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열린 전국광역시도회장단협의회 제 10차 회의에서 정부의 4대악 정책에 맞서 강경대응 하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도의사회장단이 규정한 정부의 4대 악은 한방첩약 급여화,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의료 추진 등이다. 이날 시도의사회장단은 의협 집행부로부터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한 전체 회원 설문조사의 필요성을 보고 받고, 이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전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의원회에 투쟁에 대한 논의 및 의겨녀 절차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천골에 발생한 척추 물혹을 수술하지 않고 주사로 흡인해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척추전문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원장 배준석) 은상수 진료원장은 최근 국제학술지 ACR(AME case report) 최신호에 ‘CT 가이드 경피적 탈로브씨 낭종 흡인술에 대한 2년 추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천골 즉 꼬리뼈에 물혹이 생기는 탈로브씨 낭종(Tarlov’s cyst)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척추 물혹이 커지면 신경이 눌려 다리저림, 허리통증, 항문 감각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7월 19일로 예정됐던 정기대의원총회를 1개월 더 연기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코로나19(COVID-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예정됐던 정총을 오는 8월 22~23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의원회에 따르면 운영위원회 소속 대의원의 의견수렴 결과, 정총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고, 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 전국에서 모인 의사 대표들의 모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6월 18일 중랑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중랑건강공동체'가 출범했다. 커뮤니티케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랑건강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중랑건강공동체는 크게 3개 축으로 구성된다. 마을(중랑마을넷), 복지(중랑구 면목종합사회복지관), 의료(중랑구의사회 하나협동조합)인데, 여기에 31개 중랑구 단체가 모여 공동체를 출범시켰다. 중랑건강공동체에서 의료쪽을 담당하는 중랑구하나협동조합의 미래신경과의원 오동호 원장을 만나 공동체 출범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들어봤다. - 중랑건강공동체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정부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하자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반대하기 위한 집회를 열었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 결사반대 및 한방건강보험 분리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대규모 집회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협회가 옥외집회를 예고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의협은 집회를 강행했다.약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정부가 첩약 급여화를 강행한다면 의사 파업사태를 초래하게 될 것"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의사의 파업에 이를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경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첩약 급여화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와 함께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한방 건강보험 분리를 주장했다. 정부가 포퓰리즘 정책에 매몰된 상태로 코로나19(COVID-19) 극복은 의사 덕분이라며 말뿐인 쇼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겠다"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정용 회장의 일성이다. 이 회장은 원격의료나 공공의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다가가 합리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우선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 저지를 위해 연대에 나설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였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원격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건복지부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결정하자, 개원가에서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 관리 등에 대한 첩약 건강보험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개원가에서는 '국민을 마루타로 삼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국민을 실험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험하는 정책"이라며 "이는 실수를 넘어 인륜적 기본을 무시하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인한 소아청소년과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다른 진료과들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소아청소년과는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많은 소아청소년과가 인건비와 임대로 등을 충당하기 위해 직원을 줄이거나, 원장들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진료과도 어렵지만 소아청소년과가 더 휘청이는 것은 오래된 문제가 이번 위기로 수면 위로 올아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본지에서는 소아청소년과 개원가의 현재 상황과 이를 풀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2회에 걸쳐 보도한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 장은철 원장(내과 전문의) 연구팀이 단순흉부 X선 검사나 컴퓨터 단층(CT) 촬영으로 나타나지 않는 '폐시멘트색전증(Pulmonary Cement Embolism)'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을 최근 제시했다.폐시멘트색전증은 척추 압박골절 환자의 골절 진행을 막고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인 골시멘트가 폐로 흘러 들어가면서 생기는 것으로, 경피적 척추성형술(percutaneous vertebroplasty) 등의 시술을 시행한 환자에게서 드물게 발견된다.특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오프라인 연수교육에 차질이 발생하자, 대한의사협회가 온라인 연수교육도 평점으로 한시적으로 인정키로 했다. 의협은 17일 상임이사회에서 연수교육기관의 오프라인 연수교육 외에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해서도 연수평점을 인정키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의협 연수교육시행·평가단 박정율 단장은 “그동안 연수교육기관의 정도 관리와 기능 강화를 통해 오프라인 연수교육을 원칙으로 삼아왔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2020년 예정됐던 연수교육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연수평점 이수에 어려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 속에서 학술대회를 연 대한신경외과의사회가 '방역 성공'의 선례가 되겠다고 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7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2020년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신경외과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두고 내부서도 격론이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지만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두 차례를 연기했지만, 이번에도 취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신경외과의사회 박진규 회장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안전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지속된다면 1년 안에 운영 중인 의료기관의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 진료과 개원의 18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2%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 운영 가능한 기간은 1년 이내라고 답했다. 이 중 6개월 이내와 9개월 이내는 각각 35%, 5%였고, 3개월 이내라고 답한 응답자도 22%에 달했다. 응답자의 46%는 의료기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한의사협회가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입법예고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질병관리본부를 복지부에서 독립해 청으로 승격하는 한편, 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복지부 2차관제·질본 청 승격 정부조직법 입법예고)우선 의협은 질병관리본부가 보다 전문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방역 강국이 될 것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3년 연속 수가협상 '결렬' 성적표를 받은 대한의사협회가 '적정수가 이행' 의지를 보이라고 정부를 규탄했다. 의협은 2일 성명서를 통해 "대통령이 직접 의료기관에 대한 적정수가 보장을 약속했지만, 정부는 그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없다는 걸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새벽 의원 유형 수가협상에 대한 결렬을 선언했다. 3년 연속 결렬이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보공단의 최종 제시 수치를 기준으로 내년도 의원 유형 환산지수 최종 인상안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손목시계형 심전도 감시 장치의 급여처방을 가능토록 한 것을 두고 의료계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스마트워치 심전도 측정을 신의료기술 평가도 거치지 않고 건강보험 의료행위로 진입시킨 정부의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료는 근거중심 학문이고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의료의 다양한 분야 중 심장박동과 관련된 부정맥 진단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고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