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학회(AHA·ACC)가 5년 만에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오랜만에 개정판이 나왔지만, 고지혈증이 ASCVD(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므로 사전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전반적인 기조는 변하지 않았다. 세부적으로는 '위험 강화 인자(risk-inhancing factor)'라는 평가를 추가했고, 관상동맥 석회화(CAC) 검사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일부 변화를 줬다. 또 초고위험군의 목표 LDL-콜레스테롤(LDL-C)을 70mg/dL 미만으로 낮추도록 주문하면서 목표 수치도 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건강검진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27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동관 소강당에서 '건강검진이 건강 수명에 기여하고 있는가?' 를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포럼에서 서울아산병원 김영식 교수(가정의학과)가 현행 건강검진제도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먼저 현행 국가건강검진의 접근성과 형평성의 문제점을 언급했다.지역가입자 중 세대주, 65세 이상 고령인구, 중증 장애인 등의 경우 검진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국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원장 권순용)이 4월 1일 개원을 앞두고 있다.서울시 은평구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병원으로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을 갖췄다.은평성모병원은 최고의 병원을 넘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을 지향한다고 밝혔다.환자경험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여러 대학병원에서는 환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최고의 의료진들과 최신식 시설을 갖춘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를 위해 준비한 세심한 배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환자단체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을 촉구했다.불법 대리수술에 가담한 의료인의 행정처분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8일 오전 8개 환자단체(한국백혈병환우회, 암시민연대,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다발성골수종환우회, 대한건선협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와 함께 ‘진료실과 수술실의 안전한 치료환경을 위한 환자단체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환자단체는 지난해 5월 부산의 한 정형외과에서 영업사원의 대리수술을 받은 환자가 뇌
산더미처럼 쌓인 현안, 쏟아지는 의원들의 질타18일 오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업무보고를 하고 의원들로부터 현안 질의를 받았다.장·차관과 의원들의 책상에는 현재 복지위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가득 쌓여있었다.의원들은 박 장관에게 미세먼지 대응, 원격의료 시범사업, 상급종합병원 쏠림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정부와의 전면 투쟁을 선포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1인 시위를 통해 정부 비판에 나섰다.최대집 의협회장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관치의료 타파,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이날 최 회장은 오늘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정부를 비난했다.최 회장은 "연일 온갖 언론과 정부에서 북한 타령만 하고 있다. 오늘도, 어제도, 그제도 북한 이야기만 한다"며 목소리를 냈다.이어 정부 정책으로 인해 민생과 경제가 불안정하다고 지적했다.올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태움을 태워 없애야 한다"지난해에 이어 간호사 태움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간호계가 인권문제 개선을 위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대한간호협회는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간호사 인권침해 개선 및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사는 매일매일 전쟁터와 같은 상황에서 감정노동, 초과근무에 시달린다”며 “의료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일을 시작하지만 근속년수가 5.4년에 불과하고 6개월 이내 이직률이 39%, 간호사 면허자중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3월 23일 - 투쟁의 아이콘, 의료계 수장이 되다3월 23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가 진행됐다.결과를 공개하는 순간, 지켜보던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대부분의 예상과는 달리 '강경한 투쟁'을 공약으로 내세운 최대집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기 때문이다.당선 이후에는 ‘문재인 케어’라는 큰 과제에 맞설 적임자라는 기대와 과격한 언행, 극우 성향 단체에서 활동했던 이력으로 최 회장을 향한 시선이 엇갈리기도 했다. 4월 4일 / 10월 24일 -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가 주최한 '바람직한 공공보건의료 인력양성 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서울시립대 임준 교수는 앞선 문제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공의료대학 설립의 취지를 설명하고 공공의료대학 설립 이후 학생과 교수진을 선발 등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임준 교수는 먼저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의 취지와 학생 양성 기준을 설명했다.지역의 필수 보건의료를 담당하면서 지역보건의료사업을 선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