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 물고 있다. 본격적인 엔데믹이 시작된 2023년은 글로벌 제약업계가 다시금 신약 개발을 시작하게 만든 디딤돌이 된 한 해였다.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성과가 돋보였다. 바이오젠·에자이의 레켐비(레카네맙)가 지난 7월 FDA 허가를 획득하면서 치매의 근본 원인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 등장을 알렸다.레켐비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뿐 아니라 피하주사(SC) 제형도 비슷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자가 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희귀질환자 등 건강약자에 대한 필수의료 지원이 강화된다고 29일 밝혔다.건보공단은 이를 위해 ▲산정특례 대상 신규 희귀질환을 확대하고 ▲중증 간질환 환자의 산정특례 등록기준을 개선한다.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의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다.건보공단은 질병관리청과 협업하고 학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희귀질환관리위원회 및 산정특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매년 지속적으로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대
DOT™ PDRN/PN의 기술력심성은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olydeoxyribonucleotide, PDRN)와 폴리뉴클레오타이드(polynucleotide, PN)는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해낸 DNA 조각으로 조직재생과 염증감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DRN과 PN은 천연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동일한 성분이더라도 제조하는 가공 방법에 따라 효과와 품질에 차이가 있다. DOT™ (DNA Fragments Optimizing Technology)는 천연물 유래 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0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에서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은 10%에 달한다.이 같은 유병률은 오는 2050년15%까지 급격하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인지기능 저하 뿐 아니라 다양한 신경정신증상을 동반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 목표는 약물요법, 행동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해 전형적인 질병 진행 추이를 늦추는 것이다.아직까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생존 연장이나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중증 치매 유병 기간을 1년 이내로 최소화하자는 것이다.이 같은 전략에는 NMDA 길항제 메만틴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적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립암센터는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가 최근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대퇴부 절단골 삽입형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에 대한 발표로 우수구연상 금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소는 3D 프린팅 임플란트 개발과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학계로부터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연구소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는 다리 절단 환자의 뼈에 금속을 삽입하고 그 끝단에 의족을 연결하는 방법이다. 연구소는 육종암으로 인한 절단 환자를 위해 대퇴골에 적합한 3D 프린팅 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관 '2023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참여, 1000만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룬드벡은 매년 산타원정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아동이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도 광주 한사랑장애영아원 아동 40명의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 및 홈파티 지원금으로 사용됐다. 한국룬드벡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내 취역계층 아동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우리나라의 방문간호가 발전하려면 사회적·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지역사회 기반의 방문간호 모형이 제시됐다.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22일 국회에서 '방문간호, 초고령사회 돌봄의 미래를 열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에 필요한 방문간호 모형을 제시하고 필요한 제도가 무엇인지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일본 방문간호, 보험제도·정부 역할 등 사회적 요구 맞춰 발전일본 방문간호재단 사토 미호코 이사의 '일본의 방문간호 제도 현황 및 발전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심포
Escitalopram과 불안지난 20년간 불안장애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코로나19(COVID-19)를 겪으면서 급증했다. 또한 불안장애 증상은 관상동맥 심질환 환자에서 동반율이 높고, 사망위험도 높인다. 그렇지만 관상동맥 심질환 환자의 불안장애 치료 효과를 평가한 연구들이 많지 않고, 관상동맥 심질환 위험 바이오마커(biomarker)에 대한 불안장애 치료효과를 평가한 연구가 없었다.기존에 발표된 MOOD-HF 연구에서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환자에서 escitalopram의 우울증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중 1억원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성금으로 쓰인다. 나머지 1억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 구호사업과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GC녹십자는 "이번 성금이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챙기겠다"고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만성 통증 해소를 위한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활용법이 다뤄졌다.행사는 ▲나보타를 활용한 부위별 통증 시술 노하우 ▲라이브 시연 ▲핸즈온 일대일 코칭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 참석한 의료진들은 만성 통증으로 분류되는 ‘경추 및 견대부(목 부위)’ 통증 및 ‘이갈이’ 통증에 대한 나보타의 효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의 발표는 최우진 올바른신경외과의원 원장(동춘점)이 맡았다. ‘나보타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서 활약을 펼친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가 파킨슨병 치료제로 변신을 노리지만 성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GLP-1 제제인 엑세나타이드를 변형한 NLY01가 파킨슨병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지 평가한 임상2상 결과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하위분석에서 젊은 환자는 NLY01 치료로 운동기능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NLY01은 국내 바이오신약 개발회사인 디앤디파마텍의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로,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소관 법률 21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복지부는 지난 20일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등 21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은 연구중심병원의 연구개발(R&D)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연구중심병원에 의료기술협력단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복지부는 의료기술협력단을 통해 특허·기술이전 등 연구개발(R&D) 성과를 직접 관리하고, 연구자들의 안정적 고용을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연구중심병원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비만한 소아청소년의 체중 관리 전략으로 약물치료보단 행동중재에 무게를 뒀다.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6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집중 행동중재가 체중 조절을 위한 일차 중재전략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효과를 얻기 위해 비만한 소아청소년과 부모는 최대 1년 동안 26시간 이상 의료진을 만나 집중 행동중재를 받도록 주문했다.이와 달리 약물치료는 장기간 치료 시 안전성 등 근거가 부족해 권하지 않았다. USPSTF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MI가 높은 소아청소년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저검사 망막 사진으로 자폐스펙스트럼장애를 에측할 수 있는 AI모델이 개발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최항녕 교수, 안과 강현구 교수,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재한 학생, 홍재성 연구원 연구팀은 안저검사 망막 사진을 이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선별하고 증상의 중증도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IF 13.8)’ 최신호에 게재됐다.자폐스펙트럼장애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 이현주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한양대병원은 이 교수가 유관진료과 및 센터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발달장애인 치료시스템을 향상시키고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수는 신생아와 미숙아의 인지발달저하 및 언어발달 등 발달지연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한양대병원이 복지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받기까지 초기 모델 운영 및 확립에 기여해 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후에는 관련 다학제 협진 진료과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승돈 교수(재활의학과, 정보전략실장)가 지난 12월 7일(목)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유승돈 교수는 보건복지부 선정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지원사업’인 ▲스마트 의료폐기물 관리 시스템 도입 ▲스마트 의료기기 관리 시스템 ▲스마트 입원환자 케어 등의 총괄책임자로서 의료현장 문제(UNMET NEEDS) 해결 중심형 '병원환경관리 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우리나라의 '젊은 뇌졸중'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예후는 그대로거나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젊은 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조기발생 뇌졸중은 18세에서 50세 사이에 발생하는 뇌졸중으로, 전체 뇌졸중 환자 중 약 10~15%를 차지한다.젊은 환자들은 뇌졸중 후유장애를 안고 평생을 살아야하기 때문에, 기대여명이 짧은 고령에 비해 질병부담도 1.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배희준 교수(신경과)와 인하대병원 김종욱 교수 연구팀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를 통해 '젊은 뇌졸중 발병 연령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갈더마코리아는 1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사랑장애영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자사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세타필 제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갈더마코리아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약 8억원 상당의 세타필 제품 6만 개 이상을 지속 후원하고 있다. 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함께 주최하며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COVID-19)가 종식되면서 갈더마코리아 임직원들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암과 치매보다 진료비 부담이 큰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에 대한 요독물질 관리 및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확장된 혈액투석에 대한 의료진 및 환자 인식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국내 말기콩팥병 발생률은 세계 3위로, 전체 유병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2022년 말기콩팥병의 전체 유병자 수는 13만 5000여명이다. 전체 발생자 수는 2021년 1만 9286명, 2022년 1만 8598명으로 2020년 이후 거의 2만명 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콩팥은 혈액 속 노폐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19 구급대원들이 필요할 경우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구급활동을 할 수 있게 돼 중증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 2건이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119 구급대원은 상당수가 응급구조사 자격자와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구성되는데 대원의 전문성에 비해 법적 업무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하는데 큰 장애로 지적됐다.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소방청장은 응급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