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분과별 의료 전문가들이 응급의료체계 재정비, 병원 간 연동, 일차의료기관 역할 강화 등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비상대책본부는 18일 오미크론 대비 코로나19 장기전 의료체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의료 대응전략 중 하나로 '동네 1차 병의원 중심 진료체계 전환'을 제시했다.동네 병의원에서 1차 진료 후 상급병원으로 전원을 의뢰하고, 의료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들이 보건의료정책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와 병원계도 정책제안을 제시하고 있다.의료계와 병원계가 제시한 정책제안들 중 일부는 동일한 방향성을 보이지만, 다른 일부는 양측 간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한 제안들도 포함돼 있다.의료계와 병원계는 비급여의 급여화 방향과 필수의료 지원방안, 공공의료 기능 제공 민간의료기관의 지원 및 의료사고 및 분쟁에 대한 국가 책임제, 보건부 독립에 대해서는 정책 방향을 같이 하고 있다.하지만, 의료인력 확대 여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들어서는 새로운 정부에 병원계가 희망하는 보건의료정책 방향은 무엇일까?대한병원협회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 캠프에 병원계가 원하는 보건의료제도 발전을 위한 제안서를 전달할 방침이다.병원협회에 따르면, 새로운 정부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보건의료 발전체계를 구축하려면 △의료공급 인프라 구축 선행 △지방 민간중소병원 지역책임병원 육성·지원 △환자선택권 보장 의료전달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체계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전공의 수련비용 국고 지원지속적
[메디컬업저버 신형주기자] 올해 중소병원계 및 의료법인들의 오랜 숙원인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부실 의료법인은 퇴출 절차가 마련되지 않아 경영상태가 어려워도 파산 시까지 운영할 수밖에 없어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와 경영 악순환으로 인해 지역 내 의료제공에 차질이 발생한다.이 논의는 2006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재임 당시부터 논의가 있어 왔지만, 의료 영리화, 병원 구조조정 및 고용 불안 등의 반대에 부딪쳐 번번이 무산됐다.하지만 경영악화로 인해 좀비형 중소병원들이 증가하면서 19대, 20대, 2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정부가 제4기 전문병원 2차년도 10개 기관을 지정했다.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개 의료기관을 제4기 2차년도(2022년~2024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제4기 전문병원 지정부터는 전문병원 활성화를 위해 전문병원 모집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복지부는 지난 6~7우러 12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지정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가 2021년 감염병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도모하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격려하고 있다.송준영 교수는 대외적으로 2007년부터 질병관리청 HIV/AIDS 코호트 사업 구축에 참여해 실무·운영위원으로서 활동했다.PrEP(Pre-Exposure Prophylaxis; 노출전 예방요법) 지침 개발을 통해 국내 HIV 감염 예방에 기여했다. 2013년부터는 중소병원 감염관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1월 말부터 갑상선·부갑상선 및 경부 등 두경부 초음파 보험급여 적용이 확대된다. 또 내년 7월부터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1단계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두경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방안(보고)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방안(보고)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계획(보고) △불순물 검출 약제 관련 조치 현황 및 향후계획(보고)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2년 시행계획(안)(심의) △장애인 치과 진료 수가 개선방안(의결) △감염예방·관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후 급증하는 확진자 및 위중증·사망자 발생에 따라 의료대응 역량이 한계에 도달한 가운데, 중소병원계가 코로나19 치료병상 확충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하지만, 거점전담병원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의료진 확보 및 진료수익 보장 등 중소병원들이 코로나19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밝혔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21일 '코로나19 치료병상 확보와 운영에 대한 성명'을 통해 중환자, 투석환자 등 병원입원이 필요한 확진자가 즉시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정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일 일일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급증에 따라 방역당국이 결국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고강도 방역대책을 내놨다.방역당국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 및 카페에 방역패스 적용과 운영시간을 21시까지 제한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덕철 1차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6일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시행 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현재의 신속한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비상대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가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최초의 여성 병원장인 김운영 안산병원장은 18대 병원장에 이어 19대 병원장으로서 연임에 성공했다.김운영 병원장은 지난 18대 병원장으로 취임 당시 안산병원을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원하는 병원, 고려대의료원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하지만, 김 병원장이 취임한지 3일만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2년 동안 방역과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김 병원장은 "제가 병원장으로서 퇴임할 때 안산병원의 모든 직원들로부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오는 16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제'는 사업 참여 확산과 함께 제공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입원서비스 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하며 제공기관의 노력에 대해 올해로 세 번째 성과평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참여기관은 올해 11월 기준 전국 614개소(6만 3271병상)이며, 이번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운영을 유지하고, 2020년에 90일 이상 간호·간병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단기적인 의료이용체계 대책으로는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을 수 없어 일차의료기관과 지역 중소병원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 대한의사협회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 의료자원 이용의 왜곡과 대안'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는 의협 중소병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가 주관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우리나라 의료공급체계의 문제 및 대안'을 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이필수 회장이 민간 거점전담병원을 방문,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0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중증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오산 한국병원과 평택 박애병원을 차례로 찾아 현장 의료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이 회장은 먼저 오산한국병원을 방문해 거점전담병원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이필수 회장은 권덕철 장관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인사들과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 조한호 회장, 거점전담병원 관계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법인들이 더 나은 병원 환경에서 지역의료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인수합병 및 부대사업 규제 완화가 필요해 보인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10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제3회 일동의료법인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이성규 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년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의료기관 방문 환자는 감소하고, 방역비용을 늘어나는 등 병원계 손실과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의료법인은 의료인력 부족과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 수도권과 비수도권, 공공과 민간의 대결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5년간 의료기관 종별 중 중소병원계의 폐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지역의료 붕괴가 의료전달체계 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 시행 5년 동안 가계 의료비 부담을 어느정도 경감됐지만 보장성 강화가 대부분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이뤄지면서 대학병원 환자 쏠림현상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동네의원과 중소병원의 경영난은 더욱 심해져 폐업 의료기관들이 속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적정성평가 혁신을 위한 핵심과제가 발굴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적정성평가 자료제출을 위한 법령 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이를 통해 시의성 있는 평가결과 도출, 절차의 안전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의료계의 우려에 대해선 행정비용 보상을 포함한 보완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심평원 평가실, 평가운영실은 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평가혁신 중장기 추진계획을 설명했다.심평원은 지난해 9월부터 평가발전위원회를 통해 적정성평가 혁신안을 마련했고, 올해 7월 세부 추진과제(23개) 및 7대 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질병관리청의 2022년 예산이 5조 857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질병청은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된 2022년 예산 총지출 규모가 2021년 본예산 9917억원 대비 4조 8657억원 증가한 5조 8574억원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 소요 예산이 본예산에 편성돼 전년 대비 490.6%나 증가했다.국회 심의과정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 및 보건의료노조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예산 등이 추가돼 정부안 5조 1362억원 대비 7212억원이 증액됐다.최종 확정된 예산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과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조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사태와 병원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조찬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서울시병원회 임원들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급증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간 원활한 전원 시스템의 정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병원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조찬간담회에서 오세훈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계가 12월 정기국회에서 간호법을 신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며, 총력전을 펼치며서 의협과 병협을 향해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대한간호협회는 1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기자회견 및 집회를 진행했다.간호협회는 여야 3당이 간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정책협약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국민 건강증진과 예방을 위한 간호법을 12월 정기국회에서 심의, 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간호법 제정으로 노인·장애인 등에게 절실한 간호·돌봄 제공체계를 구축해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인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개편을 유보하고, 재택치료 원칙으로 의료체계를 전환한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코로나19(COVID-19) 대응 특별방역점검 회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해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권 장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급증 등 유행 추세를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 2차 개편은 유보하고,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 4주간 현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