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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 청구 자료 등 빅데이터를 민간에 공개하기 위해 올해 3월 '의료정보산업지원센터'가 설립된다.하지만 센터에 대한 로드맵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고, 제공할 정보의 양이 많지 않아 주무부처의 비판이 잇따랐다.21일 심평원은 '의료정보산업지원센터 운영 방안'에 관한 심평포럼을 개최했다.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발표를 맡은 심평원 김현표 진료정보분석부장은 "심평원이 보유한 정보를 개방할 수 있도록 올해 3월 별관건물에 50평(165㎡)의 센터를 개소한다"며 "이미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원격 분석시스템은 갖췄고, 의료빅데이터DB만 구축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단순히 정보를 개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센터에서는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4.01.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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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근골격계 질환 및 만성통증 관련 정책 위원회(위원장 이용진·의협 기획부회장)'를 구성, 지난 1월 14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그 첫 회의를 개최했다.위원회는 근골격계 질환 및 만성통증을 진료하는 '마취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이상 4개 전문과의 학회 및 개원의협의회 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이 날 회의에는 노환규 회장이 참석해 위촉장을 직접 수여하는 한편, 최근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투쟁과 관련한 원격의료·영리병원·잘못된 건강보험제도의 개혁 등에 관한 현황을 설명하는 등 '근골격계 질환 및 만성통증 관련 정책 위원회'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향후 '근골격계 질환 및 만성통증 관련 정책 위원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4.01.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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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 후 단순한 증상으로 CT, MRI 촬영을 하게 되면 청구액이 삭감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사고 직후에 영상진단을 하면 삭감의 위기에 처할 수 있고, 의식소실 등 심각한 상황에서만 인정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동차보험심사센터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심의사례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부분은 CT·MRI 관련 자보 심사자문위원회의 심의사례며, △사고 직후 영상촬영 인정여부 △염좌 및 긴장 상병으로 촬영했을 때 인정여부 △여러 회 실시했을 때 인정여부 환자 △증상 및 상태 참조를 위한 촬영 인정여부 등 4가지 항목 16개 사례로 구성됐다.주요 사례별로 살펴보면, 정차 중 레미콘이 들이받아 두통과 목의 뻣뻣함을 호소한 A환자가 병원을 찾았고 병원에서는 뇌좌상과 뇌출혈 등을 의심해 뇌M
건보공단·심평원
서민지 기자
2014.01.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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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칼업저버 편집국손종관 국장편집부김수미 부장김수지 차장박현민 기자취재부박선재 부장임 솔 차장서민지 기자김지섭 기자학술부이상돈 부장박상준 부장임세형 차장박도영 기자안경진 기자박미라 기자영상취재부고민수 차장의료계의 2013년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가장 거대한 풍랑을 헤쳐나가기 위해 분주했던 해가 아닌가 생각된다. 각종 의료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 등 하나하나 열거하면 끝이 보이지 않을 듯하다. 메디칼업저버 편집국 기자들이 한 해 의료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되돌아봤다.편집자 주청진기 놓고 피켓 집어 든 의사들올 한해 최대 이슈 대정부 투쟁연말 전국 의사궐기대회로 확대2만여명 모여 ‘관치의료’
기획특집
정리.서민지
2014.01.0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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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의 평가를 더욱 확대해 나가며, 지표연동제를 고도화하는 등 핵심업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은 2014년도 신년사를 통해 "심사와 평가라는 심평원 고유 업무의 내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강 원장은 "지난해에는 포괄수가제를 상급종합병원까지 전면 확대 실시하고, 비급여 항목 가격 공대 등 국민과 요양기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추진했고, 자동차보험 위탁심사 등 업무영역을 확대했다"면서 "이와 더불어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심사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심사평가 업무의 성장발판을 마련했다"고 돌이켜봤다.이어 "새해에는 변화된 조직 경영 전략에 부응하고, 해야할 일들에 대해 인식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운을 떼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2.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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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자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인원감축에 나서고 있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22명 대거 신규 채용에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관심을 가졌다.그러나 심평원의 준비소홀로 취업준비생들은 또하나의 좌절을 맛볼 수밖에 없었다. 서류접수 마지막날인 오늘(16일) 오전부터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해 접수 못한 취업희망자들은 발을 동동굴러야 했다.심평원은 매년 100:1의 채용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222명의 모집에 3만여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이같은 예상을 했음에도, 홈페이지에 대한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채용지원자는 물론 심평원 홈페이지를 이용해야 하는 병원 관계자들, 환자 등이 애를 먹었다.
건보공단·심평원
서민지 기자
2013.12.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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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법안 입법예고로 떠들썩한 가운데, 주요 대학병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 보인다. 반대 여론과 관계없이 시장에서 유헬스, 모바일헬스에 대한 관심이 한층 무르익고 있다는 것이다. 환자관리를 위한 개인건강기록(PHR)을 강화하면서 온라인에서도 환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자 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이에 주요 병원들이 준비하고 있는 각종 유헬스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주요 병원들, 각종 앱으로 PHR 연계우선 각 병원들이 준비하고 있는 것은 PHR이다. PHR의 정의는 개인이 본인이나 가족의 모든 건강정보에 대해 안전하게 보관,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각종 도구를 말한다.최근 열린 서울아산병원 유헬스 세미나에서 라이프시맨틱스 김동범 박사는 다양한 병원들의 PHR 사례를 소개하고,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13.12.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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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경증 자보환자'에 대한 폄하기사(나이롱환자)를 보도한 모일간지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자동차보험협의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신경외과개원의협의회, 재활의학과개원의협의회 등은 2일 성명서를 통해 "경한 충격에 의한 사고라고 하더라도 피해자 입장에서는 순간적, 물적, 정신적 손해를 입었기 때문에 불안한 상태에 처해 있을 수밖에 없고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허위환자를 가장해 의료인들을 농락한 사건은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비도덕적 행위"라고 지적했다.성명에 따르면 충격에 의한 외상은 협압·뇌압이 상승되고 경ㆍ요추 염좌 및 뇌진탕 등 다발성으로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2.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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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로 계란치기'에서 계란이 아닌 바위가 깨졌다. H자동차보험회사 상대로 한 소송에서 J의원 원장이 승소한 것.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판사 허용구)은 최근 “보험회사는 원고에게 선지급분 37만700원을 회수할 수 없으며, 나머지 9만7730원과 이에 대한 이자분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보험사측은 올해 4월30일부터 10월23일까지는 연 5%,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20%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해야 한다. 또한 소송비용 중 90%를 보험사 측에서 부담토록 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27일 J의원이 H보험사에 교통사고 진료비 43만1740원을 청구했지만, H사는 이중 37만700원을 지급하지 않아 발생됐다.보험사는 원장에게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1.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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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고로 꼽히는 한국의 IT기술과 의료기술은 반드시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김용훈 회장은 24일 이같이 주장하면서, “다만 의-정간 갈등이 극심한 원격진료는 예외사항”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보건복지부는 이미 '의료산업화'라는 뜻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원격의료든 영리병원이든 돈이 되는 사업을 펼칠 요량”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나라의 가장 부강한 IT사업과 의료사업을 접목시켜 새 이익기반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는 높이사겠다”면서도 “다만 환자들이 많은 피해를 보는 원격진료는 결사반대”라고 제창했다.김 회장은 “우리나라처럼 의사 만나기 쉬운 곳에서는 원격진료가 정부 지원의 우선순위로 돼선 안 된다”면서 “이는 우선 뒤로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1.2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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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에서 '자동차보험의 분쟁가액이 70만원 이하면 재심사를 청구하지 못한다'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에 대해 의료계는 물론 병원계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국토부가 입법예고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자배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형평성을 완전히 배재했으며, 이의신청 제도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8월 자배법 개정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에서 2차 이의조정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보험회사보다 비교적 소송을 제기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의 구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이는 변호사를 상시 고용하고 있는 대형보험사와 달리, 상대적으로
보건복지
서민지 기자
2013.11.1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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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의 민간치료사 자격증 국가공인 추진 움직임이 의료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의협에 따르면 11월초 전경련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체의학으로서 카이로프랙틱 자격을 합법화 하는 정책건의를 한데 이어, 이를 근거로 기획재정부가 보건·헬스분야의 각종 치료사 민간자격을 국가공인 자격으로 전환·추진하려 하고 있다.이에 의협은 지난 15일 관련 전문과 학회·개원의협의회 대표들이 참여하는 '민간치료사 자격증 국가공인 추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숙의했다는 것.간담회에는 노환규 회장, 이용진 기획부회장, 백경우 의무이사, 병원협회 나춘균 보험위원장, 정형외과 성상철 학회장, 김용훈 개원의협의회장, 신경외과 최낙원 학회장, 박성균 개원의협의회장, 재활의학회 김희상 이사장,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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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불법 사무장병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무장병원 신고 센터 운영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며,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등 정부는 물론 국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한편 의협은 18일 충주소재 소비자생협 소속 의료기관에 대해 의협 차원의 강력한 문제제기를 통해 해당 기관의 폐업조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이 의료기관은 지난 6월 충청북도 지역의 충주아산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서 개설한 것으로 관련 법령상의 설립 조건도 위반한 채 진료 수익 이사장 개인 착복, 건강보험 부당청구, 자동차보험환자 임의입원(나이롱환자), 직원 퇴직금·임금 체불 등 온갖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정보가 의협에 제보된 것.의협은 제보사항에 대한 추가조사를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1.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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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9%인 적정성 평가 영역을 2020년까지 전체 진료비 60% 수준으로, 지표연동관리제를 통한 요양기관개선율을 29%에서 50%로 끌어올리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미래전략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2014년~2018년까지 5년간 '중장기 경영목표'와 더불어 재설정된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중기경영 목표에 따르면, 심사를 보다 강화하면서 적정성 평가 영역을 확대하는 등 심평원 본연의 업무에 치중할 계획을 드러냈다.심평원은 2020년까지 자율·예방 중심적인 심사를 정착시키고, 심사와 현지조사를 연계해 이에 대한 효과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특히 지표연동관리제를 통해 병의원 등 요양기관들의 행태를 개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
건보공단·심평원
서민지 기자
2013.11.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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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심평원에 위탁돼 시행되고 있는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에 대한 의료계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의협, 병협, 중소병협, 개원의사단체까지 연이어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 특히 교통사고환자를 많이 다루는 병원들로서는 자배법 개선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내용은 심사지연, 모호한 삭감기준, 심의회 심사청구 대상을 분쟁가액의 70만원 이내로 제한하는 임의 축소 움직임 등이다.대한병원협회 나춘균 대변인 겸 보험위원장은 3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심평원의 자보 진료비 심사 기간 지연과 정밀검사(CT·초음파·MRI) 삭감의 부당성을 제기했다.나춘균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교통사고환자 진료를 하고 있는 많은 의료기관들이 자배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진료수가 청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0.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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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사가 동네의원들을 상대로 끊임없이 ‘묻지마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손해율을 줄이기 위한 핑계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내는 것이지요. 의사가 의학적 판단을 근거로 치료를 결정했다면 부당진료로 볼 수 없습니다. 의학적 판단이 입원치료 결정의 기준이 돼야 하지만, 보험사기를 노리는 의사들로 싸잡아 비난하고 선량한 의사들의 진료를 막는다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환자입니다.”지난해 7월 A손해보험사가 B의원 원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년간 지리한 싸움 끝에 결국 B원장이 승소했다. 그간의 소송의 준비상황과 진행과정을 듣기 위해 만난 B원장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심정’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다른 원장들의 피해를 막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그간의 소송 진행상황 과정을 면밀히 공
건보공단·심평원
임솔 기자
2013.10.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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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와 환자간의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되자 의료계는 그야말로 폭발 직전이다. IT업계는 눈치 보며 속으로만 환영하고 있고, 일부 의료진은 해볼 만한 일이 많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이 다소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상시적 관리로 치료 효과를 높여 나가기 위해 이번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의료계의 반발 여론을 의식한 듯, 경증 환자가 대형병원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상을 동네의원 중심에 한정시켰다. 다만 수술· 퇴원후 추적 관리가 필요한 재택환자나 군·교도소 등 특수지 환자들은 병원까지도 이용 가능하다고 했다.권 정책관
의료기기
임솔 기자
2013.10.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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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이번 원격진료 갈등 국면을 잘못된 건강보험정책 개혁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의료인들을 리베이트 쌍벌제, 아청법 등으로 범법자로 만들고, 포괄수가제, 자동차보험 등으로 의료기관들이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복지부의 일방적 입법예고는 '우는아이 뺨때리는 격'이라고 항변하고 있는 것이다.노환규 회장은 30일 이영찬 복지부차관과의 면담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건보제도 등 잘못된 제도개혁으로 의협의 동력을 전환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이번 11월2일 토요일에 긴급 시도의사회장 모임을 갖고 '의료계 비상 사태' 선포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본적으로 의협의 통상 업무는 상근부회장이 맡고 자신은 비상대책위원장 역할에 주력하겠
보건복지
손종관 기자
2013.10.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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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위탁·시행하고 있는 심평원의 자동차보험 심사가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또 제기됐다.최근들어 의협·병협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심평원 자보심사'에 대해 개원가에서도 원칙없이 삭감을 하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영상의학과 개원의협의회 안창수 회장은 27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영상의학과 개원의협의회 제17회 추계연수교육에서 기자감담회를 갖고 "영상의학과 개원가는 과거에 비해 10~20%, 심한 경우 40%까지 더 삭감을 당하고 있는 곳도 있다"며, "자보 특성을 감안해 심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영상의학과 개원가는 타 의료기관에서 의뢰를 받아 진찰과 의학적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 때 개원가에서 청구한 경우 (명확한 심사 기준이 없음에
비뇨/통증/중환자/재활/외과
손종관 기자
2013.10.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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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정부의 보험재정 절감 정책으로 열악해지는 의료환경에 대한 의료계 각 직역 간 입장차가 심각해 보인다. 의약분업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생각해 ‘투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있는 반면, 자신의 영역 지키기로 버거워보이는 이들도 상당하다. 과연 의료계의 단합은 어려운걸까? 의료계 여론은 흔히 생각하는대로 개원의와 교수, 봉직의의 입장차를 들 수 있다. 인력 충원 등을 내세운 이번 서울대병원 노조 파업을 두고 한 개원의는 “원가 이하의 수가 문제를 해결하도록 교수들도 나서서 투쟁해야 한다”며 “노조에서 수가 이야기를 하지 않음에도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반면 교수들의 입장은 다르다. 우선 원장 등 경영진이 노조와의 협상권을 쥐고 있고 섣불리 나섰다간
개원가
임솔 기자
2013.10.26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