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직장인들의 삶은 '9 to 6'로 정의된다. 그러나 출퇴근 시간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현장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 탄력적 근로시간제(탄력근무제)를 시행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여기에 탄력적 근로시간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는 제약사가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관련업계 및 한국얀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선택적근로시간제란 취업규칙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시작 및 종료의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과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두고 심장내과와 흉부외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흉부외과는 외국과 비교해 국내 PCI가 과잉 시술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심장내과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적절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PCI 시행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내에서 PCI가 정말 과도하게 시행되고 있는지 또는 PCI로 인한 문제점은 없는지 등에 대해 각 학계의 입장을 짚어봤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나보타 제2공장을 구축하면서 국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위치한 나보타 제2공장에 대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나보타 제2공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 7284㎡ 규모로 구축, 기존 제1공장과 합쳐 연간 총 500만 바이알 규모의 나보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추후 필요 시 증설을 통해 연간 900만 바이알까지 생산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이를 계기로 전 세계 약 4조원 규모의 보툴리눔
일양약품은 항궤양제 놀텍 헬리코박터(H.pylori) 제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H.pylori균은 인체 감염 시 자연치유가 어려운 장내 세균으로, WHO는 이를 발암인자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화불량, 급성위염, 만성활동성위염, 위·십지장궤양, 위암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비알콜성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는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의 경우 H.pylori균은 십이지장궤양에 95%, 위궤양에 80% 정도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며, H.pylori 제균 시 궤양 재발률을 5~10% 이내로 감소시켜 소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이 에콰도르에 첫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 놀텍은 지난해 에콰도르 보건부로부터 시판허가를 승인 받은 뒤 1년 만에 수출되는 것. 이는 놀텍의 우수성이 에콰도르 규제당국의 허가사항을 모두 충족한 결과로, 중남미 지역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일양약품은 “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으로 국산 신약의 수출활로가 개척됐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의 시판허가에 박차를 가해 수출확대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YVOIRE)가 2017 중남미피부과학회(RADLA 2017)에 브론즈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브아르는 이번 학회에서 54m² 규모 부스 전시와 이브아르 단독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서 우수한 제품력과 안전성을 적극 알렸다. 우선 이브아르 워크숍은 멕시코 성형외과 전문의 강의로 진행됐는데, 조지 포터(Jorge Porter)는 이브아르 제품의 특징과 이를 사용한 시술법 등을 소개했다. 잉그리드 로페즈(Ingrid Lopez)는 이브아르 제품 임상 사례를 통해 임상적으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이 '루푸스 글로벌 코호트 빅데이터' 생성에 박차를 가한다.25일 한양대 HIT 6층에서 열린 'HUHRD 국제 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배상철 원장은 "다음 달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을 계기로 루푸스 관련 글로벌 코호트들을 네트워킹해 빅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피력했다.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다음 달 18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에서 진보하는 임상&중개 연구'를 주제로 열리며,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10개국에서 루푸스 연구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알코올성 간경변증 발생이 춥고 일조량이 적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 캐롤라이나(University of North Carolina)의 Neil D. Shah 박사는 190개국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EASL 2017에서 발표했다.캐나다, 멕시코, 스페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와 세계기상기구 자료를 활용해 과도한 음주, 폭음, 평균 기온, 기후, 위도 및 일조량에 따라 알콜성 간경변이 어떻게 차이를 보이는 지 관찰했다.그 도구로 알코올 유발 간경변(alcoho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후원하는 'BIO KOREA 2017' 행사가 12일부터 14일까지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헬스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COEX에서 개최된다.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 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상호 협력·투자를 촉진하는 협력을 통해 보건산업 위상을 제고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규제개선, ▲기술혁신, ▲자본투자 등 바이오헬스 생태계 혁신 이슈를 중심으로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중남미 국가 보건의료 고위 관계자들에게 최첨단 의약품 생산설비를 소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 칠레 보건조달청장, 아르헨티나 보건부차관을 비롯해 브라질, 페루,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 6개국 보건의료 관계자 10명이 충북 청주에 있는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생산현장 방문은 ‘2017 K-Pharma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cGMP(미국 FDA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수준의 대웅제약 오송공장 견학을 통해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신뢰와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 제약기업의 중남미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국제미용성형학회에 참가해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대웅제약은 24~26일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kin, IMCAS) America 2017에 참가, 나보타의 연구결과 및 우수성을 해외 피부미용성형의사들에게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학회에서 유일한 한국의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만큼 참석자들의 관심이 끊이없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나보타의 미국 임상 연구자 중 한 명인 미국 피
LG화학(대표이사 부회장 박진수) 생명과학본부의 글로벌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YVOIRE)가 2017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필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브아르는 국내 필러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고품질의 원료를 바탕으로 하이드로, 클래식 플러스, 볼륨 플러스, 컨투어 플러스, 소프트 플러스, 인텐시브 플러스 등 9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필러 시장 성장을 이끌어 온 점을 인정받았다.이브아르는 LG화학 생명과학연구소만의 독자적으로 개발된 히알루론산 필러로, 2011년 국내 첫 선을 보인
점진적인 인력 증가에도 불구, 우리나라 활동 의사 수가 여전히 OECD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이 같은 통계는 의대 신설이나 정원 확대 등 의사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측의 주요 논거로 쓰여온 것이 사실. 그러나 통계 전반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문제는 따로 있다.활동 의사 수는 주요 선진국 최하위였지만, 실제 우리 국민이 '의사를 만나는 횟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었고, 기대여명과 건강수명 등 각종 건강 지표, 암 사망률 등 진료 지표도 선진국에 버금가거나 능가하는 수준을 보였다.문제는 인력의 지역별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여성이 세계 최초로 평균 기대수명 90세를 돌파, 가장 오래 사는 집단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아울러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90세를 넘진 못하지만 전 세계 남성 중 1위로 예측돼, 미래에는 한국이 세계 최장수국으로 기록될 전망이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Majid Ezzati 교수팀과 세계보건기구(WHO)는 35개국의 평균 수명을 예측한 결과를 발표했고 동시에 The Lancet 2월 2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주목할 점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어떤 나라도 깨지 못한 9
지난해 복지부 지원으로 진행된 제약기업 투자 박람회 및 글로벌 기술 파트너링을 통해 총 522억원 규모의 국내외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올해도 현지 수입·유통법인 설립비용 지원 등을 통해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함께 13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2017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지원으로 신약물질의 중국시장 라이선스 계약에 성공했으며, 투자 박람회 및 글
최근 유한양행은 중국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판권을 회수했다. 이어 한미약품도 사노피에 라이선스아웃한 당뇨병신약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일부 수정하면서 또다시 신약개발 장벽을 실감케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은 성장산업이 분명하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양적으로 적을 뿐이지 질적으로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국산신약 허가 건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수출 사례도 많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져 2017년 역시 R&D분야가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치열해지는 내수시장보다 신약 파이프라인
도입품목·자체신약 두마리 토끼 잡고 '부활포'종근당은 새해 벽두부터 2000억원에 이르는 오리지널 품목을 품에 안아 주목을 받았다.한국MSD와 대웅제약이 공동판매하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 '자누비아 패밀리'와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을 가져왔으며, 이탈코파마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도 종근당 옷으로 갈아 입혔다.이들 처방액을 합하면 2000억원에 이르며 기존에 유통된 재고량을 소진하는데 시간이 걸려도 연 1500억원의 매출이 플러스될
유앤아이(대표 구자교)의 척추치료용 의료기기가 일본에서 수입품목 허가를 취득하면서 일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유앤아이는 척추치료용 미세침습 의료기 L'disQ가 최근 일본 PMDA로부터 수입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2009년 유럽을 시작으로 2014년 미국, 2015년 브라질과 멕시코에 이어 다섯 번째다. 지난 2008년 국내 판매허가를 취득한 L'disQ는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디스크 탈출로 발생하는 하지방사통, 만성요통 등을 치료하는 일회용 의료기다. 세계 최초로 미세전극을 통한 방향제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우리나라 의약품의 콜롬비아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한 ‘콜롬비아 의약품 특허상세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홈페이지 또는 의약품 특허인포매틱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4번째로서, 콜롬비아로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사가 특허정보를 파악해 수출 품목과 시점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콜롬비아는 우리나라가 중남미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수출액 중 12%로 브라질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7월 한·콜롬비아
미국간학회(AASLD)가 미국에서 어린이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이번 결과는 국가보건영양설문조사(NHANES)를 기반으로 나온 것으로 1988년에 비해 2010년 4배 이상 증가했다.세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980년대 후반(1988~1994년)에만 해도 비알콜성 지방간(NAFLD)과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은 유병률은 각각 3.3%와 0.74%에 불과했다.하지만 2000년대 초(1999~2004년)에는 8.8와 3.1%로 증가했고, 최근(2005~2010년)에서는 10.1%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