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사증후군이 없는 남성일지라도 60세부터 전립선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하유신 교수·국제성모병원 윤병일 교수·부천성모병원 최진봉 교수(비뇨의학과) 연구팀은 남성의 연령 및 대사증후군에 따른 전립선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9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 남성 191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2015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한국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이때 전립선암 발병률은 60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팀(정형외과)이 발목 관절염에 있어 경비골의 과상부 절골술을 통해 발목 통증이 소실되고 발목 기능 향상, 발목 관절 연골의 재생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발목 내측부 골관절염에 대해 과상부 교정 절골술을 받은 환자 28명(29개 발목)을 대상으로 발목 통증과 기능, 연골 재생 여부, 만족도 등에 대해 분석했다.그 결과, 환자의 93%가 수술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의 모든 환자에서 발목 통증이 뚜렷하게 소실되고, 기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또한 과상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조대진 교수팀(신경외과, 최호용 교수)이 천추 갈고리를 활용한 수술법을 시행하고, 그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연구 결과 수술 후 척추의 움직임을 확보할 수 있어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척추 교정은 물론 허리 움직임까지 편해져조 교수팀은 성인 척추변형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장골 나사 고정술을 시행한 환자군과 천추 갈고리 고정술을 시행한 환자군의 수술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천추 갈고리 고정술을 시행한 환자군에서도 장골나사군과 비교해 충분한 척추 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정형외과 의료진이 발생빈도가 매우 드물고 아직 명확한 치료기준이 없는 Morel-Lavallee(모렐-라발리) 병변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했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제1저자)팀은 36세의 건강한 남성이 계단에서 미끄러진 후 요추 부위에 발생한 20cm 크기의 Morel-Lavallee 병변을 수술적 제거를 통해 재발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이번 치료 사례는 세계적 권위의 의학 학술지 NEJM에 보고돼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 박용범 교수(정형외과)가 최근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제15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분야 최우수 논문학술상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퇴행성무릎관절염 치료에 PRP 주사의 효능 및 성장인자와의 상관관계'관련 연구논문을 SCI급 국제저널인 미국스포츠의학저널(Amerci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impact factor: 6.202)에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게 됐다.연구팀은 무릎골관절염 치료에 '혈소판풍부혈장주사(Platelet-Rich Plasma I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중환자 진료에 경고등이 켜졌다.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를 위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확장한다면 비(非)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크게 축소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비코로나19 중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제한적인 중환자 병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회복가능성이 지극히 낮을 것으로 합의된 환자는 중환자실 입실을 제한하는 것을 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는 맞춤형 보습제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항암제는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하는 탓에 항암제 투여 중에는 암과 비슷한 속도로 분열하는 피부의 상피세포 역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항암 치료 중인 환자들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운 이유다. 삼성서울병원 안진석, 조주희, 강단비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항암 환자 중 피부 건조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졌다고 호소한 17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습제의 효과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수족부클리닉 김동현 원장(정형외과전문의)이 탈세포화 신경이식굴의 이식 효과 및 생체 적합 우수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Effectiveness and Biocompatibility of Decellularized Nerve Graft Using an In Vivo Rat Sciatic Nerve Model (쥐의 좌골신경을 이용한 탈세포화 된 신경이식재 이식의 효과 및 생체적합성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탈세포화 된 신경이식재 이식의 효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정형외과 박종웅 전문의는 최근 개최된 대한3D융합의료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레이저 3D 프린팅을 활용한 미세구조 출력의 공정 최적화’라는 발표주제로 금상을 수상했다.지난 춘계학회에서도 ‘전자빔 방식 3D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분석’ 연구로 금상을 받은 데 이어, 또 한 번의 수상을 추가한 것이다.이로써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박종웅, 김준혁, 강현귀 연구팀은 국내 의료용 3D 프린팅 관련 연구를 선도하며, 2017년도부터 지금까지 해당 학회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정부에 비(非)코로나19 중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비코로나19 중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중환자 진료 관련 성명서'를 18일 발표했다.학회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위중증 환자는 500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특히 기저질환이 많은 고령층의 발생률이 2배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 김선일 교수(비뇨의학과)팀이 PSA 검사를 받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암을 조기 발견할 뿐 아니라 치료예후도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김 교수팀은 1994년부터 2018년 5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전립선과 주변 조직을 모두 절제하는 근치적전립선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598명을 대상으로 △ 암 진단 직전 PSA △ 생검 글리슨점수(전립선암 악성도 분류 지표) △ 임상적 병기 △ 병리학적 글리슨점수 △ 병리학적 병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특히 연구팀은 대상자 모두 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는 일반 성인보다 불면증에 걸릴 확률이 3.3배 높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 규명했다.분당서울대병원 오탁규 교수 연구팀(마취통증의학과, 송인애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이 코로나19와 불면증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러한 불면증 유병률이 증가했다는 조사가 발표되며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다.전 세계적으로 불면증 환자가 급증하고 한국도 평균 대비 5.78%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음에도 대부분의 연구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배준석) 배준석 척추수술팀이 최근 배꼽으로 접근해 뼈와 신경 손상, 흉터는 최소화하면서 유합률과 통증 완화 효과는 월등히 높인 ‘배꼽경유 후복막 요추체간 유합술(Transumbilical Retroperitoneal Lumbar Interbody Fusion: A Technical Note and Preliminary Case Serie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전방경유 척추유합술은 퇴행성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여러 방법의 유합술 중에서도 최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디지털헬스학회를 통해 유관 학회 또는 협회, 정부, 기관, 연구소 등의 논의가 활발해진다면 향후 최적의 한국형 비대면진료 시스템이 정립될 것입니다."4차 산업혁명과 함께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진료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헬스 시대가 도래했다.이에 발맞춰 국내에서는 디지털헬스의 발전과 분야 간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대한디지털헬스학회(초대회장 권순용, 이하 학회)가 창립, 지난 15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마취통증의학회(회장 김상태, 이사장 김재환)가 지난 11월 4일부터 3일간 국제학술대회(The 9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전 세계 33개국 2938명이 온·오프라인 학술행사에 참가했다.총 149명의 연자를 초청해 94세션의 프로그램에서 수준 높은 강의와 토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만성 전립선염과 만성 골반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체외충격파 치료의 유효성을 국내 최초로 검증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그린메디신 대표), 배웅진 교수 연구팀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만성 전립선염과 만성 골반통증증후군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체외충격파 치료기를 이용해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는 체외충격파 전문기업인 에이치엔티메디칼, 씨티엘메디케어(CTL Medicare)와 함께 진행됐다.이번 연구에서는 전체 만성 전립선염과 만성 골반통증증후군 환자군을 체외충격파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충수돌기염 치료를 두고 충수절제술과 항생제 치료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미국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에 따르면, 미국인 20명 중 1명은 일생동안 충수돌기염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는 1160만 사례가 발생하고 이중 5만명이 사망한다. 그동안 충수돌기염은 충수절제술이 절대적인 우세를 이뤘다.그런데 지난해 11월 충수돌기염 치료 시 항생제와 충수절제술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CODA(Comparison of Outcomes of Antibiotic Drugs and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연골재생연구소(이용수, 서혜경)와 관절클리닉 의료진(서동원 원장, 여우진 원장, 경봉수 원장, 정구황 원장)이 공동으로 노화에 따른 무릎연골세포 손상 기전을 규명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에 등재된 연구논문의 주제는 ‘Differential regulation of the water channel protein aquaporins in chondrocytes of human knee articular cartilage by aging (인간 무릎연골 세포에서 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손목터널증후군 중증도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모지구근의 위축 정도로 손목터널증후군의 중증도 예측법을 제시했다. 모지구근은 손바닥을 폈을 때 엄지손가락 아래의 두툼한 부위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의 감각과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수근관이 지속적인 외부 자극으로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해 발병한다. 통로가 좁아지면서 정중신경을 압박해 통증, 저림증상, 운동장애 등이 나타난다. 이어 신경압박이 더욱 진행되면 모지구근이 위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하대병원 김명구 회장, 세브란스병원 이진우 이사장, 세브란스병원 최윤락 총무이사 등 새로운 진용을 갖춘 제65대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출범했다. 16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65차 국제학술대회가 끝난 후 취임식이 진행됐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시작이다. 김 회장은 정형외과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수가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잘나가는 정형외과는 옛말이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정형외과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수가 개선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