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기피되고 있는 필수의료분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정책수가 도입 등 선택과 집중 투자하고, 과감한 건강보험 지출개혁을 통해 필수의료 보장성을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19일 새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복지부는 촘촘하고 두텁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민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6개 핵심과제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복지부의 이번 6대 핵심과제 보고 중 보건의료분야 과제는 화된 표적 방역 추진을 코로나19 대응과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필수의료 확대 및 의료취약지역 대책 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이 다시 운용될 예정인 가운데, 필수의료인력 수급계획이 연말까지 도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공의를 모집할 예정이다.지난 2014년부터 시행돼 왔던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된 바 있다.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필수의료진료 전문과목 중 전공의 충원율이 낮은 진료과목 전공의를 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이하 외상센터)는 17개 권역 중 최북단인 경기북부를 지키고 있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항주 교수(외상외과)는 전용 수술실, 의료장비, 헬기착륙장을 소개하며 하드웨어 측면에서 대폭 확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인력 부족은 여전히 어려움으로 꼽힌다. 외상센터에 대한 인식 부족도 의료진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했다. 조 센터장은 "환자를 진료하고, 살리는 것이 좋아서 외상을 선택했다"고 전한다. 다만 열정과 사명감이 있더라도 체력은 물론 적절한 유인책이 있어야 가능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11년 석해균 선장과 아덴만 여명작전, 2017년 북한군 귀순병사 등 각종 사건사고를 계기로 중증외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중증외상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함은 물론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이 사명감만으로 버티지 않도록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외상환자 예방 가능 사망률도 높고, 인력과 시설 등 필수 투입 비용도 커 민간에서 중증진료체계에 투자하기 쉽지 않다. 중증외상이 여론의 관심을 받고 정부 지원 필요성도 제기됨에 따라 2012년 권역외상센터 사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내분비내과 의사들은 오늘도 힘들다. 병원을 찾는 수많은 당뇨병 환자를 정해진 시간에 보느라 하루가 짧다. 주기적으로 외래에 오는 환자가 혈당을 잘 관리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줘야 한다. 환자가 웃을 수 있는 이야기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내분비내과 의사는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고 당뇨약도 잘 먹어야 합니다"라며 잔소리꾼을 자처한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니 환자가 싫어해도 꼭 해야 한다. 그럼에도 내분비내과 의사들은 오늘도 행복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강남언니 및 닥터나우 등 플랫폼 업체들의 의료광고 심의 기준에 대해 의료계는 강력한 규제 필요성을, 관련 업계는 객관적 심의기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6개의약단체는 12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4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 추진 현황 및 의료광고 자율심의 기준 관련 논의 경과를 의약단체들과 공유했다.또,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 의대생-전공의 간 지역별 격차 조정 추진 및 공공기관 근무 치과의사의 고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의대생들이 전면에 나섰던 의사 국가고시 거부 여파가 2년이 지난 지금도 남아 있는 모습이다.시험을 거부했던 응시자 중 지난해 상·하반기 같은 회차를 동시 응시한 합격자의 의사 면허를 취소한다는 판결과 보건복지부 공시가 나왔다.최근 복지부는 '의사면허 취소 처분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공시송달'을 당사자에게 전달했다.약 2년 전인 2020년 의료계 파업에서 의대생들은 단체행동 일환으로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한 바 있다. 그 결과 같은해 9월 치러진 제85회 국가시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의사의 올바른 소셜미디어 사용 실천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보고서는 의사가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내용이 의사뿐 아니라 전체 의료전문가 평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의사는 소셜미디어의 사회적 의미와 관련 전문직업성의 기준을 명확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번 연구는 2020년 의협이 제정한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의사와 의대생의 실생활에서 적용되고, 실천하기 위한 실제 사례 중심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북한의 소아 및 산부인과 의료진료들이 모체태아의학을 가장 많이 연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부생들이 북한의학학술지를 분석해 북한에서 모성보건을 다루는 모체태아의학이 중요한 의제임을 확인했다.지난 2월 고려대의대를 졸업한 박예주 양, 김재우 군은 의학과 4학년인 2021년 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 연구팀 학생연구원으로 참여하면서 북한의학학술지 '소아, 산부인과'에 5년간 실린 논문 949편을 분석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코드(KCD 코드), 질병명, 과 분류, 연구 주제, 연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과대학에서 이뤄지는 기초의학 수업, 실습 시간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오히려 줄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변화하는 기초의학 구조에 따라 교육 과정을 감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인증 제도를 마련할 필요성도 제시됐다.대한의학회는 16일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기초의학 교육의 발전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주제발표에 나선 대한기초의학협의회 김인겸 부회장(경북의대 교수)는 2012년 이후 기초의학 과목 교육시간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부회장은 "기초의학 수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AI 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 총괄책임자로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4년 간이며, 사업비용은 연간 15억 원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책임연구자는 교육부학장인 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훈 교수다.이번 사업은 의료 AI 교육의 확산과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기관이 되어 고려대, 가톨릭대, 연세대, 성균관대,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가 옴니버스 파크를 개관하고 기초의학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가톨릭대는 가톨릭중앙의료원 반포단지 내에서 '메디컬 융복합 허브, 옴니버스 파크 개관식'을 24일 개최했다. 옴니버스 파크는 연면적 6만 1414㎡,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로 세워졌다. 의학교육 시설을 비롯해 바이오벤처기업, 제약회사, 교원창업기업, 각종 연구 지원시설, 지원부서 등이 입주하면서 국내 최초로 단일 단지 내 원스톱 산·학·연·병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옴니버스 파크가 위치한 가톨릭중앙의료원 반포단지에는 서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카이스트와 지자체가 의학전문대학원 및 병원을 건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자 전공의들이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논의할 가치 없는 오송 카이스트 의전원 설립 및 병원 건립 추진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카이스트와 충북도, 청주시는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메디컬분야를 특화한 대학원과 1100병상 규모의 병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대전협은 "오송 카이스트 지역과 가까운 곳에는 이미 여러 개의 대학병원 및 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특수·전문분야 실습비 지원, 의과학분야 연구비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특수·전문분야 실습비 지원 및 의과학분야 연구비 지원 사업 기관을 다음달 6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특수·전문분야 실습비 지원 대상은 △외상학 수련 지정병원 △권역외상센터 △상급종합 이상 외상팀 운영기관 △소아심장과 △소아심장외과 △감염관리 운영기관이다.의과학분야 연구비 지원 사업 대상은 전국 의과대학 및 이공계 대학,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다.건보공단은 "특수 전문분야 및 의과학 연구에 관심 있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신장학 교과서 '임상신장학' 개정판을 출판했다.이번 임상신장학 3판은 2판이 나온 2015년 이후 7년 만에 개정됐다. 대한신장학회 20명의 중견 교수진이 주제별 편집 책임자로, 총 188명의 신장학 관련 전문 집필진이 저자로서 참여했다. 17개의 대주제와 142개의 소주제로 구성됐고 총 1170페이지에 달한다. 학회는 15일 안다즈호텔에서 임상신장학 개정판 출판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출판을 위해 노력한 집필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동안 준비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4월 정부와 의료계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보발협 내 필수의료과 분과협의체를 구성했다.이후 구체적 아젠다들이 설정돼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6개 의약단체는 지난해 9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1차 회의에서 필수의료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공식 분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지난해 10월 필수의료 1차 회의가 열렸고, 의협을 비롯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비뇨의학과 관련 학회 및 의사회 대표들이 참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병협 회장에 윤동섭 연세대학교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추대되면서 대학병원계와 중소병원계 간 갈등이 봉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3일 제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입후보 및 임원선출위원 등록을 공고했다.병협 회장 후보 등록일은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제41대 병협 회장은 오는 4월 8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된다.그간 이번 병협 회장 선거 후보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이 거론돼 왔다.하지만, 병원계 내부에서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까지 50만 병원인을 이끌 제41대 병원협회 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대한병원협회는 3일 제41대 회장 선거 입후보 및 임원선출위원 등록을 공고했다.입후보 등록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임원선출위원 등록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제41대 병협 회장은 오는 4월 8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이번 41대 병협 회장은 제40대 회장 선출 후보 기준이었던 중소병원장이 아닌 대학병원장 후보 중에서 선출된다.현재 제41대 회장 선거 후보군으로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과 연세대의료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기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이후 올해부터 2기 구축사업이 진행된다.고려대 구로병원은 1기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에 이어 2기 사업에도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됐다.2기 사업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아주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 등이 선정됐으며, 서울지역에서는 고려대 구로병원이 유일한 상황이다.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