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등 골흡수억제제가 가진 턱뼈괴사 위험을 고려한 약제 조절전략이 제시됐다.대한골대사학회·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약제 관련 턱뼈괴사' 성명을 2015년에 이어 지난해 말 업데이트하고(J Bone Metab 2021;28(4):279~296), 구체적 변경 내용을 26~2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SSBH 2022)에서 소개했다. 임상에서는 골흡수억제제 투약에 따른 약제 관련 턱뼈괴사(medication-related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사전 통보 받은 수두 백신 초도 물량 수출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유니세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인 PAHO는 중남미 지역의 수두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수두 백신에 대한 수요량을 정기적으로 파악한다. 이후 PAHO는 사전 입찰을 통해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지닌 기업을 선정해 수두 백신이 필요한 국가에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월 PAHO 입찰 수주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연간 잠정 물량 중 상반기 공급량을 확정했다.이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포진백신 △수두백신 △폐렴구균 접합백신에 이어 여섯 번째 자체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스카이타이포이드는 지난 2013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으로부터 연구비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성공적인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구축 방안이 모색된다.보건복지부는 12일 세계보건기구(WHO)와 제1차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운영위원회(EC)를 영상으로 개최했다.한국은 지난 2월 WHO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됐으며, 세계보건기구와 총 4차례 준비회의를 통해 운영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이날 운영위원회는 복지부와 WHO, WHO 아케데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백신연구소 등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했다.이날 EC에서 논의된 사항에 따르면, WHO 인력양성 허브 운영체계를 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 위험이 높거나 고혈압을 진단받은 임산부 관리에 자가혈압측정은 한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가지 무작위 대조군 연구 결과, 자간전증 위험이 높은 임산부는 자가혈압측정을 진행하더라도 고혈압을 조기 발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임신성 또는 만성 고혈압 임산부는 자가혈압측정에 따른 혈압 개선 혜택이 나타나지 않았다.높아진 혈압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임산부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혈압관리가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4만 2000여 명이 임신성 고혈압 합병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신약개발 확대와 인력 양성 등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8777억원을 투입한다.보건복지부는 4일 2022년 제1회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는 △2022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 심의·확정 △제3차 제약산업 육성 지원 종합계획(2023~2027) 수립계획 △K-글로벌 백신 펀드 조성 추진현황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정부는 제약·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매 5년마다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하고 있다.매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컨트롤 타워 설립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인다.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바이오 대전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R&D 혁신 기술의 선제적 조치를 피력하며 K-바이오 한류시대 개막을 목표로 한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보건 및 제약바이오 부문 정책 공약 중 하나인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설치’ 공약 이행의 일환이다.윤 당선자는 후보시절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을 모토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센터장 구정완)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직업환경 보건회의를 일본·베트남과 공동 개최했다.서울성모병원은 WHO 협력 지정 기관인 직업환경의학센터가 의료 및 산업현장에서 코로나19(COVID-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호흡보호구 사용과 관리를 위한 WHO CCs(Collaborating Centres) 국제회의를 일본 산업의과대학(UOEH)과 베트남 NIOEH와 함께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21일 베트남 트레이드 유니온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의료원 신영전 교수(예방의학교실)가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신 교수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북한 모자보건·영유아 영양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 교수는 2004년 '북한 어린이 및 산모 영양지원 사업'을 최초로 제안했고 이를 계기로 대규모 북한 영유아 사업 시행 계기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2012년 '북한 영유아 예방접종사업', 2018년 '전염병 공동대응과 정보협력',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등 구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가 제31대 결핵연구원장으로 이경인 결핵연구원 연구센터장을 19일 선임했다.이경인 결핵연구원장은 1970년 결핵연구원 설립 이래 첫 번째 여성원장이자 진단검사의학전문의다. 이경인 연구원장은 앞으로 결핵 및 호흡기감염병 연구 분야 발전을 주도하게 된다.이경인 연구원장은 지난해 6월 결핵연구원 연구센터장으로 취임해 연구센터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면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을 맞아 진단검사의학전문의로서 검사업무에도 직접 참여했다.결핵연구원은 지난해 미래감염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코로나19 이후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운영에 나선다.고려대학교는 지난 19일 ‘재단법인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이하 반기문재단)’과 ‘BKM Global Health Platform(이하 플랫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반기문재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고려대 정진택 총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반기문재단 반기문 이사장, 김숙 상임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은 반기문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이사장 전훈재, 회장 송근암)가 '제대로 알고 확실히 예방하는 소화기암' 유튜브 캠페인을 진행한다.학회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소화기암에 대한 이해와 예방,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소화기암은 식도, 위, 대장, 췌장, 담도 등에 발생하는 암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국민 암 예방수칙 10가지 중 8개 항목이 소화기암과 밀접하게 관련돼 관심이 필요하다.앞서 학회는 암 예방과 치료에 좋다는 식품 정보는 넘쳐나지만 전문가가 공인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해 중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자주권 확보를 목표로 올해 지원전략을 수립해 끝까지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3차 회의를 열고, 그간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2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개발 지원전략과 2022년도 부처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2022년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전략 수립을 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 질환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던 길리어드. 그러나 애브비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면서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빼앗긴 상태였다.이런 가운데 길리어드가 C형간염 범유전자형 치료제와 재치료제의 한국 시판허가를 획득, 라인업을 갖추면서 시장 탈환이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엡클루사 이어 보세비까지 등장올해 길리어드는 '절치부심'한 모습이다. 애브비의 범유전자형 치료제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에게 빼앗긴 C형간염 치료제 시장 탈환을 위해서다.지난 2월 길리어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형간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동맥고혈압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아직 완치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 표적물질을 발굴하면 완치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폐동맥고혈압 심층표현형(phenotyping) 연구를 통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로 나아가야 합니다."희귀난치성 질환인 폐동맥고혈압 치료에 정밀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암 환자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표적치료제를 투약해 완치에 가깝게 질환을 관리하는 것처럼, 폐동맥고혈압도 치료 표적물질을 발굴해야 완치를 향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한폐고혈압연구회(회장 정욱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계약 물량은 1000만회 접종분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개발이 완료되면 질병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물량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GBP510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Wave2 프로젝트에 선정, 총 2억 1370만달러(한화 약 245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올해 상반기 국내 품목허가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신속승인을 위한 순차심사(Rolling Review) 서류를 영국의약품규제당국(MHRA)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내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순차심사 단계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최종 심사까지 진행한다는 목표다.MHRA의 순차심사는 유망한 백신 및 치료제의 평가를 가속화하기 위한 제도다. 최종 허가를 신청하기 전 유효성과 안전성, 품질 자료 등을 순차적으로 제출, 신속하게 검토하는 방식이다. SK바이오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는 길목에 서 있다. 확진자 수는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도와 높은 백신 접종률 그리고 치료제 도입에 따라 방역당국은 방역패스를 폐지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종료 선언 검토에 착수했다.방역당국이 감염병 관리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이는 동안 만성질환 관리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만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2020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비만 진료지침 개정8판'을 발간할 예정인 가운데 주목해야 할 권고안을 선공개했다.개정판에서는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여성비만 △비만에 대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중재의 효과 등 항목이 신설된다.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11~12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설된 항목 중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등에 대한 권고안을 공개했다.[비만 진료지침①] 논란의 비만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