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한의사가 직접 실시해야 하는 한방추나요법을 한의사가 아닌 운동치료사 등이 시행하고 마치 한의사가 시행한 것처럼 속여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사례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수사기관의 공조로 적발했다.한방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으로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치료하는 수기요법으로, 기존 비급여항목이었으나 2019년 급여화됐다.한방추나요법은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대한한의사협회 주관)'을 이수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0년간 내과·응급의학과 전문의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산부인과·외과·소아청소년과는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의사 평균 임금은 흉부외과가 4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는 것에 비해 소아청소년과는 1억 800만원에 그쳐 진료과목 간 평균 임금 차이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실태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면허/자격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격/부과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총 2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은 간호사법이 아닙니다. 간호와 돌봄 인력을 위한 법이다. 간호법을 간호와 돌봄을 위한 기본법으로 변경해야 한다"인간의 존엄성과 기본적인 기본권과 직결된 간호와 돌봄에 대한 국가 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시민단체가 활동을 시작해 그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지난 6월 10일 발족식을 갖고 6월 27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시민행동 대표 활동가인 강주성 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강 대표는 2020년 간병문제 해결을 위해 출범했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결과 욕창 개선 환자분율이 소폭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아 꾸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지표는 모두 개선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요양병원 2주기 2차(2020년)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평가 대상 기관은 2020년 10월 1일 전 개설해 같은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계속 운영 중인 곳이다.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 입원 진료분에 대해 전국 1423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74.9점, 1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확진자 7일 격리의무를 유지하는 대시 4주마다 재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또, 오는 20일부터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일부 완화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확진자 격리방안 및 격리의무 전환기준을 발표했다.방역당국은 20일부터 포스트 오미크론 계획 이행을 위한 격리의무 전환을 검토하며, 7일 격리의무는 지속하되, 4주 후 상황을 재평가해 결정하기로 했다.지난 4주간 전문가 TF 및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회 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요양병원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입원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3년간 방역비용으로 월 평균 2000만원 이상 지출했지만, 정부의 손실보상과 감염예방관리료는 턱없이 부족해 현실화가 시급해 보인다.요양병원의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지급한 감염예방관리료(환자당 1일 1180원)의 방역비용 충당률은 30%에도 미치지 않아 안정적인 감염관리를 위해서는 병원급 수준의 감염예방관리료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의 코로나19 방역비용 보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요양시설 내 전문요양실 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요양병원계가 반발하면서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부터 입소자 30인 이상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 25개 기관으로 늘려 운영에 들어갔다.이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9일 정부가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간 기능 정립에 역행한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은 요양시설 내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을 만들어 입소자에게 의료행위, 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보건복지부에서 마련 중인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기준 권고안'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 문제를 두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학회는 지난달 26~29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2)에서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학회 황원민 일반이사(건양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투석전문의의 현재와 미래' 발제를 통해 투석전문의 수급 부족 문제 해결책을 제안했다.황 이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혈액투석실의 국가적 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최미선 감염관리팀장이 최근 제50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인천성모병원은 최 감염관리팀장이 신속한 감염병 신고체계와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최 감염관리팀장은 코로나19(COVID-19) 재난 상황에 맞서 △신속한 대응지침과 프로세스 정립 △법정 감염병 신고, 관리 및 표본감시 △역학조사 및 환자 관리 △감염병 관련 교육, 홍보, 캠페인 △감염병대책본부 운영 등 감염 관리에 헌신했다
⓵ 재활의료기관, 환자 만족도 상승 하지만 갈길 멀어⓶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 활성화 위해 현장은 무엇을 원하나[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가 시행된지 2년이 지난 가운데 재활의료 현장에서는 다양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는 발병 또는 수술 후 기능회복시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재활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현재 전국 45개 재활의료기관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8월 경 제2차 재활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약을 이용한 치료 질환 중 근골격계 질환 비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한방분야에서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꼽혔다.보건복지부는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 탕전 이용 및 한약재 구입현황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됐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주기를 2년으로 단축해 2021년 제6차 한약소비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됐다.이번 실태조사는 국민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해 1일 이내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방역체계를 개선한다.또, 대규모 감염병 발생을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위험군 신속보호를 위한 패스트트랙을 추진할 방침이다.중수본에 따르면, 고위험군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경우 호흡기전담클리닉·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등 동네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 후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서 바로 경구용 치료제 처방이 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임원진들이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등 현안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서울시병원회와 심평원 서울지원은 25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건강보험 진료비와 지표연동자율개선제를 비롯한 급여기준과 관련된 양 기관의 주요 관심분야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심평원 서울지원은 지표연동자율개선제도에 대해 설명했다.지표연동자율개선제도는 국민건강증진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의료 질과 환자안전 향상에 필요하다는 것이 서울지원측 설명이다.또, 서울지원은 진료비 증가에 영향이 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 제41대 윤동섭 회장이 상임고문단과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병원협회는 2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알레그로룸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향후 2년간 함께할 임원진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회무를 시작했다.윤동섭 집행부의 회무 운영을 자문할 상임고문단은 총 28명으로 이송 서울성심병원장과 이혜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위촉됐다.정관에 따른 임원은 부회장 13명, 부회장 겸직 5명을 포함한 상설 위원장 19명과 무임소 위원장 12명이 선임됐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3일 보바스병원이 이유엔(주)메디통(대표 조수민)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2002년 개원한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병원장 나해리)은 뇌성마비와 뇌졸중 같은 뇌신경계 손상 환자의 재활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보바스 부부'의 정신을 기려 설립한 병원이다.'보바스 재활치료'를 비롯한 앞선 의료서비스로 재활과 요양이 융합된 새로운 롤 모델로 거론되어 왔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보건의료 산업으로부터 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핵심 진료과인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를 중심으로 뇌건강센터, 재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및 시설에 대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0병상 이상 요양병원의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 현황을 점검한다.또, 요양병원의 원내 감염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설비기준을 마련하고, 재정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의 환경개선과 감염관리 교육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박 반장에 따르면, 요양병원 내 감염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전체 요양병원 1437개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의 다인병상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인간병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울산 이손요양병원은 11일 코로나19 집단감염된 입원환자 203명을 분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분석보고서: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에 집단감염을 경험한 현장사례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이번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5인실 이상 다인실과 6인 이상의 다인간병 형태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이에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4인실 이하 상급병실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간병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요양병원에 입원한 치매환자들에게 향정신성 의약품 등의 약물 사용을 줄이고, 비약물적 접근을 유도하기 위해 치매의 비약물적 치료 지침을 개발했다.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지난해 요양병원협회가 의뢰한 치매의 비약물적 치료 지침 개발연구를 완료하고, 최근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노인신경의학회는 최종 보고서를 통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유지 및 개선을 위한 인지훈련으로 △주의력 훈련 △기억력 훈련 △수행기능 훈련 △시공간 구성력 훈련 △다중영역 인지중재치료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훈련 방법을 소개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급감했던 의료기관 내원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요양기관 종별 대부분에서 요양급여비용이 늘어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과 의원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였던 2020년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타 진료과에 비해 회복세가 더뎠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1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요양급여비용은 70조 5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16% 증가했다.요양급여비용은 입원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향후 5년간 110개 국정과제가 발표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 국정과제에 보건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3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의 지향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6대 국정 목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