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월 임시국회가 개회된 가운데, 간호법·의료인 면허 취소 강화법 본회의 상정 여부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월 9일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등 7개 법률안에 대해 본회의 직부의를 의결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는 이번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 취소 강화법 직부의를 강행처리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규탄과 강력 저지 의지를 밝히고 있다.국회법에 따라 복지위에서 직부의한 법안들에 대해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직부의 안건을 본회의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이 개원 65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NMC 65주년 기념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건의료 인사들과 각국 대사들을 초청해 한국전쟁 당시 스칸디나비아 3국의 인도적 의료지원을 기리고 국가책임에 기반한 공공의료체계의 중추인 NMC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NMC는 한국전쟁 당시 의료지원을 시작으로 1956년 스칸디나비아 3국 간 NMC 설립과 운영에 관한 협정 체결을 통해 1958년 11월 진료를 시작해 1968년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상정 저지를 위해 총파업 등 극단적 투쟁까지도 고려할 것입니다."지난 23일 간호법 제정 및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2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회원들의 분노와 기대를 불씨 삼아 전체 비대위원들의 희생을 더해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월 2일 임시국회를 개회하기로 합의하면서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등 보건복지위원회가 직회부한 7개 법안 본회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비대위원회 구성이 의결된 가운데, 첫 시도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투쟁 의지를 보였다.대전광역시의사회는 24일 오페라 라임홀에서 제3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 본회의에 나상연 대전시의사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간호독점법과 의사면허박탈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고 포문을 열었다.나 의장은 "지난 18일 의협 대의원회는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불법 개설 약국을 의무적으로 공표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여야 간 간호법 본회의 직회부를 두고는 설전이 벌어졌다.국회 복지위는 24일 전체 회의를 열고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심사한 법안 70건을 상정해 의결했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불법 약국의 위법이 확인됐을 때 대외 공표를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제1법안소위는 공표 내용을 법률에서 직접 규정하고 시행일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수정 의결했다.민주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6일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궐기대회는 지난 9일 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확대법을 본회의 직회부 표결로 강행처리한 것과 관련해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결집해 악법 추진을 결사 저지하자는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박시은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부회장과 김미현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는 이번 궐기대회는 공동상임위원장인 이필수 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특사경 법안과 간호법,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계류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과 22일 제1법안소위·제2법안소위를 열고 92건·22건의 법안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의료 관련 법안은 특사경과 간호법, 의료법 등이 다뤄졌다.특사경은 더불어민주당 정춘숙·서영석·김종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으로, 사법 경찰 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부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일컫는다.불법으로 운영되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부당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건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랫동안 계류됐던 공공의대 신설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자체별로 의대 신설을 위해 입법 활동을 개진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며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향해 공공의대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이에 조 장관은 “필수의료 대책을 지탱하는 축 중의 하나가 충분한 의료 인력의 확보”라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궁극적 목표로 삼고 충분히 토의해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역 간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간호법 제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직회부에 반발, 전면투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총파업까지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의협 대의원회는 18일 의협회관에서 2023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대한 투쟁 선포식과 함께 간호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 관련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이날 임총에서는 비대위 구성이 의결된 후 비대위원장으로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이 후보로 출마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가운데, 대표발의자인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유감을 표명했다.서 의원은 16일 정부가 10년째 의사 지역보간소장 임용을 개선하고 있지 않다며 비판했다.서 의원이 지난해 9월 대표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은 보건소장 우선 임용 대상을 의사에서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로 확대하는 방안이다.이는 현장에서 의사 이외에 한의사,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의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와 보건행정직*들도 지역보건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가운데, 전체 병원계가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전체 병원계는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간호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 저지 궐기대회 등 모든 저지활동에 함께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16일 롯데호텔에서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및 간호법 등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병협 윤동섭 회장, 병협 송재찬 상근부회장, 병협 유희철 기획위원장, 병협 신응진 정책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응급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을 상대로 한 폭행이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응급실 보안인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반면 치과의사나 한의사, 간호사, 약사, 조산사 등 비의사도 보건소장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은 계속심사가 결정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총 68건의 법안을 심의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법 개정안 2개가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신 의원은 응급의료기관 보안인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과 항공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원인 진단과 치료 방식 등 모든 것이 어른과는 다르다. 그만큼 중요성도 높다. 소아청소년과가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로 묶이며 필수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이유다.그런데 소청과의 몰락이 심상치 않다. 최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15.9%로, 전체 모집인원 207명 중 33명만 지원했다.대표적 기피과로 꼽히는 흉부외과와 응급의학과도 이 정도 지원율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의사들 사이에서는 존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에서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비마약성 진통제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최근 미국·멕시코 등 해외에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신종 마약 용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마약 오남용 문제를 겪는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 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비마약성 진통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비보존제약은 최근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3상에서 진통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며 상용화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또 올리패스는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의사면허취소강화법 등이 국회 본회의에 직부의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의료시스템 종말과 함께 재앙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특히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필수 집행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의료계 내홍이 불가피해 보인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야당의 독주로 벌어진 이번 사태는 환자와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참담한 의회폭를 막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서울시의사회는 "간호법은 간호사의 독단적 지위를 인정해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뿌리부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복지위가 간호법 및 의사면허취소 강화 의료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부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병원계가 깊은 유감과 함께 국회의 심사숙고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는 10일 '간호법 제정안 등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병협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9일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간호법 제정안 등 7개 법률안에 대해 본회의 직회부 요구를 의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간호법 제정안은 법사위에서 간호조무사 응시자격 학력 상한 제한 등 위헌적 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가운데 의료비를 지원받은 인원은 16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10.29 참사 의료비 지원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사망자 159명·부상자 319명 가운데 의료비 지원을 받은 사상자는 183명·사망자 가족은 16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사상자 본인에 대한 의료비 지원 신청자 중 총 183명에게 총 1억 2800만원이 지원됐으며, 사망자 가족에게는 불과 16명에게 총 1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됐다.전체 의료비 지원액 1억 320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지원 제도 이용 보호자들에 대한 검사비 지원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9일 이같은 이유로 보건복지부에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인재근 의원실이 최근 복지부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 방식이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2022년까지 영유아가 영유아 정밀검사 지정 검사기관을 통해 검사를 받는 경우 보호자가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검사를 진행하면 검사기관이 보건소에 검사비를 청구하여 정산받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복지위의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본회의 직부의 가결로 인해 해빙 분위기의 의정협의가 냉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제403회 임시회 전체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간호법 및 의사면허취소법 등 7개 법률안 개정안에 대해 본회의에 직부의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깊은 유감과 함께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국회 복지위 전체회의가 열린 같은 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의료현안협의체 제2차회의를 가졌다.의료현안협의체 2차회의에 참석한 복지부 관계자 및 의협 관계자들은 현안 협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의대 정원 확충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궁극적으로 지역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9일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제403회 임시회 전체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조 장관은 이같이 말했다.조 장관은 중증 응급과 분만, 소아 진료를 중심으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완결적으로 치료를 제공하고 적절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케어를 건강보험 손실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보장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