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의사 후보 2인이 격돌한다. 이들을 포함해 이번 6.13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낸 의사는 모두 6명. 의사 정치인부터 정치신인 개원의까지 면면도 다양하다.치과의사와 한의사, 약사직역에서도 23명의 도전자가 나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6시를 기해, 6.13 지방선거 공식 후보자등록을 마감했다.후보등록을 마친 의·약사 후보는 모두 29명. 직역별로는 의사가 6명, 치과의사 4명, 한의사 9명, 약사 10명으로 약사출신 후보자의 숫자가 가장 많다.후보자들은 일주일간의 예열기간을 거쳐 오는 3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현지조사 주도권을 부여한, 이른바 '공단-심평원 공동 현지조사 운영'을 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보험자인 공단이 현지조사를 주도할 경우 조사의 중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큰데다, 관련 법령은 물론 정부가 내놓은 현지조사 지침에도 위배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보건복지부는 '가짜 입원환자 의심 요양기관'을 올해 상반기 기획현지조사 항목으로 선정하고, 병원급 20곳을 대상으로 실제조사를 벌이고 있다.눈길을 끈 것은 공단의 주도적인 참여. 통상 기획현지조사는 복지부의 승인을 받
고려대병원(원장 박종훈)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 4일 '로봇수술 3000례 기념식'을 가졌다. 고려대병원은 2007년 7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2016년 4월 수술 건수 2000례를 돌파한 이후 최근 단기간에 1000례를 추가하며 로봇수술 발전의 큰 주축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고려대병원은 로봇수술을 위한 첨단장비를 도입할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최신의 수술법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선한 교수(대장항문외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직장암 로봇수술법은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외과계 요구 들어준 정부에 환영은 한다만...”오는 7월부터 외과 교육상담료 시범사업과 심층진찰료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알린 보건복지부의 발표를 두고 나온 외과계의 반응이다. 복지부는 ‘수술 전후 관리 등을 위한 교육상담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하며 외과 교육상담료 및 심층진찰료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외과 교육상담료 사업은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별도의 교육을 실시한 경우 기본 진찰료 외에 추가로 교육상담료를 함께 지급하는 게 골자다. 심층진찰료는 수술 여부와 치료방법 결정, 질병의 경과 모니터링 및 관리방안 설명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비뇨기과 박민구 교수가 지난 19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 비뇨기과학회(UAA,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에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이 미치는 영향(Effects of 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on quality of life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전공의 부족, 왜곡된 수가로 야기되는 의료질 저하 등 외과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과의들이 머리를 맞댔다. 작년 10월에 있었던 '외과계 몰락, 이대로 둘 것인가'에 이은 두번째 정책 토론자리가 마련된 것. 당시 토론회가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등 5개 학회가 모여 진료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리에 그쳤다면, 이번에는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의료정책관은 24일 열린 '외과계 몰락, 돌파구는 없는가' 제하의 두번째
외과계 교육상담료 시범사업이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은 기본 진찰료에 더해 추가로 2만 4000원~2만 8000원 수준의 교육상담수가를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24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술 전후 관리 등을 위한 교육상담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했다.앞서 정부와 외과계는 외과계열 교육상담수가 신설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해 온 바 있으며, 이날 그 결과를 모아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외과 교육상담료 사업은 외
대한의사협회가 제40대 회장 선출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제29대 대의원회 의장과 부회장 선출에 나선다. 이는 오는 22일 열리는 제70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우선 대의원회 의장은 총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의협에 따르면 의장 선거에 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대전시의사회 이철호 부의장, 제주시의사회 주신구 대의원, 광주광역시의사회 홍경표 대의원 등이다. 당초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경기도의사회 양재수 대의원은 지난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 특히 이번 의장 선거는 제40대 회장에 최대집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009년 처음 다빈치 로봇 수술을 도입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수술 건수 3000례를 돌파했다.분야별로 보면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암(749건, 25%)에 가장 많이 사용했다. 그 뒤로 신장암(307건, 10.2%), 방광암 111건(3.7%), 기타 59건(2%) 순이다.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이 831건(27.7%) 절대 우위를 나타냈다. 이어 부인암 86건(2.9%), 난소질환 66건(2.2%), 기타 54건(1.8%)를 기록했다.외과분야에서는 갑상선암이 203건(6.8%)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 &
보령제약은 지난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4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보령의료봉사상은 김임신경정신과의원 김임 원장이 대상에 선정됐다. 김 원장은 1964년 시작한 봉사활동을 54년 동안 이어왔다. 그는 국내 무의촌 및 해외의료봉사는 물론 경제적 후원과 정신건강 치유, 생명의 전화·가정폭력상담소·가정법률상담소·YMCA 등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인술 실천에 앞장서 왔다.김 원장에게는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김 원장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범한 의사로서 마땅히 해야
전립선암 조직 검사를 위한 방법이 기존 초음파 가이드 생검(TRUS)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무게중심이 서서히 넘어가는 분위기다. 이로서 부정확성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초음파 생검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유럽비뇨기과학회는 19일 MRI 생검의 유용성에 무게를 실는 PRECISION 연구를 전격 발표했다. 이 연구는 전립선암 생검을 하는데 있어서 보다 선명한 영상학적 가이드를 이용하는 것이 유용할 것인지 아닌지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 주목을 받아왔다.이러한 연구가 시행된 배경에는 전립선 조직의 크기와 위치상 MR
미국내분비학회(ENDO)가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은 65세 이상의 모든 남성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정기적으로 처방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권고문을 발표했다. 복합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 또는 전립선 암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게 주요한 이유다.미국내분비학회가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치료 가이드라인을 8년만에 새로 업데이트하고, 17일 미국내분비학회(ENDO 2018)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지난 2010년 처음으로 남성호르몬 대체 요법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던 학회는 지난 8년간 발표된 연구를 종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합의가 최근 무산된 가운데 비뇨기과 의사들이 아직 끝난 게 아니라며, 정부와의 대화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비뇨기과의사회는 18이 더케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관련 정책을 보며 향후 합의와 논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의사회 이동수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가 진행되면서 상급종합병원 환자 쏠림 현상 개선 및 일차의료 활성화라는 취지와 달리 각 직역별로 공격하는 프레임이 만들어졌다”며 “각 직역별로 이해관계가 있지만, 대의를 위해 양보하고 합의하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고
강동경희대병원장에 비뇨기과 이형래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여성요실금, 남·여성배뇨장애, 비뇨기종양학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이 교수는 경희의대를 졸업했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류협력본부장, 국제교류실장, 경희국제진료소 소장, 비뇨기과 과장 역임, 경영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을지병원을 대외적으로 실력 있고 환자들이 믿을 수 있는 병원, 내부적으로 직원들이 행복한 병원으로 만드는 게 바람입니다"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유탁근 교수(비뇨기과)가 앞으로 2년간 을지병원을 이끄는 선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제18대 신임 병원장에 취임한 그는 병원뿐만 아니라 학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1994년 을지병원에서 전문의 생활을 시작해 을지대 의료원기획처 부처장 겸 기획총괄팀장을 거쳐 현재 23년 동안 을지병원에 근무하고 있으며, 제9대 대한전립선학회장에 역임하는 등 병원과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직
강동성심병원 제 17대 병원장에 이주헌(51세) 신경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18년 3월 1일부터 2년간이다.신임 이주헌 원장은 강동성심병원 개원 이래 최연소 원장으로, 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가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199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강동성심병원에서 임상과장, 수련교육부장, 진료부원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임상능력과 함께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이주헌 강동성심병원장은 “강동성심병원이 지난 30여 년간의 전통과 신뢰를 회복해 최첨단 메디컬타운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피부·비뇨기계 의약품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상장을 추진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9일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오는 2월 중순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최종 공모가는 오는 1월 30~31일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된다. 공모가 하단 금액을 기준으로 조달 금액은 248억원이다. 다음 달 5~6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받는다. 청약 신청은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서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 2000~1만 4500원이다. 동구바이오는 피부과 전문의약품
한독(회장 김영진)이 릴리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다라필)을 다시 품었다. 다만, 특허 만료 후 거센 제네릭 공세에 영업·마케팅 성공 여부는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독은 25일 한국릴리와 발기부전 및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알리스의 국내 판매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독은 시알리스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 영업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한독 측은 그동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자트랄XL과 과민성방광 치료제 토비애즈 등으로 비뇨기과 분야에서 비즈니스 전문성을 쌓아 온 만큼 시알
음경 확대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또 건강 기능식품으로서의 비만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연구도 진행된다.서울성모병원이 이색적인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우선 음경확대를 위한 필러 주입술에 대한 임상 참여자 모집이다. 비뇨기과 김세웅·배웅진 교수팀은 음경확대를 원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필러를 주입해 일시적 음경확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연구한다.만 19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성으로서 음경 크기에 만족하지 않는 남성이 대상이다. 연구 참여 기간은 24~26주이다. 이에 따라 음경확대
국내 연구팀이 컴컴한 뇌 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치료기술을 개발했다. 서울대병원 조원상(신경외과)·오승준(비뇨기과, 의료기기혁신센터장) 교수팀이 형광물질을 통해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뇌혈관 속 혈액의 흐름을 쉽게 확인 할 수 방법을 병원 출자회사 인더스마트와 함께 '뇌 내시경용 특수 형광시스템'을 개발했다. 뇌혈관질환은 심혈관질환과 암 다음으로 국내 사망률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뇌동맥류'가 있는데, 파열성인 경우 사망 및 장애 발생률이 65%에 이르는 중병이다. 전조증상이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